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수호 공군발전 아낌없는 지원”

공군 ROTC 장교회 창립총회

공군 ROTC 장교회 창립총회가 고양시에 소재한 한국항공대학교(총장 여준구) 대강당에서 지난 26일 개최됐다.

공군 ROTC 장교회는 전국 약 3천명에 달하는 공군 ROTC 현역 및 예비역이 최초로 결성한 모임으로, 앞으로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현역 및 예비역 회원 간에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공군 발전을 위한 지원 및 자문을 해나갈 계획이다.

창립총회에는 이광학 공군 전우회 회장, 김영철 공군 교육사령관, 위진호 한국항공대 학군단장, 이옥규 한서대 학군단장을 비롯해 한국항공대 여준구 총장과 김호형 한국항공대 총동창회장 등 200여 명의 공군 ROTC 현역 및 예비역 장교가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회칙 제정에 이어 초대 회장에 공군 ROTC 1기인 한국항공대 항공관리학과 70학번 정기현씨가 단독 출마, 초대회장으로 선임됐다.

공군 ROTC 제도는 대학 2학년 재학생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3, 4학년 동안 대학생활과 더불어 군사교육을 실시한 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하는 제도이다.

복무 기간은 조종 장교가 10년, 일반특기 장교가 3년으로 현재 공군 현역 가운데는 공군 ROTC 출신 약 830명이 근무 중이다.

현재 국내에서 공군 학군단이 있는 학교는 한국항공대, 한서대, 한국교통대 3곳 뿐이며, 한국항공대는 1971년 국내 최초로 공군 ROTC를 창설해 현재까지 총 2천503명을 임관시켜 역시나 규모면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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