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등을 통해 중국을 오가며 소무역을 벌이고 있는 5천여명의 소무역 상인들을 위한 소무역의 날이 선포됐다. 15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대한민국 소무역 상인! 당신이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선포식은 최태용 평택항소무역연합회 최태용 이사장, 장호철 도의회 부의장과 김익호 도 농정해양국장, 이상기 도의회 평택항발전추진특별위원장, 염동식이동화 도의원, 김영모 평택해양경찰서 서장, 장경상 평택세무서 서장, 소무역상인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또 이날 소무역상인의 날 선포식에는 평택지역 봉사클럽인 SM클럽이 참가자들을 위해 국수를 무료 제공 하는 등 훈훈한 이웃사랑을 펼쳐 가을비와 함께 싸늘한 바닷바람으로 몸과 마음을 차갑게 했던 참가자들의 마음을 따듯하게 어루만져 주었다. 이날 소무역상 최 이사장은 한중수교 이전인 1990년 인천과 웨이하이 간 한중카페리 항로 개설과 동시에 보따리 무역이 시작된후 민간외교관이라는 자부심과 수출역군이라는 긍지를 갖고 열심히 해 왔다며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소무역 상인의 날이 선포된만큼 소무역상인들의 권익신장 및 복지대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평택항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면서도 사회적 편견과 오해로 외면받고 있는 소무역상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여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소무역상인의 날을 선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 신한고등학교가 오는 26일 경기 남부지역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경시대회를 연다. 올해로 2회째인 영어수학 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잠재적 능력을 일깨워 학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시대회는 우수학생의 잠재력 발굴은 물론 학생의 수준 높은 지적 경험과 도전의식을 키우고, 공신력 있는 대회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평가할 수 있는 자리다. 또 개인 입상자 전원에게는 신한고 입학 시 3년 장학생 및 신한학사 우선선발의 특전이 주어진다. 평택대학교서원대학교국제대학교가 후원하는 이번 경시대회는 15일부터 24일까지 방문 및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참가접수를 받고 오는 26일 대회를 개최한다. 수상자는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발표할 예정이다. 경시대회 금상 1명에게는 50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은상 2명(상장 및 30만 원 장학금), 동상 3명(상장 및 10만 원), 장려상(상장 및 상품), 단체 최우수상(상장 및 50만 원), 단체 우수상(상장 및 30만 원) 등을 수상한다. 학교 표창은 평택대 총장상과 국제대학교 총장상을 수여한다. 최한증 신한고 교감은 국제화 흐름에 맞춰 영어 활용능력을 배양하고 기초 과학의 근간이 되는 수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자 이번 경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학생이 참여해 자신의 실력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수한 교사진과 맞춤 별 상담을 통한 진학지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체험활동 기회 제공, 최신식 기숙사 운영, 우수한 강사진 확보를 통해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신한학사는 평택 교육의 중심이 돼 지역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와 평택우체국(국장 류웅규)은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외계층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긴밀한 소통체계를 구축, 다양한 지역문제 해결과 사회 안전망 확보 및 정보취약계층에 대한 민원복지 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공동노력한다. 특히 지역 실정에 훤한 100여 명의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과정에서 소외계층의 생활상태, 주민불편위험사항 등을 파악하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인 고령가구의 증가 및 복지정책 확대에 따라 시의 복지인력만으로는 지역의 구석구석 손이 닿기 어려웠는데 이번 협약으로 민원ㆍ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평택시 진위면(면장 권병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이장협의회 등 14개 주요 단체에서는 11일 시장집무실에서 세교동 가스폭발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320만원을 전달했다. 권병관 면장은 우리 지역에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여 피해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지역 내 뜻 깊은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모금활동이 계기가 되어 우리 관내 기업?