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18년까지 60억 투입 ‘스마트 아이’ 기술 개발 착수
김포시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인 무인기(드론) 재난대응 시스템 ‘스마트 아이’ 기술개발에 나선다.
시는 국비 45억원과 민간자본 15억6천만원 등 총 60억6천만원을 투입, 오는 2018년까지 3년여동안 차세대 신산업인 드론 등 무인기를 활용한 실시간 재난 감시와 신속한 상황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인 ‘스마트 아이’ 기술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6일 문연호 부시장과 신명순 시의회 부의장 등 시 관계자와 과제 주관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및 참여연구기관, 자문위원, 김포빅데이터(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인기(드론) 탑재 복합형 센서 기반의 국지적 재난 감시 및 상황 대응을 위한 스마트 아이 기술 개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스마트 아이’는 무인기에 재난감시 다중복합센서를 장착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처리·분석해 산사태, 환경오염, 대형화재 등 국지적 재난을 감지, 대응을 지원하는 첨단 재해재난 예방기술이다. 국가통합경보시스템과 연동돼 시민에게 각종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시는 개발된 스마트 아이 시스템을 재난취약지구에 적용해 스마트안전도시 실현을 이끌게 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사업을 주관하고 케이아이티밸리(주), (주)브이티더블유, (주)인스페이스, (주)에이알웍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여러 민간기업이 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김포시의 특성을 보다 면밀히 분석, 지리ㆍ행정적 제약 여건과 환경오염 등 지역특성에 맞는 재난안전서비스를 적용해 실용적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지리적·행정적 여건과 환경오염 등 지역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기술을 개발해 완벽한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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