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내달부터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고양시는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6월부터 약 5주간에 걸쳐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부시장을 포함한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고위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 및 공정한 직무수행, 주민신뢰도 증진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가장 합리적인 평가모델을 도입해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평가는 시 내부의 동료, 상하위 직원으로 구성된 내부평가단과 업무관련 민원인, 전문가 등 외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외부평가단을 구성해 평가할 예정으로, 평가분야는 크게 설문지표 평가, 개량지표 평가, 자기평가 3개 분야로 나뉜다. 설문평가는 위법부당한 업무지시, 알선청탁 및 특혜제공, 직무관련 정보 사적이용, 근무시간 중 사적업무, 사생활문란 등 19개 항목으로 구성해 평가한다. 개량지표 평가는 세금 체납여부, 교통법규위반, 징계유무 등을 수치화하여 평가결과에 감점으로 반영하고, 자기평가는 실제 평가점수에는 반영되지 않으나 본인 스스로 청렴도를 평가해 봄으로서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본인에게만 통보해 불이익을 주기위한 것이 아닌 고위공직자 청렴도 제고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청렴도 진단 및 자율관리를 통해 고위 공무원은 물론 조직 전체의 청렴도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청소년 주관 ‘고양시 청소년 벼룩시장 바자회’ 26일 개최

청소년이 기획하고 주관하는 친구사랑 청소년 벼룩시장 바자회가 고양시 덕양구 화정역 광장과 일산호수공원에서 오는 26일 동시에 열린다. 이번 바자회는 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돼 추진한 이벤트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관하는 바자회를 열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에 따라 기획됐다. 시는 이 같은 기획 이벤트를 청소년수련관으로부터 전해듣고 필요한 장소와 행정적 지원을 결정했다. 이날 화정역 광장에서는 ㈔조인핸드 청소년기획단의 바자회가,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의 바자회가 각각 열린다. 먼저 화정역 광장에서 열리는 바자회는 청소년들이 만든 물건이나 소지한 물품을 교환하고 거래하는 벼룩시장 위주로 운영되며, 비보이 공연과 마술 등의 퍼포먼스와 함께 간단히 먹거리도 판매된다. 반면 일산호수공원에서는 청소년수련관의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축이 돼 청소년 문화존 락 페스타발과 함께 행사장 주변에 녹색장터, 체험장터, 음식장터를 펼쳐 필요한 물건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청소년벼룩시장 바자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조인핸드 청소년기획단(031-978-3892)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031-970-0031)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가스텍 2014’ 고양 킨텍스서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 국제행사인 가스텍(Gastech) 2014가 오는 2014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킨텍스는 미국 텍사스 휴스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등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가스텍 2014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스텍은 영국 DMG사가 주관해 18개월 주기로 개최되는 국제 가스 전시회로 세계 가스 회의(World Gas Conference), 국제 LNG Conference와 더불어 세계 3대 국제가스컨벤션 중 하나다. 1972년 런던에서 시작해 올해는 10월 런던에서 제26차 행사가 개최되며, 행사에는 400개 이상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참가한다. 오는 2014년 3월24일부터 4일 간 열리는 가스텍 2014는 최소 4만㎡ 이상의 킨텍스 전시 면적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 순회 무역전시회 중 최대 규모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각국의 에너지 분야 장차관과 대형에너지 기업관계자 등 약 1만5천명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국내 숙박, 운수 및 관광 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이사는 가스텍 2014 유치는 유관 기관들 간의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라며 현재 추진 중인 2016년 로타리 서울 국제대회, 2019년 LNG conference 등 국제적인 대규모 국제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유치해 이번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덕은미디어밸리 사업 시행 ‘급물살’탄다

무산위기에 놓였던 고양시 덕은미디어밸리 개발 계획이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 본격적인 사업시행이 가능해졌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7일 덕양구 덕은동 일대 미디어밸리 개발 계획에 대한 심의를 진행,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18일 덕은미디어밸리 조성과 국방대학교 이전계획이 반영된 도시개발구역 지정 변경안을 고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실시계획인가와 보상 등 절차를 거친 뒤 방송영상산업단지와 주거, 산업단지 등을 본격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덕은미디어밸리사업은 덕양구 덕은동 일대 116만1천㎡를 방송영상산업단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한 뒤 지난 2010년 5월19일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지정받았다. 그러나 LH의 자금사정 악화와 국방대학교 부지 매입 등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근 개발 면적이 대덕 1~4통에서 3~4통 46만㎡로 축소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구역 지정일로부터 2년내인 고시 시점이 임박해 사업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고시 시한을 이틀 앞둔 지난 17일 국토해양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극적으로 승인됐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외고 집단결핵발생관련 속보