단체들이 지역사회를 위하여 솔선수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통복동(동장 방광숙) 단체협의회(회장 이석주) 및 통장협의회(회장 윤중하)도 같은날 평택시를 방문해 재해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의용소방대장을 겸하고 있는 이석주 회장은 의용소방대는 지난 가스 폭발사고 당시 사고현장 수습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며 금번 성금 모금이 피해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범 시민 운동으로 확산되어 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신평동(동장 이봉환)도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등 9개 단체회원과 직원들이 모금한 재해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김기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한 피해 주민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번 성금을 모금하게 되었으며, 비록 금액은 적지만 피해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피렸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정치권과 경기도민의 무관심, 지방자치단체해양수산부황해경제자유구역청 등의 이해관계 상충이 평택당진항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장 이동현 교수는 10일 중국 웨이하이(威海)시에서 열린 2013 평택항 물류 활성화를 위한 사업설명회에 앞서 열린 평택항의 문제점과 미래발전방향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현재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과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연륙교 건설 등에서 충돌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수면 매립지 관할권은 경기도와 충청남도, 평택시와 당진시가 해상에 지자체의 경계선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논란으로 행정구역 확장에 따른 세수증대 및 관할권 확대를 놓고 한치의 양보 없이 맞서고 있다. 또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은 경기도, 평택시, 해양수산부가 이해관계자로 현행 터미널 확장과 신설부두 건설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충남 당진시에서 평택당진항 서부두를 연결하는 연륙교 건설을 놓고 당진시는 서부두에 대한 관할권을 확고하게 하기 위해서 시급히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평택시는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우려해 반대하는 입장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청도 항만 배우단지 개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지자체와 잦은 갈등을 빚고 있다. 이 교수는 갈등의 원인으로 평택항의 미래 발전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수 있는 주도 세력의 부재를 꼽았다. 항만 관리권은 해양수산부 평택지방해양항만청이 행사하는 가운데 관할권을 갖고 갈등을 벌이는 평택시와 당진시,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모습에서 평택당진항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경기도평택시경기평택항만공사는 항만배후지역과 국제여객터미널 등을 담당하고 있으나 항만 및 수역 관리권이 없어 항만 발전에 대한 역할이 사실상 봉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은 수도권과 충청권의 물류 수요처리에 이상적이며 한중 교역지원 항만으로 최적의 입지 여건을 확보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평택항 발전방향으로 화물 공급망 경쟁력 강화, 항만과 배후지역 연계성 강화, 선사와 포워더에 대한 마케팅, 배후지역 물류망 통합 등을 제시했다. 그는 다양한 주체간, 지방자치단체간 갈등 및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항만과 도시의 경쟁력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는 주도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경기지역 51명의 국회의원과 수백명의 기초광역의원 등 정치권의 소극적인 역할, 평택시와 경기도민의 무관심 등이 평택항을 국책항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다며 1차적으로 평택과 당진지역 정치인이 협력하고, 2차적으로 경기도내 정치인이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추면 평택항은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한승덕)은 지난 8일 장당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원어민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자체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원어민보조교사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수학습컨설턴트를 초빙해 학교생활에서 부족함을 느껴온 것을 채울 수 있는 전문성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경기도외국어연수원 강사와 함께 한국학생들의 영어수업에 알맞은 수업자료 만들기와 수업지도안 작성시 꼭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원어민 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영어교육에 대한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였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영어교육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이고, 영어의 기능이 평택지역사회 국제화의 기본이 되도록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항만 활성화에 큰 몫을 하면서도 범죄자 취급을 받는 보따리상을 위한 소무역상인의 날 선포식이 평택항에서 열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소무역상인의 날을 제정하고, 평택항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2013 평택항 축제를 오는 15일 평택항 마린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소무역상의 날 선포에 이어 항만근로자들을 위한 음악회 순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며 항만근로자를 위한 자동차 무료정비, 무료급식, 벼룩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날 낮 12시 항만공사 사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김문수 경기지사의 기념사와 공로패 수여,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마린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평택항 음악회가 열린다. 