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도라지·하수오 재배기술 교육 실시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국순자)는 김포지역 특화작목 육성을 위해 오는 8일 도라지와 하수오 재배기술 교육을 김포경실련(사우동) 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이른 봄에 씨뿌리기를 시작하고 겨울을 넘겨 2~3년 후에 뿌리를 수확하는 약용작물의 특성과 재배기술을 이해하고, 농가가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내용을 강의한다. 또한 도라지와 하수오 농가의 밭으로 찾아가서 재배할 때 어려웠던 부분을 듣고, 습해동해병충해 예방을 위한 생육환경 관리를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김포 도라지는 문수산을 끼고 있는 청정지역인 월곶면 포내리, 군하리, 용강리 지역에 약 10ha정도 꾸준히 재배되고 있으며, 하수오는 걸포동, 장기동, 대곶 쇄암리 등에서 최근에 재배되기 시작, 금년 약 1ha의 면적으로 확대돼 작년부터 김포농협 로컬푸드로 출하되고 있다. 국순자 농업기술센터장은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바램에 부응, 기능성 특화작목의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생산기술뿐만 아니라 기초적인 저장, 가공 및 소비자 직거래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특화작목은 신뢰할 수 있는 재배이력이 중요한 만큼 관심있는 시민이 교육에 많이 참석하여 생산농가와 여러 정보를 교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2층 버스 국내 처음 첫 선… 홍철호 국회의원 공약사업 1년만의 결실

홍철호 국회의원(새ㆍ김포)은 대중교통용 2층 버스가 국내 처음으로 오는 11일 김포에 모습을 드러낸다고 2일 밝혔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홍 의원이 선거공약으로 내세운 지 1년여만의 결실이다.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홍 의원은 지난해 7ㆍ30 보궐선거에 당선되자마자 건설교통부, 경기도와 협의를 통해 김포지역에 2층 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김포에 이달 안으로 2층 버스 6대가 우선 투입되고 내년 상반기 중에 10대가 추가로 운행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2시부터 김포~서울시청 간 8601번 노선에서 2층 버스 1대가 시범운행에 실시한다. 이 2층 버스는 높이 4m 이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는 국내 도로교통법에 맞춰 스웨덴 볼보사에 주문 제작한 72인승이며 길이 13m, 폭 2.5m, 높이 4m다. 이번 시범 운행에서는 일반 승객 탑승 없이 경기도와 버스회사 관계자 등만 탑승한 채 실제 주행을 통해 도로상황 등 안전 여부를 점검한 뒤 버스 등록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6대 모두 본격 운행된다. 홍 의원은 전국 최초 2층 버스 도입은 김포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브랜드 만들기 사업의 하나다. 2층 버스가 한강을 바라보며 달리는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내년 10대 추가 운행에 앞서 오는 11월쯤 전체적인 운행 노선 조정을 위한 여론수렴과정을 거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상업지역만 신경쓴 LH 빛바랜 김포 ‘금빛수로’

