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감사관’ 위촉… 시민의 눈으로 행정 진단 ‘행정 진단’

고양시가 100만 도시 감사행정의 투명성 확보와 주민참여를 확대시켜줄 ‘고양시 시민감사관 20명’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민감사관은 임기동안 크게 전문분야와 일반분야로 활동하게 되며, 전문분야에는 도시계획 분야 등 15명, 일반분야에 5명 등 모두 20명이 제2기 시민 감사관으로 위촉됐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며 임기동안 시청, 구청, 사업소, 출자·출연기관 등의 종합감사, 특정감사에 참여하게 된다.

활동 내용은 ▲고양시의 종합감사·특정감사 등 자체감사 시 직접 감사에 참여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문하는 역할 ▲각종 위법 부당한 행정사항, 공무원 부조리 등에 대해 신고 ▲각종 공사의 위법한 행위에 대해 감사담당관 및 실무부서와 협의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 등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최성 시장은 “시민감사관이 적극적으로 시의 감사에 참여한다면 그 권한은 막대하나 소극적으로 참여한다면 단순 임명직으로 임기가 끝날 수도 있다”며 “시민의 눈으로 시의 행정을 적극적으로 지적해 주고 더 발전된 대안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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