(속보) 고양외고의 집단결핵 발생과 관련 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잠복결핵감염은 전염성이 없는 상태로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할 필요가 없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외고는 올해 1월부터 신고된 결핵환자는 총 4명으로 2학년에서 2명, 3학년에서 2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2학년 471명 중 128명이 잠복결핵감염인으로 판정돼 결핵 전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질병본부는 잠복결핵감염인은 전염성이 없는 상태로 과도한 불안감이 조성될 필요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발병한 결핵환자 4명 중 3명은 전염성이 있는 결핵으로 확인돼 2주 이상 치료를 받았고 현재는 전염성이 전혀 없어 타인에게 전파시킬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질병본부는 또 다만 잠복결핵감염인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면 5~10% 정도가 발병하는 경우가 있어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잠복결핵감염인이란 결핵균에 감염돼 결핵감염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지만 결핵에 해당하는 임상적 소견이 없으면서 결핵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를 말하며 타인에게 전염을 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질병본부측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인구 3분의 1 정도가 잠복결핵감염인에 해당한다. 질병본부는 이날 1학년을 대상으로 흉부-X선 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7시 학부모를 중심으로 고양외고에 대한 결핵역학조사 및 앞으로의 대책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21일부터 13학년을 대상으로 인터페론감마분비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추후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학생은 잠복결핵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며 23학년 결핵균이 같은 종류인지 확인하기 위해 DNA지문검사를 실시중에 있으며결과는 2개월 후에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질병본부는 앞으로 3개월 간격으로 1년간 추구검진(흉부-X선 검사 등)을 시행하고, 중고등학생의 결핵예방을 위해 전국 보건소 관계자 및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결핵예방과 치료 등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을 통해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결핵균에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성 질환이다. 대부분의 생활을 밀집된 공간에서 지내는 사람들의 경우 결핵균에 노출되기 특히 쉽다.그러나 대부분 전신피로, 기침, 미열 등이 계속돼도 감기로 오인해 병원을 찾지 않는 경우가 많아 결핵이 많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우리나라 결핵환자 발생현황에서 15~19세 청소년의 결핵 신고 신환자는 2030명으로 인구 10만명당 59명 수준이다. 고양=유제원기자jwyoo54@kyeonggi.com

“고양 글로벌경제인 네트워크 활성화”

고양시가 국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국제컨벤션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미동북부한인연합회와 고양 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 활성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14일 고양시청 타운미팅룸에서 체결했다. 미동북부한인연합회는 뉴욕, 보스톤, 뉴저지 등 14개주 44개 한인회 연합회로 교육을 비롯해 미국의 정치, 경제 중심도시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다. 국제문화예술, 신한류관광 협력사업 추진 결실 확신 고양 글로벌경제인네트워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의 해외협력 네트워크로 세계 5대양 6대주에서 경제,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에서 중심적 활동을 하고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기업의 해외진출, 수출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안병학 미동북부한인연합회 회장은 국제문화예술, 신한류관광, 전시컨벤션산업 등 고양시의 위상과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에 크게 감명받았다라며 앞으로 미동북부지역과의 협력사업 추진에 많은 결실이 맺어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하버드대학, MIT공대 등 세계적인 명문대학이 자리잡고 있는 보스톤을 포함한 미동북부한인연합회와의 협력은 고양시민의 높은 교육열을 고려할 때 국제교육도시로 기반을 조성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학교폭력 예방 위해 적극적 홍보활동 펼칠 것”

많은 학생들이 홍보부족으로 어디로 신고하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고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명예경찰소년단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CD로 제작보급해 학생, 학부모, 일선교사, 학교장 등에게 큰 공감과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노혁우 고양경찰서 서장. 노 서장은 학교폭력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교사와 학교장들의 인식변화가 있어야 해결할 수 있다며 지난 3월 CD를 자체 제작한 뒤 각 학교에 배포했다. 동영상은 단란한 개구리 가족에게 누군가 돌멩이 하나를 던졌을 때 죽거나 상처받아 가족이 불행을 겪는다는 내용을 함축했다. 세련되거나 화려하지는 않지만 경찰청 내부 사이트에 링크된 후 금일 현재까지 1천700여건의 접속건수를 기록하며 높은 호응으로 이어졌다. 또 범죄예방교실 운영하면서 이 동영상을 방영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이제는 관내 학생들이 117 신고 방법을 모르는 경우는 없다고 자신한다. 노 서장은 학교폭력은 교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경찰권의 지나친 개입은 옳지 않다며 학교폭력은 학교가 주도하고 경찰이 협력, 지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따라서 그는 내실있는 경찰과 학교의 협력방안으로 교사는 명예경찰로, 학교폭력 담당 경찰관은 명예교사로 위촉해 공동 대응체계를 강화하며 교권 확립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지자체인 고양시와 협조사항으로는 청소년 유해시설물을 철거, 청소년들에게 나쁜 환경을 제공하는 장소를 정비하고 청소년범죄예방 공동 홍보물 제작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는 가해자피해자 통합 선도 관리 프로그램(ACC)인 찾아가는 ACC를 통해 선도 활동에 공동으로 참여할 것을 강조한다. 이런 그의 학교폭력 추방에 대한 다양한 고민으로 고양경찰서는 특수시책으로 개발한 ACC와 Wee센터(교육청 산하 학생 상담 및 선도 기관)의 연간 교육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경찰관 2명을 매주 1회 2시간씩 강사로 파견, 학교폭력 예방 교육 및 역할극 등을 통한 강의로 학생들을 공동 선도해 나가고 있다. 노 서장은 예전의 경찰은 처벌만 하면 끝이었으나 현대 경찰은 재범방지를 위한 선도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학교폭력은 가정과 학교와 사회와 경찰 등 우리 모두가 함께 손잡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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