시의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흥시의회가 15일 이소춘 시흥시정연구원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는 시흥시정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이소춘 전 시흥시 부시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15일 시흥시와 시흥시의회에 따르면 시흥시정연구원 초대 원장 후보로 추천된 이 전 후보자에 대해 14일부터 2일간 개최된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면서 이사회 의장인 임병택 시흥시장의 최종 임명 절차만 남게 됐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는 ‘시흥시 부단체장 이력 등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연구원 운영 계획의 적합성, 재산형성 과정 및 도덕성 검증에서 문제가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적합’ 의견을 냈다.
이어 연구직 평가 시 연구의 질을 반영하고 우수 인력확보를 위해 성과 기준의 명확화,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업무 수행을 당부하기도 했다.
시는 청사 마련 및 연구직 직원 채용 등 기본적인 준비를 마치는 다음달 초 원장 임명을 확정하고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시흥시정연구원 이사회는 지난 9월 이사회를 통해 초대 원장 최종 후보로 이 후보자를 지명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올해 5월 시흥시의회가 제정한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이달 열린 시흥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
이 후보자는 공직자 출신으로 경기도 정책기획관 규제개혁추진단장, 경제기획관 특화기업지원과장, 정책기획관 예산담당관, 경기도 인재개발원장을 거쳐 시흥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시는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화성과 성남에 이어 세번째로 내년 1월 시흥시정연구원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 인원 구성은 1실 1팀으로 원장 및 박사급 연구원 10명 등 총 13명의 인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