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김포시장에게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김포한강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실패하면 다음 지방선거에 불출마 의지를 밝힐 것을 요구하는 주장이 시의회에서 나왔다. 20일 김포시와 김포시의회 등에 따르면 김종혁 시의원은 지난 18일 김포시의회 제20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에 나서 GTX-D 노선과 김포한강선의 일부 노선이 겹쳐 두 가지 사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반영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득력있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어 김포시는 GTX-D와 김포한강선 두 개 노선을 모두 확보해야 한다며 홍철호 전 국회의원은 지난 2017년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 무산되면 다음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하고 그 의지를 갖고 국토부와 대광위를 설득,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을 2030 철도계획에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시장도 의지를 표명하는 입장에서 김포한강선 유치에 자신이 있다면 (시민들이) 확신을 갖을 수 있도록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이 안되면 다음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혀달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에 정 시장은 2019년 9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건의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 우리 시가 건의한 안이 우선 반영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렇게 무책임한 발언과 약속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을 임시 무료 선별검사소로 21일부터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점심시간 1시간과 일요일 등은 운영하지 않는다. 이번 조치로 김포시가 직접 운영하는 코로나19 검사소는 사우동 김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9시~ 오후 9시), 사우동 김포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임시 선별검사소(오전 9시~ 오후 6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 임시 선별검사소(오전 9시~오후 6시) 등 3곳이 됐다. 다만, 김포종합운동장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선 반드시 차량을 탑승하고 방문해야 한다. 해외입국자나 밀접접촉자, 자가격리자 등 보건소로부터 연락받은 주민은 반드시 사우동 김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정부 방침에 따라 내년 1월3일까지 증상 유무나 역학적 관련성이 없어도 누구나 수도권 선별진료소와 검사소에서 전액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김포종합운동장 드라이브스루 등에 이어 신도시에서 접근이 편리한 마산동 김포생활체육관에도 선별검사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올해 경기 지역화폐 활성화 유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 대비 발행액 증가,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등 정량평가 ▲지역화폐 발행관리, 국가사회발전 및 도정발전공헌도 등을 정성 평가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포시 지역화폐인 김포페이는 지난 14일 기준 전년 대비 5배 증가한 1천700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으며 소상공인 대비 발행액 또한 대폭 증가했다. 이용자(19만2천365명)와 가맹점(1만1천327개소) 등도 전년 대비 각각 338%와 60% 증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화폐 발행관리 부분에서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통한 부정 유통방지 등 정성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외에도 김포시 빅데이터 용역 분석 결과 1천52억원 기준 경제 효과로 ▲생산유발액 1천221억원 ▲부가가치 유발액 600억원 ▲취업유발인원 1천385명 ▲고용유발인원 908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페이 발행으로 영세 및 중소 가맹점의 매출액 100만원당 1만6천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경제의 신속한 회복과 안정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 김포페이를 내년 1월부터 10% 할인해 발행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어린이집 원생 9명을 밀치거나 때려 학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보육교사가 구속됐다. 김포경찰서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40대 보육교사 A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김정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이 끝난 뒤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혐의 내용 등을 보면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김포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20개월인 B군과 C군 등 원생 9명을 밀치거나 때려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군의 아버지는 올해 6월 자녀의 목에 든 멍 자국을 발견했고, 어린이집에 찾아가 CCTV를 확인한 뒤 A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피해 원생 9명 중 일부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또 다른 보육교사와 어린이집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원장도 불구속 입건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10대 A군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확진자 중 5명은 가족 확진 후 검체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장기동에 사는 A군과 그의 아버지는 지난 14일 어머니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하던 중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였다. 고촌읍에 거주하는 20대 B씨와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확진 뒤 검체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1명도 가족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2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김포시는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5일 이후 일시 폐쇄한 보건소 업무는 이날 재개했다. 김포시는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내년 1월3일까지 사우동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키로 하고 이날 첫날 운영을 시작했다. 17일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61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해병대 간부와 보건소 직원 등1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포에 있는 해병대 부대에선 가족 확진자와 접촉한 간부 1명이 최초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부대에서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해 이날 오전 추가로 1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해당 부대에선 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가 진행됐다. 김포시 보건소 직원 2명은 전날 동료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방역관계자 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검체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방역당국은 앞서 A씨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직원 55명과 방역 관계자 77명 등 132명을 대상으로 검사했다. 