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정운영, 58.7%‘잘 하고 있다’ 응답

부천시가 2015년 시민의식조사를 한 결과, 시정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가 58.7%로 지난해 대비 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부천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 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진행됐다고 시는 밝혔다. 올해 시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58.7%, 부정평가는 21.1%로 긍정적 평가가 37.6% 높게 나타나 지난해 대비 긍정평가 3.3% 상승, 부정평가 2.7%가 감소한 수치이다. 부천시가 가장 잘한 정책으로는 ‘지하철 7호선 개통 및 격자형 지하철 추진’이 57.3%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만화, 영화, 생활예술 등 문화사업 추진(29.6%)과 부천둘레길, 공원 등 확대(29.5%)를 잘했다고 평가받았다. 부천시의 주거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시민 4명 중 3명, 75.8%가 ‘만족’으로 답한 반면 ‘만족스럽지 않다’는 23.3%로 나타났다. 부천시가 향후 집중해야 할 정책으로 ‘일자리 창출’, ‘복지’, ‘안전’, ‘환경’, ‘교통’ 등 주로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키워드로 조사됐다. 이에 부천시는 여성, 청년, 시니어 등 취약계층과 비정규직의 일자리를 공공영역과 결합한 단비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천=이승환기자

부천시에 대한민국 최초 고양이 역장 탄생

부천시에 대한민국 최초의 고양이 명예역장이 탄생했다. 대한민국 최초 고양이 명예역장 이름은 ’다행이’로 복(幸)이 많이(多)온다’는 뜻을 담고 있다. ’다행이’의 탄생은 부천시가 지난 10일 역곡역 남부광장 준공기념행사에서 역곡역 남부광장의 새로운 이름을 "역곡다행광장"으로 선포됐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명예역장 ’다행이’를 비롯 김만수 시장,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장이름 선포, 기념사 및 축사, 로봇댄싱, 줄타기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역곡다행광장’ 선포식에 이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풍물공연과 댄스공연, 꿈꾸는 산대의 판굿과 부천 오페라단의 가곡공연과 로봇댄스 공연도 진행됐다. 마지막 공연은 남사당 권원태 명인(중요무형문화재)의 줄타기 공연이 열려 참석한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만수 시장은 “역곡역 남부광장이 사람중심의 광장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기쁘다. 이곳에 조성된 광장은 규모는 작지만 시민 여러분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열려있는 광장이다”며 “연중 문화공연이 열리는 활기찬 광장으로 발전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역곡역 남부광장 중앙에 위치한 무대는 시민에게 상시 개방하여 누구나 자유롭게 공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연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승환기자

부천, 내년 7월 區 폐지… 행정복지센터 10곳 설치

부천시 일반구 3곳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내년 7월을 기해 모두 폐지되고 36개 동 주민자치센터 가운데 10곳이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된다. 부천시의회는 10일 제209회 본회의를 열고 ‘부천시 구 및 동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의결했다. 구청장을 기초자치단체 시장이 임명하는 일반구의 폐지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폐지되는 3곳의 일반구는 원미·소사·오정구 3곳이다. 시는 시의회의 의결에 따라 내년 6월말까지 3개 일반구를 없애고 7월1일 10곳의 행정복지센터(일명 책임동 또는 광역동)를 출범한다. 앞서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13일 부천시의 구 폐지와 행정복지센터 설립을 승인한 바 있다. 구의 행정사무였던 사회복지·청소·교통·안전·도시관리 등의 업무는 행정복지센터로 이관되며, 3개 구 공무원들도 10개 행정복지센터로 분산 재배치된다. 행정복지센터 10곳은 인구 7만∼10만 기준으로 기존 2∼5개 동 가운데 중심이 되는 동에 설치된다. 행정복지센터는 센터장(4급), 4명의 5급 과장, 50명 안팎의 직원으로 구성되며, 인구가 가장 많은 원미구에 5곳, 소사구 3곳, 오정구 2곳에 각각 설치된다. 행정복지센터 설립으로 10명의 센터장을 기존 구청장과 같은 4급 간부 공무공원이 맡게 돼 4급 간부 공무원 7명이 증가한다. 행정복지센터로 전환되지 않는 나머지 26개 동은 현재 업무를 그대로 수행하며 단계적으로 행정업무를 복지센터로 이관하고 주민 자치업무만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행정체계도 기존 시→구→동 주민자치센터의 3단계에서 시→동 2단계로 축소된다. 시는 시와 동 사이에 끼여 역할이 모호한 구청 공무원들을 일선 행정업무에 배치됨에 따라 행정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이고 주민 밀착형 행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구가 시와 동 주민자치센터에 끼여 역할이 애매하고 그러다보니 직원들의 역량이 발휘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고자 구를 폐지하게 됐다”며 “주민에 더 가까이서 청소나 교통, 복지 업무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행정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부천=이승환기자

