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해남군 “우리는 하나”

김포시청서 자매결연식

김포시와 전라남도 해남군이 상호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유영록 김포시장과 박철환 해남군수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양 시·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시청 광장에서 기념식수를 한 뒤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내 아라마리나 컨벤션에서 축하연을 열었다.

해남군 관계자 30여명은 조인식에 앞서 29일 김포를 방문해 애기봉과 문수산 등 김포의 주요 관광지를 관람했으며 김포시는 올 가을 해남군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유영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포시와 해남군이 각각 땅끝과 접경지역 끝에 위치한 만큼 이번 자매결연이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철환 군수는 “김포시민과 해남군민이 하나되는 자매결연이 열림의 문의 의미를 갖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해남군은 김포시의 4배(1천5.8 ㎦)에 달하는 면적에 인구는 7만8천900여명이 살고 있으며, 특산물로는 쌀과 겨울배추, 황토고구마, 마늘이 유명하며 ‘땅끝마을’이란 브랜드와 함께 해양수산도시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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