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최근 김포초등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김포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 수료식을 개최했다. 김포초(교장 최병삼) 발명교육센터는 발명과 과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 김포지역 초중학교 75명의 학생이 모여 있는 과학발명교육의 산실이다. 발명교육센터는 첨단 과학시대를 이끌어 갈 학생에게 발명시설을 학습의 장으로 제공하고 발명체험활동을 통해 지역의 과학발명 인재양성 및 발명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22개 초중학교 75명의 학생이 초등발명기초반, 초등발명심화반, 중등 발명반 과정의 발명교육을 받았으며 NTTP 발명연수원학교와 찾아가는 발명교실 등을 운영, 더 많은 교사와 학생에게 발명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그 결과 발명교육센터 학생들이 제36회 전국학생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대한민국 청소년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금상, 발명장학생 4명 선발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으며 경기도 발명교육 우수기관을 선정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발명교육센터 학생과 학부모들은 1년 동안 발명교육센터를 다니면서 창의성을 키워주는 알찬 교육 내용과 선생님들의 열정을 보면서 정말 사교육이 필요 없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모았다. 최승복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발명교육센터의 지속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김포지역의 과학발명 교육의 활성화와 과학발명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하성면 사설 화장시설 설치를 놓고 김포시와 미륵암 측이 5년여간 벌였던 법정공방에서 대법원이 최종판결을 통해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김포시는 하성면 마조리 237번지 일원 봉안시설(미륵암) 화장시설 설치신고 반려에 대해 미륵암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해 1, 2심과 달리 대법원이 최근 원심파기 결정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번 판결로 서울고등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대법원 판결이 인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실상 김포시청이 승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시가 반려한 화장시설 설치신고를 놓고 미륵암 측이 제기한 행정소송에 대해 2011년과 2012년의 1심과 2심에서는 각각 원고인 미륵암 측의 승소판결을 받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화장시설 설치를 제한한 김포시 도시계획 조례가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고 판시,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노승일 김포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판결로 그간 사설 화장시설 설치와 관련한 마을주민과 시설 소유자 간 끝없는 분쟁의 고리가 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사설 화장시설의 난립을 제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미륵암이 신청한 하성면 마조리 237번지 일원 봉안시설 내 화장시설 설치신고에 대해 도시계획 조례상 배치된다는 이유로 반려했다. 이에 미륵암이 이의를 제기, 같은 해 김포시를 상대로 화장시설설치신고 반려처분취소의 행정소송을 청구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해병대 장병들이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이하 노인복지관)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고 있어 복지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이 노인복지관과 지난해 9월 인연을 맺은 이후로 매주 금요일 북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일에도 어김없이 10여 명의 장병들은 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르신의 말벗이 되어드리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의 손발이 되는 등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장병들은 주변경관, 생활공간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와 일손이 꼭 필요한 점심 시간 때 식사준비와 배급을 도맡아 복지관 직원과 봉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봉사활동에 동참한 유인곤 상병(23)은 봉사를 하는 날이면 누군가를 도와드렸다는 기분에 뿌듯하고 힐링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장병들은 부대 내 난타 동아리를 결성, 설 명절 맞이 깜짝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우리병원(이사장 고성백)은 올해 포항공대에 입학하는 강한솔군(김포고 3) 등 관내 71개 초중고교 76명의 졸업 장학생을 선발, 각 학교 졸업일에 맞춰 2천6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우리병원은 2005년부터 매년 지역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고성백 이사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지역사회 인재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매년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학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병원으로서의 사명을 다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포우리병원은 또 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아동학과와 협력해 부모교육센터를 개설, 부모존경자녀존중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김포1동 공부방 운영사업(꿈이 자라는 교실) 참여 등 지역 꿈나무 육성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이하 김포평통)와 김포경찰서는 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과 사할린 영주귀국동포에게 떡국떡을전달하고 위로했다. 김포평통과 김포서는 6일 조진남 회장 등 평통자문위원과 보안계 직원들과 함께 이탈주민 400가구와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80가구에 떡국떡을 전달하며 설맞이 동포애를 나눴다. 조진남 회장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탈주민들과 떡국떡을 나누며 설을 맞이하는 것이 작은 통일운동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함께한 김포경찰서의 협조에도 감사를 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도시공사(사장 정옥균)가 올해 2년 연속 흑자와 금융부채 700억원 상환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내세웠다. 도시공사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5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경기도 1등 공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4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 2014년 경영평가에서는다등급을 받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가족친화기업인증등을 통해 1등 도시공사로서의 기틀을 갖춰가고 있다며 2015년도 목표로 700억원 부채상환 외에 경영평가 경기도 1등 공기업 목표도 함께 세웠다고 설명했다. 