관광형 수로도시(Canal City)를 내세운 김포한강신도시 대수로(금빛수로)의 규모가 축소되는 등 당초 계획과 다르게 변질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4월13일자 7면) 이번엔 LH가 직접 분양한 수변 상업구간과 수변외 구간의 시설 및 마감재가 크게 차이 나 차별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김포시와 LH, 주민 등에 따르면 LH는 김포한강신도시에 폭원 15m, 연장 2.43㎞의 대수로를 지난 2013년 4월 착공, 현재 마무리 중이다. 하지만 3.3㎡당 800만원대로 동일한 가격에 수변구역을 분양하고도 상업구역과 상업외 구역의 시설 및 마감재를 다르게 해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LH는 0.8㎞의 상업구간에 다른 구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센트럴ㆍ파인트ㆍ메이플ㆍ플라워ㆍ마로니에 플라자 등 5개 광장의 테마를 부여하고 수변무대를 비롯 조형분수와 바닥분수, 조형 파고라를 3곳이나 설치했다. 또 공간을 조각품이나 예술작품으로 장식하는 퍼블릭아트(공공미술)와 스트리트퍼니쳐(거리 곳곳에 설치한 벤치 등 시설물)를 다수 설치하고 소형 폭포시설물인 캐스캐이드도 4곳이나 갖췄다. 뿐만 아니라 다른 구간엔 전혀 식재하지 않은 왕벚나무, 소나무, 단풍나무 등을 식재한 군락지를 조성했으며 중흥아파트의 벽천분수, 래미안1차 물놀이터배, 쌍용예가 음악분수, 성우오스타 특화다리 등은 수로옹벽 마감재를 화강석 판석붙임으로 처리했다. 반면 다른 구간은 수로옹벽 마감재로 화강석 판석붙임이 당초 설계(김포한강 도시시설물공사 실시설계보고서)에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저급의 문양거푸집으로 시공됐다. 더욱이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싼 수로 북쪽 끝부분인 A아파트앞 수로는 다른 아파트 수로에 적용한 특화된 조경시설물ㆍ가로등ㆍ계단ㆍ교각디자인 등도 전혀 없다. A아파트에 거주하는 B씨(42)는 어느 구간은 화려하게 조성하고 어느 구간은 석재 및 산책로도 대충 마무리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며 LH에 문의하니 아파트 분양가가 높은 지역 주변은 화려하게 시공하고 낮은 지역은 그냥 시공한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고 분개했다. 시 관계자도 상업구간 외 지역의 특화시설 부재로 형평성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며 특히 수로옹벽의 문양거푸집 마감은 친수공간의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상업지역은 사람들의 통행이 많아 경관적 마감이 필요하고, 나머지 구간은 산책구간으로서 공간적 성격이 다르다면서도 아파트 가격에 따른 차등시공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시와 협의해 수로 각 구간별 보완 및 개선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재난 현장에 ‘드론’ 뜬다

김포시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인 무인기(드론) 재난대응 시스템 스마트 아이 기술개발에 나선다. 시는 국비 45억원과 민간자본 15억6천만원 등 총 60억6천만원을 투입, 오는 2018년까지 3년여동안 차세대 신산업인 드론 등 무인기를 활용한 실시간 재난 감시와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인 스마트 아이 기술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6일 문연호 부시장과 신명순 시의회 부의장 등 시 관계자와 과제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참여연구기관, 자문위원, 김포빅데이터(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기(드론) 탑재 복합형 센서 기반의 국지적 재난 감시 및 상황 대응을 위한 스마트 아이 기술 개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스마트 아이는 무인기에 재난감시 다중복합센서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분석해 산사태, 환경오염, 대형화재 등 국지적 재난을 감지, 대응을 지원하는 첨단 재해재난 예방기술이다. 국가통합경보시스템과 연동돼 시민에게 각종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시는 개발된 스마트 아이 시스템을 재난취약지구에 적용해 스마트안전도시 실현을 이끌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케이아이티밸리(주), (주)브이티더블유, (주)인스페이스, (주)에이알웍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여러 민간기업이 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김포시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분석, 지리ㆍ행정적 제약 여건과 환경오염 등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안전서비스를 적용해 실용적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행정적 여건과 환경오염 등 지역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완벽한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中 옌청시 스마트시티 사업 협력 맞손

김포시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 성남신구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 등 포괄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옌청시 성남신구 관리위원회 왕욱동 주임과 성남과학교육성 관리위원회 곽경생 주임 등 5명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시 통합관제센터 스마토피아센터에서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무역, 투자, 관광 등 각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ㆍ협력키로 합의했다. 특히 시가 출자한 민관협력법인 김포빅데이터 주식회사는 옌청시 성남신구와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포함한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분야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앞으로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세계도시전전자정부협의체(WeGO)와 세계도시정보화포럼(GCIF) 등에서 우수전자정부 사례로 수상했고, 올해 한국정책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ㆍ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글로벌 전자정부 교류ㆍ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이번 중국 옌청시 성남신구와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시가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IoT(사물인터넷)/스마트시티 기반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해외 확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