김포시는 검사기관으로부터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은 직원 2명 중 1명은 재검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 최종 확진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포에선 가족의 확진 뒤 받은 검체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와 자가격리를 하던 4세 남아도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족 3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를 하던 40대도 확진됐다. 김포시는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1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사우동 종합운동장에서 드라이브 스루(차량탑승) 방식의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김포시는 추후 양촌읍 사무소에도 임시 선별진료소 1곳을 추가로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53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는 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보건소 건물을 일시 폐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포시보건소 소속 직원 A씨는 지난 13일 가족이 확진된 뒤 검체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포시는 A씨의 확진에 따라 보건소 건물을 폐쇄하고 내외부 소독작업을 진행했다. 또 A씨가 출근했던 13일에 보건소에서 근무한 방역관계자 77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검사하고 있으며 이 중 7명은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55명에게도 검체검사를 받고 자택에 대기하도록 명령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역학조사와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소 업무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포에선 A씨를 포함해 11명이 확진됐다. 이들 중 7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운양동에 거주하는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등은 의정부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사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4명은 서울 강서구양천구, 인천 서구 등지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김포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하면서 받은 검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 확진자 11명 중 9명은 김포, 2명은 인천 서구 거주자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구체적인 감염경로,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 김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335명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가 경희대ㆍ경희대의료원 유치 무산에 대비, 서울대와 인하대, 순천향대 등과 접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15일 열린 제206회 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인수 의원(부의장)이 경희대ㆍ경희대의료원 유치발표에 대한 질의에 정하영 시장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시정질의에서 지난달 시의원들과 월례회 때 서울대, 인하대, 순천향대 등과도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와 모든 논의가 끝났는데 왜 서울대, 순천향대 인하대 등과 만나느냐. 결국 경희대가 힘들다는 판단으로 접촉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정 시장은 이에 그런 접근이 아니다. 경희대 상황은 경희대의료원하고 1대 1로 진행한 게 아니라 모든 과정에 경희대 미래기획실 등이 함께 논의한 것이고 모든 것은 다 끝났다. 이사장 결심만 남았다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라며 경희대 학교법인 이사장 결심이 나지 ?을 경우에 대비해 타 대학병원과 논의를 다변화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 7월 시정질의에서 시장은 8월말 MOU를 체결하고 연말까지 모든 일정과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아직까지 공식적인 결과가 없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스럽고 행정신뢰 실추로 많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시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시장은 사과할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지구에 계획된 대학부지에 대학은 물론 대학병원 유치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것으로 접근했고 아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지 지난 6월30일 (경희대와 경희대의료원 유치) 언론브리핑이 혼란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 시민들에게 양해는 구할 수 있어도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 민선7기 집행부가 추진했던 것들이 과오, 오류라는 것으로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회는 15일 제20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안 등 30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안건별 처리 내용을 살펴보면 집행부가 제출한 1조2천965억 5천663만원의 내년 예산안은 총 27건, 46억 8천618만여원을 감액, 1조2천918억7천여만원을 확정했다. 2천142억 152만원 규모의 기금운용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주요 감액 내용은 ▲스마트 시정 플랫폼 구축운영 2억 7천200만원 ▲포스트코로나 대비 본청 스마트게이트 설치 1억 7천970만원 ▲시청사 별관 옥성 조경공사 중 2억 8천만원 ▲김포문화재단 출연금 중 4억 9천788만원 ▲매립지 등 반입불가 폐기물 처리비 중 5억원 ▲김포시 인공벽면 표준디자인 개발용역 2억원 ▲원도심 식생 유지관리 중 5억 9천482만원 ▲신도시 식생 유지관리 중 8억 6천495만원 등이다. 김인수 예결위원장은 심사결과보고에서 ▲구체적인 사업설명서 작성 ▲부서장의 사업내용 숙지 ▲코로나19 사태 지속에 따른 긴급예산의 적재적소 투입 ▲ 균형발전을 위한 북부권 5개 읍?면 예산감소 근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진 조례안 처리에서 배강민홍원길유영숙김계순 의원이 공동 발의한 김포시 분수 수질의 적정기준 유지를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홍원길한종우 의원의 김포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최명진배강민 의원의 김포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발의 5건을 포함한 21건을 원안가결 했다. 기타안 중 김포시 유아숲 교육운영 민간위탁 의회 동의안 등 동의안 5건은 원안가결하고, 김포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서는 주변 우량농지 및 농업기반시설 피해 검토와 물류 관련 입주 업체 수요 확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반대 의견으로 의결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9명을 학대한 의심을 받는 교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14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두 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37월 김포시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20개월 C군 등 원아 9명을 수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교사는 C군 등 원아 9명을 강하게 밀치거나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C군의 아버지는 지난 6월 아이의 목 부위에 멍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린이집 CCTV를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C군이 교사들로부터 학대당하는 정황을 확인하고 A씨와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다른 학부모들의 학대 의심 관련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 범위를 확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의 CCTV 영상을 분석했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 주 내로 A씨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