해군2함대 군악대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경기앙상블이 팝클래식대중가요국악 등 익숙한 음악을 새로운 형태의 퓨전 음악으로 편곡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평택시 직장인밴드와 한국관광고등학교 댄스팀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트로트 가수 박상철과 걸 그룹 루비가 초청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마린센터앞 광장에서는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 등이 마련한 벼룩 장터가 열린다. 현대자동차는 마린센터 주차장에서 현대차 전 차종에 대한 간단한 소모품 무상교환, 오일류부동액 보충, 항균탈취 서비스, 공기압 체크 등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평택지역 봉사단체인 SM에서 1천600명분의 잔치 국수를 무료로 대접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정승봉 사장은 문화소외지역인 평택항 인근 주민 및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화주, 소무역상인 등에게 문화예술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평택시LPG판매협회 이남중 회장과 정시민 운영위원, 황용기 총무 등 임원진은 지난 4일 평택시장 집무실에서 가스폭발사고 피해 환자 위해 써달라며 협회 소속 26개 회원사에서 모은 성금 500만 원과 경기도LPG판매조합에서 함께한 성금 100만 원 등 모두 6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남중 회장은 LPG판매협회 회원사에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설명한 결과 회원사 모두가 가스 폭발사고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자를 돕겠다는데 뜻을 함께했다며 협회는 피해 환자를 돕는데 앞장섬과 동시에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가스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나갈 수 있도록 홍보활동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기시장은 평택시는 재난이 발생한 지역을 민관이 하나가 돼 발 빠르게 사고 처리와 지원을 완료했다며 하지만 제도적으로 피해 시민의 병원비 지원이 어려워 안타까웠는데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답지하고 있어 시민들의 따듯한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맛있는 짜장면이랑 떡볶이를 배불리 먹어서 너무 좋아요. 평택에서 우리를 위해 먼 거리를 달려와 준 아저씨아주머니께 감사드려요. 나누는 사랑 샘솟는 기쁨을 슬로건으로 건 제45회 꿈나무 체육대회가 지난 5일 청명한 가을 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도내 32개 아동복지시설 소속 어린이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봉사단체는 물론 각계각층의 지역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뿌듯하게 만들었다. 특히 지역 봉사단체인 평택 SM클럽과 송탄 BBS클럽 회원은 아이들의 먹을거리를 위해 수일 전부터 짜장면, 떡볶이를 만드는 재료를 구입손질을 하는 등 분주한 일과를 보냈다. 이렇게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음식은 이날 아이들의 주린 배를 맘껏 채우는 맛있는 양식으로 활용, 들뜬 마음으로 맘껏 운동장을 마음껏 달리며 대회에 참석하게 된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날 배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장호철 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여해 꿈나무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등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활용됐다. 이와 함께 이날 잔치에는 매월 성육보육원을 방문, 청소는 물론 점심 및 음료 등을 제공하고 있는 평택성동신협 협동조합 임직원 17여 명도 함께 참석하는 등 지역을 넘은 사랑의 장으로 활용됐다. 우선 개회식에 이어 지그재그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공굴리기, 세발 자전거, 과자 먹고 달리기가 포함된 새싹 3종경기와 800m 계주, 100m 장애물경주, 줄다리기, 청백 축구, 장거리 달리기, 400m계주 등에서 숨은 기량을 발휘했다. 이날 대회에서 맛있는 음식과 멋진 플레이로 주목을 받은 수원 아동복지시설인 꿈을키우는 집 소속 손군(11)은 배가 고팠는데 맛있는 짜장면이랑 떡볶이를 먹을 수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면서 오늘 음식 나눠 주신 배식 담당 아저씨와 아주머니께 감사드립니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평택=최해영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송탄소방서가 평택 북부지역 산업단지 내 근로자 중 2013년도 공단 특별지역 의용소방대원을 공개 모집한다. 특별지역대 모집 대상은 평택 북부지역에 위치한 송탄, 칠괴, 장당 산업단지 내 소방안전관리자 중 30명 이내로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된 대원은 예비군 훈련과 민방위 훈련이 면제와 자녀들의 장학금이 지원되며 훈련과 출동시 소정의 수당을 지급 받는다. 지원자는 입대원서, 주민등록 등본, 이력서, 자격증, 통장사본, 반명함 사진, 건강진단서를 송탄소방서 소방행정과(031-685-8222)로 이달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