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화폐 '시루',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서 최우수상 수상

시흥 지역화폐 시루가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지역에서 돌고 도는 행복머니, 시흥화폐 시루가 소상공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창의적인 정책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에 대한 정책경연 한마당으로, 시상식은 2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시흥화폐 시루의 성공적 유통을 위해 2016년부터 2년여 간 민관협력의 연구모임, 설명회, 시민설문조사, 시민공모전, 토론회 등을 추진해 왔다. 시루는 준비과정부터 탄생까지 지역주민과 함께 한 셈이다. 특히 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간 심의의결 기구인 시흥화폐 발행위원회구성을 조례에 명기해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보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 시루는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대구광역시 관계공무원 일행은 시흥시 관내 삼미전통시장의 시흥화폐 시루의 유통 현장을 살펴보고 향후 사업계획 등을 벤치마킹했다. 지금까지 경기도내 양주, 김포, 성남시와 전남 광양 등 11곳의 지자체가 시흥 시루의 유통현장을 찾았다. 시루는 지난해 9월에 출시돼 한 달여 만에 유통 목표 20억을 조기 달성하고 10억 시루가 추가 발행됐다. 시흥시는 올해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유통 목표는 지난해 10배인 200억 대 규모다. 모바일 시루는 한국조폐공사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지며,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시루를 충전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 성과 보고회 개최

시흥참사랑생태연구동아리(회장 유미영)는 지난 14일 정왕동 파티인하우스에서 지난해 1년간의 교육과정과 성과를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보육을 담당했던 교사들은 아이들의 변화가 한결같이 숲에서의 경험을 신기해 했고, 자연을 장난감삼아 스스로 놀이를 만들고, 또래들과 상호작용하며, 숲을 관찰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며, 자연생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됐고 갈등이나 공격적인 행동이 줄었다는 결과를 내 놨다. 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7년째 생태보육 과정을 어린이집에서 실시했고, 그동안 많은 성과와 변화를 가진 시간이었다면서 우수한 생태자원이 많은 시흥시의 특성을 살려, 자연에서 어린이들이 오감을 탐색하고, 자신을 표현 할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게 했고,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의 마음으로 보육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어려움을 잘 알 고 있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인열 부의장은 소수의 어린이집이 모여 훌륭한 생태보육현장을 7년째 이어가며, 많은 활동과 성과를 올린 것이 놀랍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흙에서 뛰어노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흥=이성남기자

[2019 열심히뛰겠습니다] 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은 취임과 동시, 민선 7기 슬로건으로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5대 시정목표를 설정했다. 시민, 안전, 혁신, 미래, 자연 등 다섯가지가 키워드다. 그 중 시민이 주인되는 시흥을 가장 앞머리에 뒀다. 시흥시 모든 시정은 시민으로부터 나올 것이라는 의지의 표명이다. 따뜻하고 안전한 시흥을 위한 임 시장의 시정철학을 들어 봤다. -지난해 시장에 취임한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시흥시장으로 취임하는 날 태풍 예보가 있었다. 7월 2일이었는데, 그 때 태풍 쁘라삐룬 북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1일이 임기 첫날이었는데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을 보고 받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다음 날에는 방산동 빗물배수펌프장과 삼미시장을 찾아 재난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앞으로 4년간 시흥시민을 위해 일할 사람인데,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태풍이 오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뭔지 바로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이렇게 정신없이 신고식을 치르고 나니, 시장이 가지는 무게감을 현장에서 배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어떤 성대한 취임식보다 값진 교훈을 얻어 기억에 남는다. -취임 후 4차산업혁명을 강조했다. 최근 시흥시에서 자율주행차 시연행사가 열렸다. 그 때 자율주행차에 직접 승차해 봤다. 자동차가 스스로 법규를 지키고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행하는 걸 보면서 4차산업혁명이 단지 선언적인 것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느꼈다. 시흥시는 4차산업혁명의 물결을 타고 더 멀리 나아 갈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먼저 서울대를 중심으로 시흥스마트허브를 통해 시흥밸리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사업 실증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부가 2022년까지 1천159억 원을 투입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사업이다. 시흥시는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한 리빙랩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오는 2023년까지 정왕동에 66만평 규모의 V-city(Vihicle City)를 조성한다. 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로 이동수단 산업과 문화, 관광이 융복합된 테마도시라고 보면 된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이동수단 관련, 소재와 같은 사업 연구와 관련 테마관광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다. -시민들에게 한 마디. 한 취업포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꼽은 사자성어 1위가 다사다망(多事多忙)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고목사회(枯木死灰), 노이무공(勞而無功) 등이 꼽혔다. 말라 죽은 나무와 불이 꺼진 재라니,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국민들의 고된 마음과 허탈함이 묻어난다. 저 시흥시장 임병택의 사자성어는 시민덕택이다. 지난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모든 일을 자신있게 할 수 있었다. 2019년도에도 시흥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 잡고 업무를 시작하려 한다. 올 한해 새롭게 혁신하는 시흥, 미래를 열어가는 시흥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 산후조리원서 신생아 10명 RSV 확진…홍역 환자도 1명

