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청소서비스 개선을 위해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대행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고양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평가’를 이번 달부터 실시해 오는 11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생활쓰레기 바른 수거 정착과 생활환경 보존, 청소서비스 강화를 위해 보다 현실성 있는 평가지침을 마련했으며 주민만족도 평가, 평가단 현장평가, 실적 서류평가 등 3개 분야 44개 세부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주민만족도는 상·하반기 총 2회 실시하며 설문표본을 일반시민 200부, 지역주민대표 100부로 업체별 300부 총 3천부의 표본으로 평가한다.
특히 민관 합동평가로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자 외부전문가, 환경·청소단체 회원, 지역주민,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된 현장평가단도 투입한다.
실적 서류평가는 민원대응실적, 작업자 임금 및 만족도, 장비보유실태, 안전관리, 기동순찰반 운영 등을 평가한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업체 3곳은 시장 표창하고, 미흡·부진 업체는 페널티 적용횟수에 따라 경고, 사업구역 축소, 계약해지 등 조치하고 12월중 평가 결과를 고양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연 1회를 실시하던 현장평가를 올해는 정기·수시 평가로 연 4회로 확대해 객관성을 보완했다”며 “2015년도 평가를 통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문제점 보완 등 개선을 통해 청소서비스가 향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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