부천시,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부천체육관에서 개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지구촌 최대의 로봇축제인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가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청소년 등 약 20개국의 1천200여명이 참가해 로봇개더링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Robot&Movie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015 국제로봇지능기술 학술대회(RiTA 2015), 부천 Robo-Lighting Fair 및 전통문화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Robo-Lighting Fair는 이번 세계대회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특화산업인 로봇-조명-만화가 접목되어 로봇, 만화, 전통문화 캐릭터 50여점을 대형 크기의 등(燈)으로 제작하여 전시할 계획이다.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에서 관내 로봇제품 및 부품을 전시하는 ‘부천로봇산업 특별전’이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내년 4월까지 만화 속 로봇캐릭터 및 관련서적 등을 볼 수 있는 ‘만화 속 로봇 특별전’이 펼쳐진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기존의 수학, 물리, 화학 올림피아드 등과 함께 청소년들의 창의적 과학기술 마인드 배양을 위해 199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지구촌 최대의 로봇축제이다. 현재 한국, 중국, 미국 등 총 26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지난 대회는 중국 북경에서 열렸다. 한편 부천로보파크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로봇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미래 로봇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부천=이승환기자

부천 “주차 걱정, 이제 그만하세요”

부천시가 시민들의 주차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8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는 문예회관부지 등 공유재산 매각 대금으로 행정복지센터 2~3개 동을 아우르는 10개 생활권역 중심으로 2017년까지 총 사업비 671억원을 투입, 13개소 1천38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시의 현재 주차장 확보율은 91.1%로 여전히 자동차등록(대)에 비해 약 2만5천여면의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다. 원미구는 심곡복개천제1공영, 심곡복개천제2공영, 중동 시민노외, 심곡3공영, 심곡4공영 등 6개소, 소사구는 소사종합시장, 괴안 공영, 부천남부역 철로변, 역곡3동 공영, 청과물 시장부지 등 6개소, 오정구는 오정도서관 부지에 순차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계식 주차장 이용 활성화도 추진, 기계식주차장의 설치 주차대수를 최소 20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설치 기준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외에 부천시는 주차장 추가 확충을 위해 △일방통행 도로 운영을 통한 노상주차장 추가 확보 △공원 기능을 상실한 쌈지공원 주차장으로 대체 △공한지 주차장 확보 △주차장법 강화(세대별 0.7대→1대) △종교시설, 학교, 대형시설에 탄력적 공동이용 추진 등 대책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17년까지 원도심 주차장 확보율을 80%, 2021년까지는 10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천=이승환기자

부천시, ‘2015년 공무원 연구모임 경진대회’ 가져

부천시는 시청 소통마당에서‘2015년 공무원 연구모임 경진대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총 18개 연구모임 중 ’건축학개론’, ’행복마을 만들기’, ’상상발전소’, 등 5개 연구모임이 본선에 진출하여 올 한 해 동안 실행해 온 활동결과를 발표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건축학개론’은 지난 2013년 4월 시민이 만족하는 고품격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결성한 모임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동안 관련된 업무 노하우를 기록으로 남겨 후배들에게 지식이 전수되도록 ‘건축학개론’ 책자를 발간했다. 우수상은 민간주도형 마을 만들기 성공사례를 연구하는 ‘행복마을 만들기’와 업무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질 높은 주민서비스 제공을 위해 결성된 ‘상상발전소’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송학골사랑방’과 행정지원 개선으로 선진구정 운영을 위한 ‘왁자지껄’이 수상했다. 부천시 연구모임은 자발적·능동적 참여를 통해 현재 총 18개 모임 291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시정현안 과제 해결형으로 행복마을 만들기 등 4개 모임 60명, 일반 학습형으로 건축학개론 등 14개 모임 231명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오병권 부시장은 “현안업무 추진에도 바쁜 시간을 쪼개어 연구 활동을 추진하고, 그동안 연구해 온 실적을 끼와 열정으로 똘똘 뭉쳐 각자 개성 넘치게 발표하는 현장을 보니 매우 의미 있고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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