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김포사무소 2015년 쌀·밭·조건불리 직불금과 농업경영체 통합 신청 접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경기지원 김포사무소(소장 정승성)는 2015년 쌀소득보전직불금밭농업직불금조건불리지역직불금(이하 직불금) 및 신청농가의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변경사항을 하나로 통합,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직불금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내달 2일부터 6월15일까지 통합신청서를 읍ㆍ면ㆍ동사무소나 농관원사무소에 제출해야 한다. 또, 이 기간 동안 농업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읍ㆍ면ㆍ동사무소별로 날짜를 정해 김포시와 농관원 직원이 공동으로 통합신청서 접수반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직불금 통합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직불금을 받은 농가와 밭쌀직불금 지급요건 완화에 따라 금년도에 해당하는 농지를 직접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밭농업직불금은 종전에는 조수수 등 26개 품목을 재배하는 경우에 한해 ha당 40만원이 지급되었으나, 올해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밭농업에 이용된 모든 농지로서 올해 작물을 재배하지 않더라도 밭의 형상을 유지하는 경우 ha당 25만원의 밭고정직불금이 추가 지급되도록 완화했다. 쌀소득보전직불금도 완화돼 귀농 등 신규 농업인은 직전 3년 중 1년 이상 지급대상 농지 1천㎡ 이상을 경작하거나 1년 이상 농산물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등록연도 직전 2년 이상 연속 지급대상 농지 1만㎡ 이상을 경작하거나 직전 2년 이상 농산물 판매액이 900만원 이상이어야 했다.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은 지난해와 같이 경지율이 낮고(22%이하) 경사도가 높은(14%이상) 농지면적이 50%이상인 법정리와 도서지역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다. 농관원 김포사무소는 쌀밭 직불금 지급요건 완화로 그 신청 대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업인 중에서 직불금 지급대상에 해당할 경우 빠짐없이 신청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농관원 김포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직불금 신청 농업인을 대상으로 변경된 영농정보도 함께 갱신 신청을 받아 기존 농업경영체 D/B를 수정할 계획이라며 갱신 대상정보는 금년에 보완된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 정보와 지난해 갱신 이후 주소, 경작여건 등이 변경된 경우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날씨 풀리면서 생육 빠른 매실농가 깍지벌레 방제 비상… 김포농기센터 방제 강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다른 과수보다 생육이 빠른 매실재배 농가의 월동 깍지벌레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지금, 나뭇가지나 잡초 속에 월동 병해충도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특히 지난해 피해를 받았거나, 피해가 우려되는 매실농가는 싹트기 전에 기계유유제를 살포, 반드시 월동 방제를 해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흰색 덩어리 형태로 월동하는 깍지벌레는 주로 가지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는데 심하면 과실이 기형으로 되며 2차적으로 그을음병, 고약병을 유발시키는 해충이다. 흰색 덩어리를 갈라보면 3~4㎜ 길이 어두운 붉은색의 빛깔의 벌레가 꿈틀거린다. 이 벌레가 나무에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많은 양의 분비물을 배설해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생태계 위해성 해충이다. 게다가 성충 한 마리가 한꺼번에 40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데다 천적이 부족해 적극적인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과수농가는 물론 산림에도 큰 피해를 입는다. 깍지벌레의 기주식물은 감나무귤나무배나무사과나무복숭아나무매실나무 등 과수와 벚나무장미동백나무단풍나무 등인데 동절기 날씨가 풀리면서 매실나무가 가장 빨리 생육을 시작해 동절기 방제를 놓치면 큰 피해를 입는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깍지벌레는 과수농가는 물론 도심 가로수에도 큰 피해를 준다. 이미 남쪽지방에서는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동절기 방제시기를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울산시의 경우 알을 품은 암컷 깍지벌레 성충들이 들어있는 흰색덩어리가 상당수의 가로수의 나무 전체를 뒤덮고 있을 정도로 피해를 주고 있고, 인근 감나무, 배, 매실 농가에도 옮겨 붙어 있는 실정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개화전 50일 전후인 2월 중ㆍ하순~3월 상순에 기계유유제 20~25배액(800~1,000ml/물20L) 농도로 바람이 불지 않는 날을 택해 약액을 나무에 골고루 살포해주면 효율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기계유유제는 약액이 해충의 몸 표면을 덮어 껍질막을 형성함으로써 호흡작용을 막아 해충을 물리적으로 질식사시키는 원리로 깍지벌레와 응애류, 꼬마배나무이 등의 해충방제에 효과적이다. 센터 관계자는 월동 병해충방제를 사전에 방제한다면 여름철에 2~3회 방제하는 효과보다 크다며 깍지벌레의 동절기 적기 방제를 놓치면 매실농사를 망칠 수도 있기 때문에 센터에서는 홈페이지와 매실 재배농가 대상으로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 기계유유제 살포 적기 및 월동 병해충을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홍보를 적극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원예기술팀(031-980-5092). 김포=양형찬기자

‘설에 승부 갈린다’ 물밑 득표전 8천명 표심잡기 신김포농협 치열

