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30년 이상 중요기록물에 대한 전산화(D/B) 작업을 오는 2016년까지 연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중요기록물 전산화 사업은 그동안 종이로 보관했던 종이기록물 상태의 인허가서류 및 이와 관련된 도면 등을 이미지로 스캔해 저장하고 색인목록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보존기록물을 영구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행정정보 공개 요구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진다. 전산화 작업은 목록을 조사해 대상기록물을 선별, 분류 및 정리, 정비한 다음 페이지를 부여해 색인목록을 작성하고 원본 종이기록물 스캐닝, 이미지 보정, 자료관 시스템에 이미지를 등록한 다음 재편철하고 배치하는 등 총 6단계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시의 전산화 대상인 중요기록물은 총 5만6천814권으로, 시는 1억9천만원을 들여 이중 5천 64권에 대한 전산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양순 행정지원과장은 그동안 종이문서는 보관 장소 및 복사 등의 이유로 훼손마모되는 사례가 많았을 뿐 아니라 찾기도 힘들어 업무처리 시간이 지연되는 등 많은 문제가 있어 이번 전산화를 통해 효율성을 도모하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교육행정스쿨 직무교육이 유초중고등학교 지방공무원 및 학교회계직원들에게 눈높이 맞춤형교육의 조직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1일 고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고양교육행정스쿨 직무교육은 도내에서 고양교육지원청만이 실시하는 독자적인 특색사업으로 교육행정 및 기능직 공무원, 학교회계직원을 모두 아우르는 선택형, 맞춤형 직무교육이다. 지난해 1천907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데 이어 올해는 2천60명의 행정업무 담당자들이 수강신청을 해 예년의 열기를 훨씬 뛰어넘고 있다. 고양교육행정스쿨은 교육환경이 급변하면서 다양하고 질 높은 서비스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수요자 및 조직의 학습욕구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국제화 시대에 기본 소양으로 매년 영어 및 한자 교육과정을 개설해 맞춤형 외국어 학습 지원에 나서는 한편 체험학습을 통해 행정업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내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나아가 개인능력 향상 및 자기계발에 도움을 주는 것. 이 밖에도 직장예절교육, 셀프리모델링 프로젝트 등 교육과정을 마련해 학교현장의 조직역량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영아 풍산중학교 주무관은 신규공무원으로 학교현장에 배정받았을 당시에는 모든 업무가 생소하여 매우 당혹스러웠지만 고양교육행정스쿨새내기과정을 수료한 뒤 학교업무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선엽 고양교육장은 앞으로 차별화된 현장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및 자기계발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 교육행정지원서비스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가 고교학력향상을 위해 화정고 등 10개 고등학교에 5억6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30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고양시교육발전심의위원회를 열고 고교학력향상 지원사업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시는 다음달 초 최우수 학교로 선정된 화정고에 8천만원, 우수 학교로 선정된 덕이고안곡고백신고 등 3개 학교에는 각각 6천만원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려학교로 선정된 고양고주엽고화수고일산동고세원고백마고 등 6개 교에는 각각 5천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고교학력향상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인재들이 다른 시군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방지하고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5년째 특수시책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시가 올해 지원하는 교육경비는 친환경 무상급식과 우수 축산물 등을 포함해 모두 357억원에 이른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원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적인 창의력을 뽐냈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안선엽)은 미국 낙스빌에 소재한 테네시 주립대학에서 열린 2012 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원당초등학교(교장 송두영) TOP팀이 80여개 팀이 경쟁을 펼친 도전 E부문(과제명:Hold it!)에서 세계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26일 열린 세계청소년창의력올림피아드는 학생들로 하여금 주어진 문제의 해결방법을 찾아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도전하여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창의력대회이다. 이 대회는 매년 세계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친 팀들이 모여 본선 대회를 치르고 있으며 올해도 22개국 1만5천여명의 학생들이 각 부문에서 경쟁을 했다. 고양 원당초등학교 영재반 TOP팀(지도교사 이정화)은 80여개 팀이 경쟁을 펼친 도전 E부문(과제명:Hold it!)에 출전했다. 학생들은 나무를 창의적으로 활용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역학적 구조물을 제작, 최소한의 질량으로 최대한의 무게를 지탱함으로써 역학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골프공을 구조물 안에 최대 24개까지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또 골프공 이동장치를 창의적으로 제작해 제작된 구조물과 골프공 이동장치를 융합, 스토리를 만들어 창의적으로 공연까지 하는 과정을 발표한 결과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김영미 장학사는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생각 그리고 팀원 간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창의력을 신장시키려고 노력한 결과 이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다른 나라 학생들과 폭넓은 교류를 함으로써 국제적인 마인드를 쌓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가 30일 일산 라페스타거리에서 다문화사회 인식개선을 위한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다문화인식개선 거리캠페인을 실시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정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날 캠페인은 다르지만 소통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스리랑카, 싱가폴, 우즈벡 등 8개국 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출신국 전통의상을 입고 나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다름+소통=하나, 다소하나 문구가 새겨진 풍선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또 각 나라에 대한 소개가 담긴 홍보판넬을 이용해 출신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우리사회 안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나라와 문화를 일반시민들에게 알려주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의 다문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 볼 수 있는 앙케이트를 실시하고, 다문화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표현 해 주세요. 