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署, 절도예방 어플 자체 제작 눈길

부천원미경찰서(경무관 정승용)는 스마트폰 절도 사건 방지를 위해 찜질방, PC방, 커피전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리케이션 스ㆍ폰ㆍ지(스마트폰 지킴이)를 자체 제작, 홍보중이다고 17일 밝혔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최근 절도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전체 절도 발생건수는 감소했으나 다중이용시설내 스마트폰 절도 발생 건수는 증가한 점에 착안, 이에 대한 대책 마련으로 제작됐다. 블루투스모드, 진동감지모드, 충전기감지모드 등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모드는 2개의 스마트폰을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해 연결, 폰이 멀어질 경우(약30m, 층간 이동시 즉시)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진동감지모드는 찜질방에서 수면시 활용 가능한 기능으로 스마트폰의 움직임을 감지, 폰이 갑자기 움직일 시 경보음이 울린다. 충전기감지모드는 PC방, 커피숍 등 업소 내 비치된 공용 스마트폰 충전기를 사용할 시 활용 가능한 기능으로, 폰과 충전기 코드가 분리될 경우 경보음이 울리는 기능이다. 정승용 서장은 이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스마트폰 절도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어플리케이션는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Play) 스토어에서 스폰지를 검색, 무료로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10월 23~27일 개최…포스터 공개

제1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비아프)이 내달 23부터 27일까지 부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새롭게 변경된 타이틀과 함께 올해의 주제와 포스터가 17일 공개됐다. 비아프 조직위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위원장 장동렬, 집행위원장 서채완, 프로그래머 김성일, 홍보대사 소녀시대 써니가 참석한 가운데, 축제 의미, 프로그램, 주요 행사 등을 발표했다. 또 기존의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란 명칭에서 일반경쟁부문을 신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로마자표기 변경에 따라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로 명칭을 전격 변경했다. 이는 아시아 최대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로서의 새로운 위상정립을 선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 주제는 애니메이션으로 누구나 하나가 되자란 의미의 애니원(Any+One)이며 슬로건은 꿈, 모험, 자유 그리고 도전이다. 초청작은 경쟁비경쟁을 합해 35개국에서 온 160편이다.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은 장편 부문 7편, 단편 부문 38편, 학생 부문 53편, TV앤드커미션드 부문 17편으로, 부문별 대상과 심사위원상 등 17개 상을 놓고 겨룬다. 총상금은 약 4천만원이다. 장편TV앤드커미션드 부문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앙 스페러, 일본 프로듀서 아사오 요시노리, 한국 배우 김꽃비, 애니메이션 감독 민경조로 구성됐다. 단편학생 진출작들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집행위원장 다니엘 슈지치, 중국 애니메이션 감독 주옌퉁, 화가 이종한이 심사한다. 비경쟁 부문에서는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노블레스(구봉회), 스페인 아카데미 고야상을 받은 슈퍼스파이:수상한 임무 등이 상영된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헛구호’

부천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사실상 대형유통매장 이용률이 전통시장 보다 12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재정문화위)이 2014년 부서별 법인카드 전통시장 이용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시가 구매한 총 2천179건(3억695만8천555원)의 이용 건수 가운데 이마트를 비롯한 대형 유통매장 이용은 2천14건(2억9천68만4천375원)인데 반해 전통시장은 164건(1천625만3천180원)에 그쳤다. 전통시장에서의 지출액이 대형마트의 5.3% 수준인 셈이다. 특히 500만원 이상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한 부서 가운데 시 행정지원과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단 한 차례도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500만원 이하의 소액이지만 전통시장을 단 한 차례 가지 않고 대형유통만 이용한 부서는 시 감사관실, 예산법무과, 세정과, 회계과, 문화예술과, 복지정책과, 복지운영과, 여성청소년과, 보육아동과, 노인장애인과, 도시계획과, 토지정보과, 건축과, 공동주택과, 교통정책과, 교통시설과, 철도운영과, 도로과 등으로 확인됐다. 시의회 사무국의 경우, 총 89건 881만4천430원(95.3%) 상당의 물품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전통시장과 근거리에도 원미구 원미1동과 원미2동주민센터, 원미2동주민센터 등은 접대용 차, 회의용 음료, 명절 격려용품(선물세트)조차 대형마트에서 구입하는 등 시 대부분의 부서와 구청 및 산하기관들은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입할 경우 대형유통매장을 이용했다며 부천시설관리공단만 전통시장 장보는 날 등을 실질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두 번째 장르영화백서 ‘SF영화’ 발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BiFan)가 장르영화백서로 SF영화를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BiFan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장르영화를 발굴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장르영화백서 발간을 시작했다. 호러영화에 이어 두 번째 권인 SF영화는 지난 영화 역사를 통틀어 걸작으로 추앙받고 있는 SF 영화들을 돌아보며 독자들에게 SF영화의 새로운 의미를 전달해주고자 기획됐다. 영화평론가 김종철, 이용철, 김봉석, 듀나와 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 김도훈, BiFan 프로그래머 유지선, 이상호가 공동으로 집필한 SF영화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고지라, 혹성탈출 등 이미 잘 알려진 SF영화부터 달세계 여행, 달 위의 여인, 미지와의 조우 등 SF영화 매니아들을 위한 영화까지 총 100여 편의 SF 걸작들의 이야기로 채워졌다. 또한 영화 사일런트 러닝의 감독 더글러스 트럼블, 영화 가메라 시리즈의 감독 가네코 슈스케, 애니메이션 메트로폴리스의 린 타로 감독, 애니메이션 건담 시리즈의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 인터뷰도 함께 수록됐다. 김영빈 집행위원장은 공상과학이 문명진화의 토대라는 자명한 사실 앞에서 영화의 역할과 기능을 생각하며 영화가 창조한 초현실의 세계가 실제의 사실로 나타난 수많은 사례들을 상기함으로써 그 의미가 더해지는 출판이라고 밝혔다. 한편, BiFan 장르 백서의 두 번째 책 SF영화는 9월 셋째 주부터 교보문고,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 전국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소사서, ‘학교폭력 ZERO!’ 부천소사경찰, 사랑이 넘치는 허그·세족식 개최

부천소사경찰서(서장 구장회)는 신학기를 맞아 16일 경찰교육청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학생 등이 함께 한 자리에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허그세족식을 열어 눈길을 모았다. 소사서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구장회 서장을 비롯,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로 구성된 축하공연(부천여중 샤인댄스팀, 성주초 기타연주)을 시작으로 학교폭력 등 4대 사회악 성과 평가 도내 최우수관서 선정에 따른 감사장 수여, 사랑이 넘치는 세족식에 이어 그 답례로 허그타임을 갖는 등 민(民)경(警)학(學)이 소통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한 학부모는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소사지역이지만 안정화를 지속 유지하고 나아가 원천적인 학교폭력을 제로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소사구는 학교폭력 발생건수가 전년 대비 동기간 대비 25%가 감소하는 등 최근 4년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4대 사회악 근절 성과분야에서 도내 최우수경찰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특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 성과 분야에서는 도내 2위를 차지하는 등 학교폭력으로부터 매우 안전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장회 서장은 이날 행사를 통해 학교폭력 안정화를 지속 유지하는 한편, 원천적인 학교폭력 제로화로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최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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