시흥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는 신생아 10명에게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시흥시에 따르면 지난 8일 관내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의심 신고가 접수돼 조사한 결과 신생아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산후조리원을 오는 24일까지 폐쇄하기로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RSV는 급성호흡기감염병 바이러스로, 신생아가 감염되면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증상은 재채기, 콧물, 기침 등이다. 통상 10월에서 3월 사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확진 받은 신생아 10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거나 상태가 호전돼 가정으로 옮겨져 있다. 아울러 시흥에서는 생후 8개월된 여아 1명이 한 병원에서 홍역 확진을 받아 보건 당국이 접촉 대상자 295명을 상대로 모니터하고 있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접촉자의 90% 이상이 발열, 콧물, 결막염, 홍반성 반점 등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홍역 확진 여아는 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해당 여아가 병원에 방문할 당시 접촉한 의료진, 그리고 2시간 전후 이 의료진과 접촉한 환자 등이다. 아직 모니터링 대상자에게서 홍역이 확진된 사례는 없다. 시 관계자는 "RSV 최대 잠복기가 열흘이어서,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산후조리원에 대한 방역소독 등 관리에 나선 상태"라며 "홍역 또한 잠복기(최장 21일)인 이달 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의심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선별진료소를 시 보건소와 정왕보건지소, 종합병원 2곳 등 총 4곳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흥시, 시민들의 금연 성공 돕는다…금연클리닉 운영

시흥시가 시민들의 금연 성공을 돕는다. 시흥시는 연초 금연을 결심하는 흡연자를 위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6개월 금연 성공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흥시보건소는 금연상담사가 상주하며 금연을 위한 1:1 체계적인 관리를 함으로써 시민의 금연성공을 돕고 있다. 시흥시보건소 3층과 정왕보건지소 2층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9시~오후6시) 운영되며 시흥시민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 시, 니코틴 의존도 검사 결과에 따라 금연성공지원을 위한 맞춤형 상담 및 금연보조제와 행동 강화물품 등을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직장 및 원거리 등의 이유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흡연자들의 금연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신청하는 기관을 방문해 진료하는 이동클리닉도 운영 하고 있다. 또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새해 금연을 결심한 시민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요일 14시에서 16시 시흥시청 로비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혼자서 금연을 시도할 경우 금연 성공률이 2~4%에 그치지만 전문가에게 금연 상담을 받거나 금연 보조제를 사용할 경우 성공률이 10배 가량 더 높아졌다. 지난 해 시흥시 보건소의 6개월 이상 금연성공율은 35.8%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 지원 서비스 관련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팀(310-5845)로 하면 된다. 시흥=이성남기자

시흥시, 경력단절 여성 위한 사업 이용자·참가업체 모집

시흥시가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사업 이용자 및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시흥여성새일본부와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는 관내 경력단절여성의 역량강화, 취업, 직장 적응을 통한 일과 생활의 균형 확립을 위한 맞춤형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새일여성인턴 참가자, 직업교육훈련, 새일반찬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직업교육훈련은 경력단절여성의 직무소양 및 인성을 함양하고 기업의 다양한 구인 수요에 맞는 사무원을 양성하기 위해 7개 교육훈련을 실시될 예정이다. 새일여성인턴제는, 여성인력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체와 능력과 취업 의지를 갖춘 경력단절여성을 연계해 3개월의 인턴 기간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이다. 안정적인 고용 과 직장 적응을 목표로 실시된다. 올해 새일본부에서는 80명을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65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새일반찬점은 직장 업무와 가사,육아 등으로 바쁜 여성 재직자의 부담을 줄여 일과 생활의 균형 잡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 되는 사업으로, 이용을 희망하는 여성 재직자와 납품을 희망하는 반찬점 업체를 각각 모집한다. 취업희망 경력단절여성은 각 기관 문의를 통해 더욱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새일본부/여성인력 개발센터), 홈페이지(새일본부,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산기대 미국 실리콘벨리에서 투자유치 피칭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창업지원단이 지난 7일 실리콘밸리에 있는 미국 최대의 인큐베이터 센터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세계적인 투자자들(VC)이 지켜보는 가운데 9개팀이 참가해 투자유치 피칭을 진행됐다. 이번 투자유치 피칭은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전문 기업인 Autonomous Stuff방문을 시작으로 세계 GPU 시장의 70~80%를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 엔비디아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4차 산업 혁명시대의 기술변화에 대해 배웠다. 또, 200개국 5억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최대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업체인 링크드인(LinkedIn)에서 데이터혁명에 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실리콘밸리 무역관 이지형 관장은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최고 인재가 모이는 곳이며,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산기대 학생들의 실리콘밸리 창업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카페 머신아이템으로 이번 발표에 참여한 PNP 팀 박병현(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은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해서 제품 판매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실리콘밸리에서의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화를 위해 한발 짝 더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목(메카트로닉스 공학과 3학년, 파파라치 팀원) 학생은 오랜 시간 준비를 하고 왔는데도 투자자들 앞에 서니 생각지도 못한 부족한 점을 많이 알 수 있었다며 엔지니어로서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꼭 아이템을 사업화로 이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조남주 창업지원단장은 피칭을 위해 땀 흘려 노력해 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창업의 메카인 실리콘밸리에서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피칭을 하는 것은 성공과 실패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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