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성훈창 의원은 24일 열린 제260회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임병택 시장이 최근 임용한 시흥시 정무직 공무원은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산업진흥원장, 비서실장, 시민고충담당관, 시민고충담당관실 여직원, 수행비서, 시장 운전기사, 시장실 여비서, SNS 홍보담당자, 정책보좌관 2명, 장애인 체육회 사무국장 등 14명이다”며 “이들 중 시장을 보좌할 인재는 거의 없어 시민과 시의회를 무시한 전형적인 보은인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들이 모두 시장과 함께 시흥시 행정을 이끌어갈 출중한 인물이 맞는 것인지, 시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주어도 본전 생각나지 않을 좋은 인재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며 “취임 100일을 맞은 시장이 벌써부터 정당과 측근에게 휘둘려 시민의 술자리에서 무능한 시장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전임 시장의 경우 한 명의 정무직 특정인이 전횡을 일삼아 공직사회를 무너뜨리는 등 비난을 받았던 평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정무직 공무원 채용 절차는 투명해야 하고 어떤 인재를 왜 뽑았는지 시민에게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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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남 기자
2018-10-24 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