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 학교장 워크숍 개최

김포지역 유치원 원장을 비롯해 모든 학교장들이 행복한 학교경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박외순)은 최근 행복한 학교경영! 교(원)장선생님만이 할 수 있습니다는 기치 아래 김포지역 유ㆍ초ㆍ중ㆍ고ㆍ특수 학교장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 2층 대회실에서 4시간여동안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반부패청렴서약을 시작으로 경기 혁신교육 특강, 사례중심 청렴 연수, 과별 업무협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축 방안에 대한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공직사회의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며, 이는 대한민국 공직자의 사명이라라며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었다. 2부에서는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라는 주제의 분임토의가 진행됐고, 여기에서 모여진 의견을 가지고 전체 토의 시간을 가졌다. 3분임에 참여한 신양초 최동석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학생들의 배움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마을을 통한 교육, 마을에 관한 교육, 마을을 위한 교육 등이 이루어진다면, 삶과 연계된 참교육이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지역의 마을교육공동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외순 교육장은 한 발 더 나아가는 혁신교육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학생은 보호, 관리, 통제의 대항이 아닌 자율, 자치, 자립의 삶의 주체이며, 인간의 존엄성, 행복, 공공성에 기반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교육장은 또 학교(원)장은 교육과정, 수업, 생활교육, 학교문화에서 학생중심의 담론을 이끌어내고, 학교를 삶을 배우고 나누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학생중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8천명 표심 놓고 4명 각축전

김포지역 6개 조합중 최대지역은 4명의 후보가 출마한 신김포농협이 꼽힌다. 8천여 조합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신김포농협 조합장 선거는 권오규(66), 유준학(54), 신선균(61) 후보의 3파전에 이호용씨(52)가 가세한 형국이다. 지난 2001년 조합 제2대 조합장으로 취임해 4대까지 3대를 연임한 권 후보는 평직원으로 입사해 조합장까지 40년이상 농협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현 조합장이다. 여기에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 유 후보는 새마을김포시지회장으로 오랜기간 새마을운동을 해오면서 지역사회에 탄탄한 인지도를 보유한데다 신김포농협 이사를 역임했다. 전 상무인 신 후보는 신김포농협 대곶, 양촌, 하성, 월곶지점장을 역임했으며 38년간 농협에 재직한 농협맨이다. 이 후보 역시 27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신김포농협 본점과 양촌, 대곶, 월곶지점과 양촌미곡처리장(RPC)을 거쳐 신김포농협 하나로마트장을 역임했다. 기호 1번 권 후보는 전문성을 강조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농협을 잘아는 전문조합장이 필요하다는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이어 신김포농협 발전 5개 프로젝트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합과 고객중심의 창조경영 혁신, 원로조합원 복지수당 확대 및 여성조합원 농협사업 참여증대,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판매 주력 및 하성지역 주유소 설치 및 월곶지역 자재창고 신축, 농기계 이동수리종합정비센터 및 대형농기계 임대사업 실시, 장례예식장 설립 등이다. 기호 2번 신 후보도 38년 재직의 전문성을 내세워 변화와 혁신으로 실천하는 전문조합장과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신 후보는 양촌 경제사업장 개설, 하성주유소 개점, 통진 농기계센터 개설, 월곶 경제사업장(창고) 신축, RPC 저장시설 자동화 및 건조시설 증설의 5대 편의시설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농업의 생산비 절감과 조합원 실익증대, 조합원 복지사업 확대, 조직 및 인사혁신을 약속했다. 기호 3번 이 후보는 사람이 바뀌어야 농협이 변한다며 책임질 젊은 일꾼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농기계종합정비공장 설립 및 임대사업 확대, 국도변 주유소 신규설치, 양촌지역 하나로마트 및 로컬푸드 신규설립, 공판장내 중도매인 및 판매장 설치, 도시와 연계한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선심성 예산 감축과 영농생산비 지원확대, 인적쇄신을 통한 경영혁신, 조합원과 신뢰의 협력운영,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지원율 확대 등의 조합개혁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새마을김포시지회장을 맡아 오랜기간 새마을운동을 해온 기호 4번 유 후보는 3대를 연임하는 권 후보를 겨냥, 이제, 바꿔야 한다며 이번 신김포농협 조합장 선거의 쟁점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각 지역별 공약으로 통진 농기계 수리점 운영 하성 농협주유소 건립 월곶 영농자재창고 신축 양촌 영농자재판매 및 농기계 수리점 확대 대곶 농기계 수리보관창고 운영을 밝히고 조합원 권익과 혜택을 확대하는 6대 신김포농협 개혁사업을 제시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에코센터, 생태체험·학습장 활용해야”