도시공사는 비상경영에 돌입한 2013년 1천300억의 금융부채를 상환한 데 이어 2014년에는 1천200억의 금융부채를 추가로 상환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개발부문을 공사의 경영 핵심전략으로 이끌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혁신으로 시민에게 명품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김포의 문화역사 등 향토자원을 개발하고, △신곡7지구 도시개발사업(고촌행정타운) △신곡의료복합단지 △신곡역세권개발사업 등 주요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해 김포시의 도시가치를 한층 높여 나갈 계획이다. 정옥균 사장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으로 국내 경제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무건전성과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는 위기경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동일 브랜드 입점 등으로 갈등을 빚어왔던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장기패션로데오사업 협동조합이 손을 잡았다. 김포시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장기패션로데오사업 협동조합은 3일 김포시청에서 장기패션로데오사업 협동조합이 영업하는 브랜드의 입점을 최소화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하는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정왕룡 시의원,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 조성주 장기패션로데오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대기업과 중소유통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극적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데는 김포시의 끈질긴 중재 노력이 크게 작용했다. 현대와 조합이 이날 상생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현대측은 장기패션로데오 지역에서 영업중인 110여개의 브랜드 중 3년동안 20%만 입점키로 했다. 또, 현대측은 장기패션로데오사업 협동조합의 홍보활동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정액의 상생발전기금을 조합에 지원하고 김포, 강화지역에서는 3년동안 마케팅활동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협약식에서 유영록 시장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장기패션로데오가 상생 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상인 상생의 롤모델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시와 현대측은 지난해 12월 시민회관 체육관에서 김포시민 우선채용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김포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공헌과 지역협력사업,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산영 경제진흥과장은 시와 현대, 조합이 이날 상생발전 협약을 이뤄냄으로써 지역상권 보호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시민을 위한 편익시설 확충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수돗물 무료로 검사받으세요 김포시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승환)는 각 가정을 찾아가 수돗물 수질을 무료로 검사하는 금빛수 안심확인제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금빛수 안심확인제는 수돗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음용률 제고를 위해 수질이 궁금한 시민이면 누구나, 인터넷이나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자가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알려주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및 세대배관 교체가구, 공동시설(유치원, 어린이집 등), 어려운 이웃, 희망가구 등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사업소의 수질검사 항목은 ▲일반세균으로부터 안전성 여부를 측정하는 잔류염소 검사 ▲수도배관의 노후도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검사 ▲수돗물의 청결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탁도와 pH(수소이온농도지수) 검사로 구성돼 있다. 철저한 검사를 위해 시는 현장 수질검사전문 요원을 채용, 교육중이다. 무료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물사랑홈페이지(http://www.ilovewater.or.kr) 또는 전화(031-980-5134)로 신청하면 된다. 유승환 소장은 평소 각 가정의 수돗물 수질이 궁금했다면 금빛수 안심확인제를 신청해 김포시 수돗물의 품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관내 통진면 양계농가에 인력 40명을 투입, 이 농장에서 키우는 닭 11만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발생지역 반경 3km 내인 통진면과 양촌면에 이동통제초소 4곳을 설치해 관련 차량(가금류오염물분뇨)의 이동 통제에 돌입하는 한편, 농장 23곳에서 키우는 가금류 66만8천마리에 대한 예찰 및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포지역의 가금류 농가는 총 92곳(305만9천마리)으로 통진면양촌면대곶면에 주로 분포돼 있으며, 이들 농가 중 메추리 농장은 7곳 117만마리에 달하고 있다. 시는 AI확진 판정에 따라 관련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해 차단 방역 및 통제에 온 힘을 쏟도록 하고 있다. 당초 2일부터 예정된 '2015년도 시민과의 대화'도 무기한 연기했다. 시의 한 관게자는 "전 공무원을 동원해 이동통제초소를 가동하고 발생농장 내 살처분을 위한 지상 액비저장조 설치와 차단방역에 필요한 예비비를 조기 배정하는 한편, 인체감염 예방을 위한 타미플루도 확보하고 있다"며 AI구제역 의심 가축이 발생할 경우 김포시농업기술센터로 신고(☎ 031-980-28252826)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김포시가 환경부의 한강하구 람사르 등록에 대해 공식 반대의견을 낸 가운데 시의회에서 김포를 평화생태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람사르 등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정하영 의원은 지난달 30일 제154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2차본회의 5분발언에서 환경부가 람사르 등록을 추진하고자 하는 김포시 구간은 대부분 군사철책선 내 하천부지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적인 개발행위가 이뤄질 수 없는 지역이며 2006년 습지지정으로 자연환경보존법에 의해 300m의 자연경관영향 협의대상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도 람사르등록으로 규제 발생은 전혀 없으며 어로행위, 영농행위, 치수사업 등은 기존대로 허용하고 오히려 지역의 브랜드 가치향상, 방문객 증가, 람사르와 연계한 지역발전사업이 활발해질 수 있다며 창녕 우포늪과 순천만의 경우를 예로 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순천만은 2006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후 람사르 효과로 인해 300만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창녕 우포늪은 람사르습지 등록 이후 연간 80만명이 찾고 있고 19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한강하구의 람사르 등록을 또 하나의 규제로 인식하기보다는 군사시설보호법과 습지지정 등으로 규제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찾아온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라며 이를 통해 북부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환경부의 람사르등록 계획에 대해 신곡수중보와 교량, 운하건설 등으로 쌓여가는 퇴적층으로 인한 육지화 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준설 등 한강을 되살리는 게 먼저라며 반대입장을 제시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