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유영록 김포시장이 공약한 50개 사업 가운데 사업추진 실적이 우수한 사업은 19개, 보통 26개, 미흡은 5개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제정된 공약실천 관리규정에 의해 최근 구성된 김포시공약시민평가단(단장 이하준 가톨릭대 교수)이 최근 유영록 시장의 50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민패널구성 운영, 김포평화누리길 조성, 보유시설확충 등 19개 사업이 우수로, 종합버스터미널 건립, 중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건립, 종합대학교 캠퍼스 유치 등 5개 사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의 민선 5기 주요 공약 평가 대상은 소통하는 행정분야 등 6개 분야 50개 사업으로, 시민과의 소통, 도시개발, 대중교통 확충, 교육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 문화 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주 내용이다. 평가단은 지난 달 11일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열어 평가방법 등을 논의한 후 보다 면밀한 평가를 위해 시민참여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지난달 25일 최종 평가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하옥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공약 평가는 시민이 직접, 시민의 힘으로 평가한 만큼 큰 의의가 있다며 시민들이 직접 느끼고 체감하는 정도가 어떤지를 알게 된 만큼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과의 약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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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찬 기자
2012-06-03 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