김포한강신도시의 홍보관으로 활용하고 있는 김포시 에코센터를 시민 생태체험 및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전문기관에 의뢰해 김포시 에코센터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조사한 결과, 인근의 한강야생조류공원과 한강하구의 자연생태환경을 활용한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용역사는 보고서에서 새 모이주기, 목공예품제작체험, 우리가족 에코센터 체험, 자투리 생태공예 등 체험프로그램과 조류생태공원 탐사, 습지보호지역 둘레길 탐사, 농촌체험교실 등 탐방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또 교육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생태환경 교육과 생태환경지도사(환경해설사) 양성과정 연계, 마을환경스토리텔링교육, 생태지도만들기, 환경도서 읽기 등을 제안하고 다양한 생태환경 관련 전시회 운영방안도 내놓았다. 이에 앞서 용역사가 김포지역 국ㆍ사립 유치원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에코센터의 운영방안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인 85%가 에코센터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운영방안에 대해선 김포금쌀과 한강하구의 멸종위기조류이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중심으로 한 환경생태전시관과 북까페를 갖춘 환경교육체험 및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해주길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센터가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선 시가 직영할 경우 4억4천500여만원,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거나 전문기관에 위탁운영할 경우엔 3억9천200만~3억9천4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운영주체는 재정 및 인력, 고용문제, 전문성 등을 고려할 때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이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리모델링을 3월까지 마치고 프로그램 및 시설보완과 운영주체 선정 등을 거쳐 6~7월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글렌데일시티 소녀상 특별 기획전 개최

미국땅에서 처음으로 일본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소녀상을 건립하고 기념행사를 열어 일본과 철거소송을 벌이고 있는 미국 글렌데일시의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전시작품이 김포시에 전시된다. 김포시는 위안부의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Do the right thing(올바르게 행하기)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시청본관에서 3월 한달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언어가 아닌 예술작품을 통해 위안부와 여성의 인권문제를 전달하고자 본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회는 위안부 소녀상을 지켜 유명해진 김포시 자매도시 미국 글렌데일시에서 열렸던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 전시작품을 한국에서도 보여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이번 전시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시작품은 못다 핀 위안부 소녀들의 모습을 먹과 천을 소재로 형상화한 윤형선 작가 작품과 지금도 외롭게 싸우고 계신 생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숭고한 정신을 꽃을 통해 표현한 강준영 작가 작품 등 총 30점이 전시된다. 또 글렌데일시 현장의 위안부 소녀상과 공원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모습 등을 소재로 작업한 한소현 작가의 작품은 현장감이 살아 있어 글렌데일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로잉 작가 김정기씨가 글렌데일시 소녀상 앞에서 4시간동안 작업한 영상도 함께 전시된다. 이성구 행정지원과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역사 속에서 계속 고통받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바라봐 주길 바란다며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에 맞서고 있는 김포시의 자매결연도시 글렌데일시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기념행사란? 글렌데일시는 미국 최초로 소녀상이 건립된 도시로 일본과 철거 소송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는 유일하게 위안부의 날이 지정돼 있는 도시다.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일본과의 소송에 들어가는 비용은 글렌데일시의 시민 세금으로 충당된다. 이에 글렌데일시는 시민을 비롯 미국인들에게 위안부와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기념행사로 위안부의 날을 기념함과 동시에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알리는 행사이다. 지난해 7월 18~8월 3일까지 총 2주간의 행사기간중 기념행사 및 공연은 27일 알렉스 시어터에서, 전시는 글렌데일 중앙도서관에서 열렸으며 김정기 작가는 28일 소녀상 앞에서의 현장 퍼포먼스를 벌였다. Do the right thing 전시는 행사기간동안 2천여명 이상이 관람했고 이 전시를 통해 글렌데일시에서 위안부와 소녀상을 모르는 주민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됐다. 올해에도 글렌데일시에서 제4회 위안부의 날 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념식은 8월 1일에 열린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신곡6지구 3년여만에 개발 재개… 경기도 25일 최공 고시

조합 무효판결로 도시개발구역에서 해제됐던 김포 신곡6지구가 3년여만에 개발이 재개된다. 김포시는 지난해 10월 신청한 김포 신곡6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경기도의 승인을 얻어 25일 고시됐다고 밝혔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995-2번지 일원 50여만㎡ 규모로 조성될 김포 신곡6지구는 지난 2008년 4월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까지 받았지만 2012년 신곡 6지구 조합이 무효 판결을 받아 도시개발구역지정이 해제됐던 곳이다. 시는 해제된 신곡 6지구를 신곡6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의 제안을 받아 민간개발사업으로 재추진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도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번 고시된 신곡 6지구 도시개발구역의 토지이용계획은 주거용지가 ▲단독주택용지 1만4천737㎡(2.90%) ▲공동주택용지 27만9천196㎡ (54.98%), ▲준주거용지 6천478㎡(1.28%)다. 기반시설용지는 ▲도로 8만4천899㎡(16.72%) ▲공원녹지 9만4천028㎡(18.52%) ▲주차장 4천5㎡(0.79㎡) ▲공공공지 2천820㎡(0.56%) ▲학교 1만3천㎡(2.56%) ▲유치원 2천560㎡(0.50%) ▲유수지 6천031㎡(1.19%), ▲가스공급설비 25㎡(0.01%) 등으로 구성돼 있다. 추진위는 앞으로 조합설립, 사업시행자 지정, 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실시계획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2년 지구지정에서 해제돼 주거환경이 열악한 신곡6지구 일대의 개발이 계획적으로 다시 재개될 수 있게 됐다며 체계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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