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는 평소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에 열중하나 한부모 가정, 탈북고아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탈북청소년들에게 보안협력위원회가 지원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한 탈북청소년은 대학생 1명, 중ㆍ고생 2명, 초등생 2명 등 모두 5명으로 생계곤란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학업에 열중, 주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범 탈북청소년들이다.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지내며 올해 홍익대학교에 진학한 이 모군(22)은 경찰과 보안협력위원회에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학업에 열중하여 꼭 사회에 보답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승영 서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는 보안협력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학교폭력에 노출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 학자녀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4대 사회악 근절로 이들이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이 김포지역 도시환경을 연구하고 현안에 대안제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최근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유영록 김포시장과 최막중 서울대 환경대학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의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위한 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환경정책을 연구하는데 상호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김포시의 도시환경 분야 계획과 정책사례 등을 한 학기 동안 집중 연구, 발표를 통해 정책을 제안하고 현안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실질적인 연구결과 도출을 위해 상호교류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연구결과를 축적활용해 서부수도권 핵심도시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운양동주민센터(동장 홍기선)가 지역발전과 주민자치 실현을 주도할 운양동 주민자치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접수기간은 4월10일까지이며, 자격조건은 운양동 관할 구역 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에 종사하는 자 또는 단체대표,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 자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자면 된다. 모집인원은 20명으로 김포시청 홈페이지(www.gimpo.go.kr)의 고시공고란을 참고, 지원신청서 등 서류는 운양동주민센터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주민자치위원은 선정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하며 5월에 위촉, 2년간 봉사하게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지역에 올 상반기 중 1단계로 2층 버스 6대가 도입된다. 또 2단계로 내년 상반기 중에 최대 16대 범위 내에서 2층 버스가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홍철호 국회의원(새김포)은 김포지역 대중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에 2층 버스 20대를 배정해 주도록 요청했으며 경기도가 1단계 수요조사를 통해 상반기 중 6대를 투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홍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는 2층 버스 6대를 김포~서울 간 운행 광역버스 노선 가운데 출퇴근시 입석발생 노선에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 또 나머지 16대는 추경예산을 확보, 내년 상반기 중 2단계로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2층 버스 도입에는 25대, 총 112억여원의 사업비가 배정된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한강신도시의 잠재적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상황을 2단계 도입 때 적극 감안할 방침이라며 김포의 경우 부도심 환승 시범노선으로 운영되면 운임할인 혜택까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번 1단계 도입 결정으로 출퇴근 시간에 일단 숨통은 트이게 됐다며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가 도입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유영록 김포시장이 공약한 평화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고양시, 파주시와 함께 응모한 평화통일 교육벨트 사업이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은 시, 군간 주민불편 해소 및 행복증진에 우선을 두고 지역행복생활권 정책 확산과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는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 사업이다. 시는 지난 해 9월 고양, 파주와 협약을 맺고 평화도시생활권을 구성해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제출했다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27억원을 확보했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평화통일 교육벨트 구축사업은 휴전선에 인접한 지역특성을 살려 과거-현재-미래의 시간 순으로 안보자원 정비, 평화시설조성, 평화 해설사 양성을 통한 통일 미래시대를 대비한 통일공감교육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발전위원회의 컨설팅을 거쳐 오는 5월부터 2017년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33억 가운데 국비 27억, 도비 2억, 김포시를 포함한 3개 지자체가 각각 1억5천만원씩 부담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최근 수년동안 주민들이 각종 암으로 잇따라 사망, 암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본보 2월12일자 10면) 일원에는 그 이유가 있었다. 환경부는 김포 거물대리 일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해 특별 단속을 실시해 62개 업소를 무더기로 적발, 고발 조치와 함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중앙환경기동단속반은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거물대리 일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86개 사업장에서 72%인 62개소를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62개소는 모두 67건의 환경법령을 위반했으며 이 중 37개소는 고발, 25개소는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위반 분야는 대기 31개소, 수질 18개소, 폐기물 8개소, 소음진동 5개소다. 