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57회 현충일 추념식은 김포시에 남다른 뜻깊은 행사가 됐다.
김포시는 6일 김포한강신도시에 새롭게 조성된 현충탑에서 추념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 김포시의 현충일 추념식은 접근하기 힘든 북변동 산자락에 있는 현충탑에서 개최돼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날은 새롭게 조성된 현충탑의 제막식과 함께 개최됐기 때문이다.
이날 추념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및 보훈단체장, 보훈가족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추념사, 헌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영록 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27만여 김포시민 모두가 나라와 겨레를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며 “시에서도 국가유공자와 후손들의 명예와 긍지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는 현충일 추념식 개식전 현충탑 경내 입구에서 현충탑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4월까지 실시된 현충탑 건립 공사에는 총 1천450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태극문양을 형상화한 현충탑과 헌화대, 건곤감리를 형상화한 부조벽등이 설치됐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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