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관련,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편입 예정지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 등이 예상돼 시민의 사회ㆍ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위허가를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걸포동, 운양동, 장기동 일원 등 83만5천944㎡ 규모의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예정지다. 향후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따른 용도지역ㆍ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이에 따른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개발행위허가가 제한되는 대상은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채취 ▲토지분할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죽목을 심는 행위 등이다. 법령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행위 등은 이번 행위제한에서 제외된다. 개발행위허가 제한기간은 고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4일간 주민 공람을 실시한 후 시 도시계획위 최종 심의를 거쳐 결정한다. 열람기간 중 의견이 있는 주민은 김포시 도시관리과 또는 김포본동ㆍ장기동ㆍ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식에 의견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김재성 김포시 도시관리과장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개발행위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효율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문수산 등산로 일부 구간이 오는 16일부터 2년간 자연휴식년제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다. 시는 매년 이용객 증가로 샛길이 무분별하게 형성되고 토사 유실 등 훼손이 심각해져 일정 구역에 대한 산림훼손 방지 및 자연생태 복원을 통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해발 376m의 문수산은 한남정맥 최북서쪽에 위치한 김포의 대표적인 산으로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김포의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 2007년에는 경기 명산으로 선정됐다. 정상에서 산 아래 염하강과 한강의 흐름을 보면 산수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문수산성 남문쪽으로는 산림욕장이 자리잡고 있어 산림욕도 즐길 수도 있다. 시는 이에 훼손이 심각한 청룡회관~중간쉼터(0.7㎞) 구역을 휴식년제 필요구간으로 정하고 폐쇄기간 동안은 월곶생활문화센터~조각공원~중간쉼터~홍예문~장대지(3.45㎞)에 우회노선을 마련, 산행객들의 불편을 줄일 예정이다. 서승수 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문수산 지킴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복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혜숙 단장 김포지역에선 처음으로 경기도로부터 지정받은 전문 예술법인단체가 탄생했다. 김포시 문화예술단(예술단)은 경기도의 1~2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통과, 경기전문 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예술단은 지난 2010년 문화예술단체 등록 후 10여년간 임원과 일반 및 특별회원 등 300여명의 조직으로 성장하면서 김포지역 문화와 무용예술 대중화, 질적 발전 등에 기여해 왔다. 예술단은 김포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공연과 타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김포문화 예술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소속감과 함께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김포지역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소질 발견 및 훈련을 통해 대한민국 예술인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왔다. 예술단은 이 같은 목적을 기반으로 탄탄한 경험을 쌓아 지난해는 (사)보훈무용예술협회 김포시지부를 창립하고 지난 8월 전국 규모의 무용경연대회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전문 예술법인단체로 지정되면 지정기 부금 단체로 인정받아 예술단에 기부한 법인도 세액공제 등을 받을 수 있다. 개인의 경우, 3천만원 이하를 기부하면 소득금액의 30% 한도 내 15% 세액공제, 3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선 30%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금 공개모집이 허용되고 고유목적 사업준비금 50% 손금 산입 인정, 출연재산의 상속세증여세 면제 등 세제혜택도 주어진다. 각 시ㆍ도별 예산범위에서 경비보조, 공공자금 지원, 공공시설 대관, 시설 무상제공 등의 행정적인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포시문화예술단이 전문예술법인단체로 지정받음에 따라 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의 만남 등 새로운 장르의 공연 시도와 완성도 높은 무용공연으로 시민정서함양은 물론, 김포시 무용예술의 저변확대로 안정된 문화 복지도시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숙 단장은 전남 무형문화재 제18호 양태옥류 보유자 박강열 선생의 전수자로, 대한민국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지역의 대표라는 자부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혜숙 단장은 문화선도 도시 김포를 지향하며 무용의 대중화와 예술을 통한 남북교류행사 추진 및 청소년, 노인, 소외계층을 아우르고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천해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GTX-D노선 김포 유치를 위한 김포시민 10만서명운동이 50여일만에 7만8천여명을 훌쩍 넘어설 정도로 뜨겁다. GTX-D노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정하영 시장의 의지와 시민들의 열망이 하나가 되면서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GTX-D노선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한강선)도 최대 관심사다. 본보는 김포시가 집중하고 있는 GTX-D노선과 한강선의 추진상황을 2차례에 걸쳐 점검한다. 편집자 주 上내년 김포시 최대 이슈 GTX-D노선 유치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 2030 비전 발표 때 처음 언급된 GTX-D노선은 광역급행철도 수혜범위를 수도권 서부권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뜨겁게 달아오른 노선이다. 이후 경기도내 지차체별로 노선유치경쟁이 치열했으나 2기 신도시로 대표되는 김포한강신도시의 열악한 광역교통망 개선을 외친 김포시의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현재 GTX-D노선은 김포, 부천, 하남 등을 잇는 노선으로 정리된 상태다. 이런 가운데, 김포시에서 서울 남부를 거쳐 하남시를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D노선에 대한 사업 타당성이 있다는 용역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김포부천하남시와 지난 2월부터 GTX-D노선 최적 노선 도출을 위한 공동용역을 진행했다. 그 결과, 김포에서 검단계양~부천~서울 남부~강동을 거쳐 하남에 이르는 68.1㎞를 최적 노선으로 도출했다. 사업비는 5조9천375억여원으로 추산됐다. 경제성 분석(B/C) 결과는 1.02로 사업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 노선이 개통하면 김포검단 등 2기 신도시와 대장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서울 남부 주요 거점을 30분대 연결할 수 있다. 이를 근거로 지난 9월 경기도와 김포부천하남 등 3개 시와 함께 GTX-D노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내년 상반기 발표될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은 철도건설 운용을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이다. 법정계획이어서 GTX-D노선이 포함되면 큰 이변이 없는 한 사업 추진이 확정된다. 특히 지난 국정감사에서 국토부로부터 보다 긍정적이고 진전된 답변들이 나와 큰 성과라는 평가와 함께 GTX-D노선 김포 유치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GTX-D노선 제4차 철도망계획 반영을 주문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국회의원(김포시을)의 질의에 대해 김현미 국토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도 나왔다. 