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정책토론회 '김포,여성친화도시를 말하다' 개최

김포시의회는 오는 6일 김포, 여성친화도시를 말하다!를 주제로 여섯번째 정책토론회를 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신명순 의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조연숙 젠더와정책연구소장이 발제자로 나서 김포시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정 진단과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오선미 맘스케치공동육아 대표, 김영주 김포맘들의 진짜나눔 대표, 조인서 김포시 마산동주민자치회장, 이혜주 김포시 학교급식모니터링단장, 문선영 김포시 여성가족과장, 권상우 김포시 도시상임기획팀장 등이 참여해 민관분야 사례를 공유하며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시의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성친화도시가 지향하는 가치를 널리 알려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성평등 인식확산, 남녀노소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 돌봄의 사회적 책임과 가족 친화환경 마련, 여성의 지역사회 역할 증대 등에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ㆍ비대면 방식으로 오후 2시부터 김포시의회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토론회와 관련된 질의와 제안 등은 댓글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 중학교문제 수면위로

김포시 고촌읍 신곡6지구의 중학교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고촌읍 신곡초교 학생 일부가 내년 3월 중학교 배정에서 48번국도를 건너 원거리인 고촌중 배정이 현실로 나타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신곡초교 학부모 중학교배정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학부모 100여명은 3일 오전 김포교육지원청을 방문, 중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이날 교육지원청이 그동안 신곡6지구 개발과 입주에 따른 신곡초교 학생들에 대한 중학교 배정을 신곡중으로 우선 배정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중학교 배정방안 연구용역 결과 신곡초교가 아닌 신설되는 보름초교를 신곡중에 우선 배정 학교로 추가함이 적정하다고 발표, 지역사회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교육지원청과의 수차례 대화했던 약속을 기억한다. 신곡초교 단독 우선 배정지정을 유지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신곡6지구 지구단위계획 당시 지역 주민들은 실시계획인가 및 분양승인 이전에 기존 학교의 수용 부족을 우려, 교육당국에 초교 신설과 중학교 신설 등의 중요성을 전달한 바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비대위 관계자는 내 아이만 가까운 학교로 우선 배정해달라는 게 외침의 근본이 아니다.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라는 간곡한 절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포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신곡초교 학부모들의 자녀 중학교 우선배정을 해주지 못한 건 용역결과에 따른 것이다. 교육지원청으로서는 안타깝다며 보통 중학교 1곳을 건립하려면 500억원이 필요한데 지금으로선 뾰족한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 한강 하구에 날아들다

겨울의 진객 재두루미(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가 한강 하구를 찾았다.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는 재두루미 서식지인 김포시 홍도평야에서 재두루미 36개체를 관찰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무분별한 농경지 훼손으로 인해 농경지에서 서식하는 개체는 줄고 한강하구에서 서식하는 개체는 늘었다. 1970년대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 한강하구를 찾아왔던 2천500~3천 개체의 재두루미는 간척사업 이후 자취를 감췄고 현재는 100여마리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 6천~6천500개체가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재두루미는 극동아시아에만 분포하는 종으로 몽골 동부와 러시아, 중국 국경 등지에서 번식하고 중국 양쯔강 유역, 한국, 일본 이즈미시 등지에서 월동한다. 대부분의 재두루미는 일본 이즈미시와 주변의 농경지와 해안습지 등지에서 월동하며 한국과 일본 사이를 오가기 위해 한강~임진강 하구, 철원평야, 천수만, 순천만, 구미 해평습지 등지에 중간 기착한다. 국내에선 대부분 철원평야, 임진강 하구, 한강 하구, 파주, 연천 등지에서 월동하며 일부가 낙동강 하구, 주남저수지, 순천만 등지에서 월동한다. 10월 초순부터 도래하여 4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윤순영 (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한강하구 재두루미 보전사업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두루미가 5년 이내에 한강하구에서 자취를 감출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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