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시민의 날 “경제신도시 20년 새출발”

통합 20주년 평택 시민의 날 기념식이 하나된 20년 경제신도시 20년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0일 시청앞 분수광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공재광 평택시장, 김인식 시의회의장, 원유철ㆍ유의동 국회의원, 도ㆍ시의원을 비롯한 미2사단 핫마커 부사단장, 미51전투비행장 브룩레너드 단장, 험프리스기지 콘크라이트 사령관 및 각 유관기관 단체장과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손종천 총무국장은 통합 평택시의 오늘이 있기까지 역사 경과보고에서 평택은 일제강점기인 1914년 진위군으로 출범해 1938년 평택군으로 개칭한 후 1980년까지 평택군 체제로 유지돼 왔다며 이후 군세가 커지면서 송탄시, 평택시, 평택군 체제로 변화, 3개 시군으로 나눠졌으나 민선지방자치시대 출범을 앞두고 1995년 5월10일 도농복합형태의 시로 통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큰 이슈가 됐던 평택항 매립지 경계분쟁에 대한 경과보고에서 지난 1995년 평택항 개발기본계획 아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자 당진군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해 2004년 서부두가 당진군 관할로 결정됐다며 그러나 2009년 매립지 행정구역은 행자부장관이 결정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법이 개정됨에 따라 평택시는 매립지 귀속단체 결정을 신청, 시민사회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해온 결과 신생매립지 거의 모두가 평택시 관할로 귀속 결정돼 지적등록을 마쳤다고 보고했다. 공재광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20년을 바탕으로 경제 신도시 2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시민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우리들의 의지와 역량을 다시한번 결집하고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밝은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가자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의회 제 10회 청소년의회 개최

평택시의회(의장 김인식)는 미래의 주역인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0회 평택시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의회는 지난 7일 한광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 용이초교까지 6개 고등학교, 1개 중학교, 9개 초교 등 총 16개교 5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의회는 교실 밖 사회문제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하고 토론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자치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청소년의회에 참여한 한광여자중학교 학생들은 스스로 채택한 중학교 3학년 2학기 자유학기제 도입에 대한 조례안이란 안건을 가지고 모의 의회를 열어 직접 진행해 봄으로써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험했으며, 민주적인 토론방식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의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한결같이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문제에 참여해 토론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인했으며 나와 다른 의견을 존중하는 관용의 자세와 태도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청소년의회에 참석한 권영화, 유영삼 의원은 청소년의회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당당하게 표현함은 물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민주주의 가치와 학생들 내면속 성숙함까지 채워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오늘의 경험을 계기로 좀더 큰 포부를 갖고 학업에 전념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큰 일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교육지원청 아름다운 나눔 청소년 활동 전개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1일 성동초교에서 아름다운가게 평택 안중점과 운영진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청소년 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학교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여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특히 아름다운 가게 안중점과 연계로 가격 라벨작업, 물품 수거 및 전시 노하우를 전수 받아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함으로써 학생 참여활동에 더 의미를 더하였다. 이 날 학생 및 학부모봉사자는 그 동안 물품 기증 및 행사 홍보활동, 주민 참여 독려 등 학교 주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근로자의 날을 맞아 학교 운동회 때 참석하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볼거리와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평택교육지원청 담당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들 모두에게 따스한 시선과 관심, 진실한 공감 등이 절실히 더 필요한 시기로 지역기관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 동아리 활성화로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자발적 학습동기가 고취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 안중점 유미 간사은 아름다운 가게는 지난 2005년 안중 여러 가게들의 힘을 모아 만들어졌고 지금도 많은 기부를 통해 도움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순환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름다운 나눔은 앞으로도 6월 20일 이충분수공원 일대에서 송일초교와 지장초교 학생, 학부모가 평택시 나눔장터 내 부스를 운영하여 2차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 날도 물품 판매, 포토죤 운영, 타투, 솜사탕 만들기, 팝콘 만들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수익금을 해당학교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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