김 장관은 노선 신설 필요성, 구체적인 노선계획 등은 수요, 사업비, 기존 광역철도 노선에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GTX-D노선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묻는 박 의원의 서면질의에 대해 국토부는 계획 단계부터 지자체와 함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고 사업기간도 대폭 단축, 교통시설의 적기 준공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하영 시장은 GTX-D노선은 현재 추진 중인 ABC노선과 함께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해 통행비용과 환승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이고 도시의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이끄는 광역교통망이라며 GTX-D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한 아파트에서 휴대용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7분께 김포시 장기동 한 아파트 4층에서 휴대용 버너에 사용하는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불이 났다. 불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 A씨(71)가 자체 진화하면서 8분만에 꺼졌다. 그러나 A씨가 손목에 화상을 입는 등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또 이 아파트 4층 복도 유리창이 폭발의 충격으로 파손됐다. 유리 파편이 아파트 1층 외부 주차장에 떨어지면서 주차됐던 차량 일부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밖에서 펑하는 굉음이 들려 나와보니 4층 복도 유리창이 깨져 파편이 떨어져 있었다는 이 아파트 관리소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내년부터 저소득층 어르신 600명에게 틀니임플란트 시술비용 중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본인 부담금 비율이 높은 틀니임플란트 시술비용을 지원해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노년기의 치아건강도 돕기 위해서다. 시는 앞서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왔으며 최근 저소득 노인 틀니임플란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면서 추진을 본격화하게 됐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은 김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중 의료급여 수급자다. 시 관계자는 틀니와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며 소외되신 분들이 없도록 공동체 모두가 더욱 실질적이고 촘촘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20대 운양동 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김포 161번 확진자 B씨의 가족으로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A씨가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62명이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시는 주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고촌읍 주민 A씨는 서울 동대문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전날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운양동 주민 B씨는 감염이 의심돼 전날 검사받고 이날 확진됐지만 감염경로는 드러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 확진자 2명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하고 있 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16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거물대리 중금속 오염 피해자 68명이 추가로 구제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구제받는 피해자는 모두 76명으로 늘었다. 환경부는 4일 오후 서울역 회의실에서 제21차 환경오염피해구제심의회를 열고 환경오염 피해구제 선지급 2차 사업에 피해 구제를 신청한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주민 68명에 대한 환경오염 피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김포시 거물대리 지역은 공장입지 규제 완화로 주거 및 공장이 혼재돼 주민 건강피해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거물대 12리 및 초원지 3리 등지에는 주물공장금속가공 133개 등 공장 254곳이 있으며, 중금속이 대기토양 등으로 배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질병의 발병 정도를 다른 지역과 비교하는 유병률 분석에서도 김포 거물대리 주민들의 천식, 당뇨병, 협심증, 골다공증 등의 발병률은 전국이나 월곶면 등 인근 다른 지역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심의회는 신청자 178명 중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피해인정 여부를 먼저 심의했다. 그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 70명 중 거주력 10년 이상, 니켈납구리6가크롬등 환경유해인자 노출 여부, 보유 질환 확인 등을 거쳐 개별적 인과관계가 인정되는 68명에 대해 환경오염 피해가 인정됐다. 인정 대상 질환은 ▲천식폐렴 등 호흡기 질환 ▲ 고혈압협심증 등 심뇌혈관 질환 ▲ 당뇨병과 골다공증 등 내분비 대사질환 ▲ 접촉피부염 등 피부질환 ▲결막염을 비롯한 눈귀 질환 등 기존 역학조사(20132019년)를 통해 피해가 확인된 53종의 질환이다. 피해 인정자들은 피해인정질환 치료비를 지급받는다. 새로운 피해등급체계가 시행되는 내년 2월 이후에는 요양생활수당도 지급받는다. 환경부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구제에 관한 법률 하위 법령을 이달 중 입법 예고해 피해등급을 환경성질환 중증도에 따라 결정하는 새로운 피해등급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앞으로도 환경오염으로 고통을 겪는 지역을 발굴하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장기초등학교(교장 김정덕)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 및 병설 유치원생들을 대상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유퀴즈(you quiz~)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이겨내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위한 유퀴즈(you quiz~)는 학생 및 병설 유치원생들이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숫자에 해당하는 코로나 관련 퀴즈를 맞추고 작은 선물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를 주관한 학부모회(학부모회 회장 임란영)는 코로나19 관련 퀴즈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코로나19를 이기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 학생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던져서 나온 주사위의 숫자에 따라 바른 마스크 착용법, 코로나19 관련 초성퀴즈, 올바른 손씻기 6단계, 교실과 급식실에서 지켜야 할 약속 알아보기 등 다양한 코너를 체험하면서 학생들의 재미와 흥미도 잡고 안전 교육도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 활동에 참여한 3학년의 한 학생은코로나19 관련 퀴즈 문제를 맞추고 선물을 받으니 재미있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를 이기기 위한 또 다른 방법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에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운동 자주하기, 마스크로 코, 입을 잘 가리기라고 대답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다른 학생은 활동에 참여해서 너무 재미있고 준비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정덕 교장은 앞으로도 학교는 코로나19가 사라지는 날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씻기 등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이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장기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