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발명품을 만드는 것 같아 신나고 재밌어요!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다음 달 25일까지 5개 초등학교 15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신나는 창의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창의과학교실은 도농복합도시 김포의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해 과학 체험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지역 학생에게 과학교육의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기초과학 저변확대를 위한 김포교육지원청의 특색 사업이다. 창의과학교실은 정보과학, 기초과학, 발명과학을 주제로 위치에너지를 이용한 나만의 롤러코스터 만들기, 대체 에너지를 활용한 태양전지로 가는 자동차 만들기, 베르누이의 원리를 이용한 전동 글라이더 만들기 등 학생들의 호기심과 과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 위주로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촌초 6학년 김연아 학생은 나만의 롤러코스터 만들기를 통해 수업시간에 배웠던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관계를 직접 체험하며 과학을 배우고 만들기를 할 수 있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과학교실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키우는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2015년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사업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만 65세 미만 전업농가의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 보건의료 비용 지원으로 건강증진 및 생산성 향상, 사기진작 및 직업적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2천5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대상자들이 영화관, 병원, 약국, 찜질방, 서점, 미용실, 관광(항공, 철도)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카드(연간 20만원/자부담 4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자는 157명으로 신청을 원하는 여성농업인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선정협의회를 거쳐 대상자로 선정된다. 문의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031-980-2808).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학교급식종사자의 학교급식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전문성 증대를 위해 최근 학교급식종사자 직종별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설유치원을 비롯해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조리영양(교)사 70여명과 초ㆍ중ㆍ고 조리(실무)사 20여명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직무연수는 이틀간에 걸쳐 각각의 직종에 특화된 강의들로 구성됐다. 첫째날은 학교급식 시설관리와 급식을 통한 아이들과의 소통에 대한 교육을, 둘째날은 식품과 알레르기, 단체급식에서의 저나트륨 레시피 개발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전주북초등학교 안은경 영양교사는 푸드아트테라피,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나트륨 레시피 개발 연수에서는 요리시연 및 시식을 통해 다양한 저나트륨 식이 개발 및 제공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리(실무)사 대상 조리실습 연수에서는 조리학원과 연계해 육수, 양념장 등 기본적인 맛내기부터 7가지 다양한 요리실습과 레시피가 제공됐다. 박외순 교육장은 직무연수를 통해 영양선생님의 자기계발 뿐 아니라 아이들과의 소통 및 다양한 레시피 개발을 통한 만족도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김포시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시매실연구회는 지난 23일 김포매실 발효액으로 만든 비타민 정제인 매실비타 500병(1천250만원 상당)을 관내 어려운 이웃의 건강증진을 위해 써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정원호 회장은 건강 과일인 매실을 재배하는 김포농업인으로써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쁨과 어려움을 나누고 공감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나눔의 문화가 점점 확산되고, 김포 매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1일 월곶면 외식업대의원회(회장 산촌대표 이병선)는 신년모임을 통해 어려운 지역 주민을 돕고 싶다며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대의원회는 월곶면 구석구석에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 13여개소가 가입되어 있으며, 평소 나눔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장기동에서 가브리엘 헤어소망을 운영하는 김준 원장이 장기동주민센터에 헤어숍 무료이용권 60장을 전달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경찰서(서장 윤승영)는 최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윤승영 서장과 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장, 어린이집 연합회장, 김포어린이집 원장 등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홍현정 부천아동보호기관장이 최근 사례를 통해 아동학대 유형과 발생원인 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안내해 어린이집 원장들이 평소 안전 불감증의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또 오는 2월15일까지 실시하는 아동학대 전수조사에 대해 설명하고 원장들에게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 앞서 윤승영 서장은 지속적인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김포를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올해 도시철도건설 공정률을 43.1%까지 끌어올리고 실물모형의 차량제작도 완료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상황실에서 부시장, 국ㆍ과장, 김포철도사업단, 도시철도사업 감리단(책임감리원), 시공사(소장)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5년 김포도시철도 사업 추진계획 및 2014년 실적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도시철도의 조기개통과 원활한 공정관리를 위한 것으로, 시는 토목공사 진행사항 등 각 분야별 사업추진 실적 및 계획을 중점 점검하고, 공정관리 조기경보시스템 시행(Plan-Do-Check-Action)을 통한 위험인자 추적관리, 부진공정 사전 발굴 등 주요공정(CP:Critical Path)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된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이 지난해 말까지 23개소의 터널 등 노반공사에서 13.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80%의 토지보상과 함께 차량제작의 실시설계를 완료, 실물모형(Mock-up) 제작이 착수돼 모든 공정에서 순조롭게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차량 실물모형(목업) 제작을 완료해 차량 내ㆍ외부 디자인 및 편의시설 등을 확정하고 2017년 2월 초도편성을 반입할 예정이다. 