농협과 축협, 산림, 인삼조합 등 모두 6개 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김포지역은 지난 1월 일부 조합에서 과열양상을 보이면서 2명의 입후보 예정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일찌감치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해 다소 위축된 분위기다. 하지만 학연, 지연 등 인맥과 주요 행사 등을 활용해 정중동의 물밑 득표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6개 조합의 1만6천여명의 조합원들의 선택이 어떻게 나타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김포농협, 김포농협, 고촌농협을 제외한 산림ㆍ축산ㆍ인삼조합은 현 조합장의 단독 출마 등으로 무투표 당선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신김포농협=8천여명의 조합원을 보유, 가장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신김포농협은 권오규(66) 현 조합장과 유준학(58) 김포시새마을회장, 신선균(63) 전 상무의 3파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해 조합 차장으로 퇴직한 이호용씨가 가세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2001년 제2대 조합장으로 취임해 4대까지 3대를 연임하고 있는 권 조합장은 평직원으로 입사해 조합장까지 40년이상 농협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권 조합장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유준학 새마을김포시지회장은 오랜 기간 새마을운동에 몸담아 오면서 지역사회에 탄탄한 인지도를 보유한데다 신김포농협 현직 이사를 맡고 있다. 신선균 전 상무는 신김포농협 대곶, 양촌, 하성, 월곶지점장을 역임했으며 38년간 농협에 재직한 농협맨이다. 김포농협=1972년 상호금융 개점으로 업무를 시작, 4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김포농협은 김명섭(62) 현 조합장의 재선이 예측되는 가운데 황인식(55) 조합원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조합 상임이사와 전무를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선거에서 당선된 김 조합장은 2013년 농협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성공적으로 개장, 조합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황 조합원은 고촌면 향산리 홍도평에서 오랜 농사를 경영해 온 전형적인 농업인이다. 고촌농협=김포농협보다 3년 먼저 조합을 설립, 4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고촌농협도 4명의 후보가 1천300여명의 조합원 표심잡기에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현 기노득(66) 조합장과 양진모(56) 김포시농업경영인연합회장의 2파전에 이순재(54) 전 감사와 조동환(55) 조합원이 가세한 2강2약 구도를 보이고 있다. 고촌농협 상무를 지낸 기노득 조합장은 지난 2010년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조길준 당시 조합장에게 석패, 낙선했다가 2013년 재도전해 당선됐다. 기 조합장의 가장 유력한 도전자로 떠오르는 양진모 회장은 오랜 농업경영으로 조합원들 사이에 인지도가 높고 고촌농협의 이사와 감사를 역임했다. 고촌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이순재 전 감사 역시 고촌읍농업경영인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사를 천직으로 여겨온 농업인이다. 조동환 조합원은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CEO다. 축산ㆍ산림ㆍ인삼조합=김포축협은 임한호(69) 현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장선식(61) 전 이사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3선에 도전하는 임 조합장은 김포축협 이사를 역임하고 친환경축산조합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영원한 축협맨으로, 지난해에는 김포축산인들의 숙원사업인 자연순환농업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해 조합원들의 가축분뇨 처리로 인한 고충을 해결해 냈다. 지난 2002년부터 10여년간 김포축협 이사를 역임한 장 전 이사는 오랜 기간 육우를 사육해온 축산농으로 조합원들에게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산림조합은 양순규(59) 현 조합장이 재선 도전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준안(69) 전 조합장의 출마여부가 관심인 형국이다. 당초 출마를 준비했다가 최근 출마를 접었다는 후문이어서 양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도 예측되고 있다. 김포파주인삼농협은 조재열(57) 조합장의 재선 출마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이렇다 할 대항 후보가 거론되지 않아 조 조합장의 무투표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조 조합장은 지난 2013년 선거에서도 경쟁후보가 없어 무투표 당선됐었다. 김포=양형찬기자

거물대리 역학조사 중간보고 돌연 연기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의 암발생(본보 2014년 11월25일자 10면) 원인을 밝히는 환경피해 역학조사 중간보고회를 김포시가 AI를 이유로 돌연 연기하자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김포환경피해공동대책회의(이하 공대위)는 11일 성명을 내고 김포시가 11일로 예정됐던 환경피해 역학조사 중간보고회를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AI가 발생해 관내 모든 행사와 회의를 취소하고 있다는 게 시의 이유지만 지난 9일 에코센터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진행됐고 13일 김포마루 편집회의도 잡혀 있다면서 다른 회의는 진행하면서 김포 거물대리, 초원지리 지역의 역학조사 중간보고만 취소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공대위는 또 김포시는 중간보고회 취소와 무기한 연기 결정에 대해 