위반 유형은 대기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가 32개소로 가장 많고 대기오염 방지시설 미가동 3개소, 폐기물 무허가 처리업 1개소, 기타 26개소 등으로 구성됐다. 거물대리 일대 마을 주민들은 수년간 암으로 십수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등 난치병에 시달려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최근 김포시와 주민 전문기관이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 150여명이 사는 마을에 들어선 공장 수가 150곳이 넘어 오염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이번 단속 대상 공장 절반 가까이에서 대기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았고 하수나 폐수처리장을 설치하지 않아 오폐수가 농지로 그대로 흘러들기도 해 이 일대 지하수와 농지의 오염도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소방서(서장 박승주)는 오는 4월 20일까지 2015년도 한국119소년단을 모집한다. 한국119소년단 가입대상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생이다. 우수단원 및 지도교사는 표창과 함께 다양한 안전교육 실시 및 지원, 119소년단 수련회(캠프), 지도교사 안전교육 강사 양성과정 실시, 소방안전 문화 활동 및 홍보활동, 국제 교류협력 활동 등을 실시할 수 있다. 119소년단은 소방이 가진 자원을 바탕으로 안전에 관한 생생한 지식과 정보를 직접 느끼고 경험하여, 학교와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 국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몫을 다하도록 자질을 개발시키고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학생은 학교별로 한국119소년단 홈페이지(www.young.119.or.kr)에 직접 입력등록할 수 있다. 문의 : 김포소방서 재난안전과(☏031-980-4315).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중국 산동성 래주시 손부촌 상무 부시장 등 방문단 일행이 한중 오션레이스 개최와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회장 유영록 김포시장)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래주시 방문에 따른 업무협의차 시를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서해안권시장협의회는 안산화성평택시흥김포시 등 연안지역 5개 지방자치단체가 상호 협력을 위해 지난 2009년 구성한 행정협의회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래주시 방문단 환영식에서 서해안권협의회 도시와 래주시는 가까운 이웃도시로서 지리적 이점을 살린다면 공동발전이 가능하다고 환영했다. 래주시 방문단 대표 손부촌 상무 부시장은 김포시의 환영에 감사드리며 서해안권 회원시와의 활발한 교류와 유대강화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는 8월에 개최될 예정인 한중오션레이스는 2012년부터 화성시를 주축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요트대회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에서 이틀동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발생, 3㏊에 달하는 임야를 태웠다. 11일 오후 1시8분께 김포시 하성면 봉성산에서 불이 나 2시간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임야 1.5㏊가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관 40여명과 시청 공무원 및 산불진화 요원 100여명, 의용소방대원 40여명을 투입하고 소방헬기 3대를 동원해 불을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봉성산 중턱에 있는 한 전원주택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씨가 거센 바람을 타고 산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새벽 4시40분께도 월곶면 고막리에서 산불이 발생,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임야 1.65㏊를 태웠다. 소방대원 18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97명, 시청 공무원 45명, 경찰, 해병대원 등 334명이 투입됐으며 소방차량 22대와 헬기 3대, 산불진화용 차량 8대가 동원됐다. 경찰은 산 능선 양쪽에서 동시에 불이 난 점으로 보아 누군가 고의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주택경기 침체 및 주민반대로 해제와 취소 등 우여곡절을 겪어온 김포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이 주민 추진의지가 높은 구역으로 축소되고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 사업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폭 손질된다. 김포시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 내 해제 및 취소된 정비구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 개발계획을 축소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결정을 고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우동, 북변동, 감정동 일원 200만8천453㎡의 김포재정비촉진지구는 지난 2011년 11월 결정, 고시돼 모두 15개 정비구역으로 추진됐으나 주택경기 침체 및 주민반대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난했다. 이로 인해 1개구역은 주민들의 행정소송으로 2013년 9월 촉진계획이 취소되고 일몰제 적용으로 지난 해 5월 5개구역이 해제됐으며, 5개 구역만이 조합과 추진위 설립 등 정상 추진되고 있다. 이번 변경계획의 주요내용은 15개 사업구역을 9개 구역으로 축소하고 세대수도 1만9천873세대에서 1만5천530세대로 감축하는 한편 계획인구도 5만2천465명에서 4만1천명으로 줄였다. 학교 신설계획도 3개소(고교1, 초교2)에서 1개소(초교1)로 축소했다. 정비구역중 해제 및 취소된 북변1, 2, 사우1, 2, 3, 사우5B, 사우6구역은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됐고 변경계획에 포함돼 개발이 추진되는 구역은 북변3, 4, 5, 6, 7, 사우4, 사우5A구역과 2개소의 도시계획시설사업구역이다. 시의 이번 변경계획중 눈에 띠는 것은 조합과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 사업여건을 개선한 점이다. 북변동에 위치할 김포도시철도 105역 주변 완충녹지구간을 역사의 접근성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공지로 변경했고 공동주택부지로 활용성이 떨어지는 북변4거리 김포웨딩홀 주변지역을 정비구역에서 제외했다. 또, 현재 주택분양 시장의 흐름에 맞추어 당초 전용면적 85㎡이하 비율 75.7%를 93.5%로 확대해 소형평형대로 변경했다. 장응빈 도시개발과장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임대주택 의무비율 완화 등 개정된 법령을 추가 반영하고 기반시설 설치비용을 국비보조 및 김포시재정비촉진특별회계에서 지원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3월중 시공사 초청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김포뉴타운사업의 홍보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