또, 터널 등 노반공사는 올해 전체 23.6㎞ 중 16.3㎞(69%) 본선 터널굴착을 완료해 43.1% 공정률을 달성하고 12월중에는 전기ㆍ통신공사 등 후속 공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김포시의 이미지 제고와 철도의 특성화를 위해 준비한 김포골드라인(Gimpo GoldLine)에 대한 상표등록(특허청)과 역사명 제정, BIㆍCI를 통한 도시철도 브랜드를 확정해 수도권의 교통 중심기능임을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 박현규 시 도시철도과장은 야간 교통해소와 시민안전, 품질과 성능에 대한 타지역 사례를 잘 활용해 최적의 방안을 찾는 등 김포도시철도가 타도시에 모범적인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 현행 공영주차장 위탁관리 계약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애기봉의 이름을 조강평화봉으로 바꾸자는 제안도 나왔다. 22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154회 임시회 5분발언에서 노수은 의원은 공영주차장의 잘못된 위탁계약 방식과 낙후된 주차관리 시스템으로 시민의 혈세가 사라지고 있다며 공영주차장 위탁관리 계약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개선하고 주차요금 정산방식의 무인화시스템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김포도시공사가 3년마다 재위탁하는 유료주차장 11곳은 수입이 최소 6억6천만~8억6천200만원으로 추산되지만 2013년 수탁단체들이 납부한 임대료는 5천300만원에 불과하다며 관행적인 계약방식 때문에 시예산으로 편성이 되지 못하고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주차장의 수익증대를 위한 방안은 카드든 현금이든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모든 정산을 처리하는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공개입찰을 통해 투명한 계약을 하고, 주차장 수익에 비례해 임대료를 납부토록 해 증가한 임대료를 시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왕룡 의원은 냉전, 긴장, 전쟁, 망향의 한결같이 어두운 이미지의 상징어를 떠올리게 하는 애기봉을 조강평화봉으로 개명할 것을 제안한다며 애기봉이 바라보는 한강하구 조강을 민족의 강, 겨레의 강으로 브랜드 마케팅하는 차원에서도 애기봉의 개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지역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들이 대한민국 경찰의 치안활동을 직접 체험했다. 김포경찰서(총경 윤승영)는 김포지역 이주여성 다문화가족을 초청, 가정폭력을 방지해 바람직하고 건전한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찰체험 및 범죄예방교실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이주여성들은 가정폭력 예방교육, 112치안상황실 처리설명,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뒤 싸이카 및 순찰차 시승 등의 체험활동을 가졌다. 이날 경찰체험에 참석한 베트남 이주여성 유아린씨(36)는 경찰의 초청으로 경찰서를 방문해보니 평소 경찰이 두려웠는데 이번 경찰체험 행사를 통해 경찰의 치안활동에 대한 노력에 감동과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윤승영 서장은 김포지역은 외국인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4대 사회악 근절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외국인대상 범죄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외국인 안정정착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의회(의장 유영근)는 2015년도 첫 회기인 제154회 임시회를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열고, 2015년도 김포시 시정 전반에 대한 주요업무 보고 청취와 주요 의안에 대한 심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기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권오준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안, 노수은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문화마을 및 문화의 거리조성 지원 조례안, 김포시 독서문화 진흥 조례안, 이진민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안 등 의원 발의 조례안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 등이다. 이번 임시회는 22일 본회의 후 23일부터 각 상임위원회 소관별로 안건 심사 및 시정업무보고를 진행한 뒤에 30일 본회의를 열어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와 인천시 경계를 잇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설이 검단신도시 2지구 취소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둘러싼 양 지자체간의 마찰로 표류하고 있다. 20일 김포ㆍ인천시에 따르면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는 인천 서구 원당동과 김포시 고촌면 태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5㎞ 도로로, 지난 2004년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됐다. 이후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천 검단12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한강 신도시에서 출발해 인천과 김포시 경계선을 따라 고촌읍 태리를 거쳐 국도39호선에 이르는 총 연장 16.9㎞의 김포시 3축도로가 2009년 확정되면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는 3축도로 총 6개 구간 중 4구간 일부와 5구간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한강신도시와 검단신도시의 시행자인 LH와 인천도시공사, 김포시 등이 각각 해당 구간을 맡아 김포시 3축 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키로 했다. 그러나 검단신도시 2지구가 2013년 3월 돌연 취소, 3축 도로의 검단신도시 구간(인천도시공사 시행)이 착수되지 못하면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도 착공치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시가 검단신도시 2지구 취소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계획을 수립,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의 개설을 위해 최근 국토부와 경기도, 김포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광역교통개선대책 협의를 가졌다. 협의에서 인천시는 김포시 3축도로의 검단신도시 구간 확장계획을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계획에서 전면 제외했다. 그러면서도 인천시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의 양 지자체간 경계의 유현4거리~태리간 3.1㎞ 김포시 구간을 조속히 착수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김포시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축소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뿐만 아니라 김포시와 관련된 모든 노선에 대해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한 만큼 일방적 사업취소가 아닌 협의를 통한 노선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는 인천시가 3축 도로의 인천시 구간을 추진하지 않는 이상 김포시민이 아닌 인천시민만이 활용하게 될 게 뻔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개설에 김포시가 비용을 부담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확장 문제는 김포시장, 인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머리를 맞대는 정책적 협의가 있지 않는 한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