주민대표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최소한 민간 측 공동부위원장과는 사전 협의가 필요했음에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했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들은 특히 환경부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김포지역 환경피해상황 조사와 맞물려 지역 내 피해상황이 드러나는 것을 피해보려는 김포시의 꼼수라면서 이는 민관공대위 역할을 축소하고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AI 발생으로 인해 모든 행사를 취소, 연기하고 불가피한 일정은 약식으로 처리하고 있다며 상황이 진정되는대로 중간보고회 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대-필리핀 방송국 업무협약 체결 K-POP 현지화·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김포대학교(총장 남일호)는 필리핀의 방송국인 GMA Network Ltd.와 K-POP 해외 현지화 실현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MOU에는 GMA Network의 부사장과 소속 가수 Julian Trono, K-POP 해외 콘서트 및 현지화 사업으로 알려진 (주)제이유엔터테인먼트의 김진억 대표, 필리핀 Music Contents 합작회사 대표 Alfredo Delos Santos가 참석했다. 전홍건 대학 이사장은 이날 MOU를 체결한 뒤, 본교가 보유하고 있는 한류문화 관련 전문인력 및 시설, 콘텐츠 등의 역량을 투입해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GMA Network의 Gigi Santiago-Lala 부사장은 김포대학교가 글로벌 한류 문화 교육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의 역할을 담당해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체결식 이후 김포대학교 교정을 배경으로 김포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과 K-POP 분야 전문가를 희망하는 고교생 30여명이 출연하는 필리핀의 아이돌 가수 Julian Trono의 뮤직 비디오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촬영 영상은 국내ㆍ외 여러 방송과 유투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2015년 자동차세 연납 대폭 증가

자동차세의 10%를 감면해주는 자동차세 연납이 올해 김포시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2일 2015년도 자동차세 연납분 신고납부를 마감한 결과, 2만1천266건에 45억원이 납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27.2%가 증가한 것으로 전체 과세대상 차량의 15.7%를 차지한다. 시는 자동차세 연납은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ARS신고납부, 위택스 전자신고납부, 가상계좌납부 등 다양한 납부 시스템으로 신고납부가 편리해져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불투명한 경제전망에 대한 위기감으로 한정된 수입에 꼭 필요한 지출도 줄여 가정경제에 보태려는 알뜰한 납세자들의 호응이 높아져 더욱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1월의 연납기한은 지났지만 3, 6, 9월에도 각각 7.5%, 5%, 2.5% 할인된 세액으로 연납할 수 있어 자동차세 연납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최돈행 세정과장은 자동차세 연납 기간이 지난 후에도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며 자동차세 연납으로 지방세수가 조기 확보돼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신속한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학교·현장 간 ‘청소년 진로체험’ 가교 맡는다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이하 재단)이 올해부터 김포지역 중학교가 전면 실시하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전담한다. 재단은 김포교육지원청과 김포시 협약에 따라 자유학기제에 따른 학생들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주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재단은 지난 6일 김포지역 22개 중학교 진로부장을 청소년수련관으로 초청,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세부 실행 계획과 가능한 청소년 진로체험 계획을 설명한 뒤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토론을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재단은 보유한 시설과 인력풀을 상세히 소개하고 15개 진로관련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12월 재단 조직개편을 단행, 수련관에 1개 팀 10명으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신설해 활기차게 운영하고 있다. 각급 학교 진로부장은 재단 운영 프로그램 가운데 ▲찾아가는 내비게이터 ▲청소년 진로박람회 ▲진로 학습코칭 ▲대학탐방 ▲EBS 자기주도학습 특강 ▲진로직업체험의 날 ▲청소년 문화아카데미 ▲원데이클래스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 참여한 교사들은 직업체험 현장발굴이 어려웠는데 재단에서 플랫폼 역할을 해준다고 하니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에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임종광 재단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해 진로탐색, 진로설계, 진로멘토링, 진로박람회 등 김포지역 학교 전체 학생의 50%에 해당하는 2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 측과 협의해 마련하겠다며 효과적으로 진로체험지원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재단이 지역사회 일터와 학교 간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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