그럼, 다문화가 보입니다란 제목의 스크렛치판에 시민들의 다양한 다문화에 대한 생각을 모아 그림으로 표현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공군 ROTC 장교회 창립총회가 고양시에 소재한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 대강당에서 지난 26일 개최됐다. 공군 ROTC 장교회는 전국 약 3천명에 달하는 공군 ROTC 현역 및 예비역이 최초로 결성한 모임으로,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역 및 예비역 회원 간에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군 발전을 위한 지원 및 자문을 해나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는 이광학 공군 전우회 회장, 김영철 공군 교육사령관, 위진호 한국항공대 학군단장, 이옥규 한서대 학군단장을 비롯해 한국항공대 여준구 총장과 김호형 한국항공대 총동창회장 등 200여 명의 공군 ROTC 현역 및 예비역 장교가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회칙 제정에 이어 초대 회장에 공군 ROTC 1기인 한국항공대 항공관리학과 70학번 정기현씨가 단독 출마, 초대회장으로 선임됐다. 공군 ROTC 제도는 대학 2학년 재학생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3, 4학년 동안 대학생활과 더불어 군사교육을 실시한 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하는 제도이다. 복무 기간은 조종 장교가 10년, 일반특기 장교가 3년으로 현재 공군 현역 가운데는 공군 ROTC 출신 약 830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공군 학군단이 있는 학교는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3곳 뿐이며, 한국항공대는 1971년 국내 최초로 공군 ROTC를 창설해 현재까지 총 2천503명을 임관시켜 역시나 규모면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소방서는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주말 119안전체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 교육은 소방관과 함께 물소화기로 불을 끄는 체험을 시작으로 119신고 요령, 화재 발생시 대피요령, 개인 진압장구 착용 및 방수체험, 마네킹 활용 심폐소생술(CPR)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신청은 고양소방서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931-0331~2)를 통해 개인 또는 단체로 접수한다. 고양= 유제원 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지영교 일대 용치가 올해 우기 전에 철거된다. 27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1970년대 일산동구 지영동 1003 공릉천 일대에 설치된 용치는 전차 등 적의 기갑부대를 저지하는 용도로, 집중호우시 하천범람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제방도로 이용을 불가능하게 해 지역주민들의 통행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지속적으로 군부대와 경기도에 철거를 요청해왔다. 그 결과 군부대 측이 지영교 진입부분의 용치 일부를 올해 우기 전까지 우선 철거하는데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철거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영교 진입부분의 용치가 철거되면 홍수피해는 물론 인근주민과 공예단지의 차량진입이 가능해져 공예단지의 원자재 반입 및 생산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40여년 동안 존치된 시설물을 철거하는 것은 큰 성과라 할 수 있다며 이를 시작으로 공릉천 내 용치가 모두 철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는 24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국내외 주요 산관연 인사와 동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인 한국항공대는 이날 항공우주분야 교육과 연구를 선도해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특성화대학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대학 장기발전계획인 비전 2020을 발표했다. 이어 학교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특별공로상과 산학협동상 등 시상식을 했다. 항공대는 개교 6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교내외에서 다양한 문화 및 학술행사와 동문 초청행사를 개최한다. 항공대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발전하면서 지난 60년간 국내 항공우주전문인력의 다수를 양성해 왔으며 현재까지 한국항공대가 배출한 동문은 2만여 명에 달한다. 여준구 총장은 대한민국이 미래의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면 항공우주산업이라는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지닌 분야를 새롭게 개척해야 할 것이라며 항공우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것은 한국항공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가 고위 공직자에 대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간부공무원 5명이 측량업체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골프와 향응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가 조사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구청 소속 A과장과 B팀장 등이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관내 측량업체 대표들과 제주도와 여주, 충청도 등으로 골프여행을 다녀오고 향응 등을 제공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됨에 따라 사실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B팀장은공기업 직원들과도 함께 골프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B팀장은 또 측량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퇴직공무원 C씨와 3차례에 걸쳐 4천500만원 상당의 금전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으나, 일주일 후에 되돌려 준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D동장과 E팀장도 지난 3월 제주도로 골프여행을 가는 등 수 차례에 걸쳐 골프 접대와 회식, 여행경비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시는 이들이 국내뿐 아니라 태국, 중국 등 동남아 등으로도 골프여행을 다녀왔을 것으로 보고 출입국관리소에 출입국 여부 조사를 의뢰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