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자녀 진로에 대한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연수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진로교육이 학교만이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관점에서 진로 진학과 관련 학부모의 진로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중학교 학부모 진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연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자녀의 특성과 직업세계 변화에 따른 학부모의 진로 관련 이해를 증진하고 연수를 통한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행복한 미래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진로 아카데미 연수는 15일부터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진행,17일까지 총 10시간의 진로 특강으로 구성, 진로교육 분야의 전문강사들이 학생들의 진로 교육의 방향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중학교 160여명의 학부모가 참가했다. 강의내용은 ▲교육장 특강과 에너지 넘치는 자녀 만들기 ▲관점을 바꿔라(글로리아 국제조리전문학교 부교감 허훈)와 천개의 직업(희망제작소 소장 윤석인) ▲입시 변화와 진로정책(덕정고등학교 교사 윤명애) 및 수료식으로 진행됐다. 작년에 이은 2014 학부모 진로 아카데미 연수는 관내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되었으며, 연수를 통해 현장중심의 진로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증대되고 자녀의 합리적인 진로선택과 올바른 진로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부인 명의 모텔 신축과정 임야훼손 공무원 직위해제

고양시가 부인 명의의 모텔을 짓는 과정에서 각종 불법과 편법을 지시한 의혹을 받은 시설직 공무원을 직위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B사무관(5급)은 지난 2010년 11월 부인의 명의로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일대 3천390㎡에 숙박시설인 무인텔을 건립하겠다며 파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은 뒤 진입로 개설을 위해 자신이 소유한 부지에 걸쳐 있는 임야를 두차례에 걸쳐 훼손했다. 이같은 사실은 2011년 11월과 2012년 12월 파주시가 적발해 검찰에 산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 원상복구 명령과 과태료가 부과됐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공사업자에게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일부러 임야를 훼손한 뒤 산사태가 난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방식 등을 지시했다. 이같은 의혹이 일자 B씨는 지난해 고양시 자체감사에서 아내의 일이라고 일축하며 무관함을 주장해 왔으나 임금체불 등으로 갈등을 빚은 공사업자들이 카카오톡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고양시에 제출하면서 뒤늦게 사실이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공사업자들이 체불과 관련 시청앞에서 계속 피켓시위를 벌여 정상적인 업무가 어렵다고 판단돼 B씨를 지난 15일 직위해제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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