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평택 학생 다살이 리더십 캠프’ 운영

▲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16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평택 학생 다살이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평택교육지원청(교육장 박주상)은 16일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평택 학생 다살이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각 학교의 학생회 대표 중 희망자에 한하여 초등학생 59명, 중학생 19명, 고등학생 12명을 최종 선정하여 교육장과의 간담회, 생태 힐링 체험, 평택 소리의 역사 배우기,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교육장과의 솔직담백 간담회는 이보람(평택기계공고 3학년) 지역학생자치회 회장의 사회로 활발한 학생 자치회 운영을 위해 학생회 임원들이 해야 할 책임과 역할에 대해 학생들간 토론을 벌였으며 학기당 1회 지역자치회 전체 회의를 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학생들의 참신한 질문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속에 박주상 교육장은 “학생 대표들이 제시했던 공약들을 꼭 실천되기를 바란다” 며 “학생 자치 공간을 애정을 갖고 자주 사용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학생들에게 귀를 활짝 열어 듣고 정책에 반영하고 봉사를 실천하는 학생회 리더가 되기”를 강조했다.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와 함께 한 생태 힐링 체험을 하면서 인공의 도시에서 상실된 감각을 되찾고 자연 생태계 안에서 공존하며 살아가는 동식물을 접하면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교육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평택소리 역사 배우기에서는 평택사람들의 피 속에 흐르는 감출 수 없는 예술혼의 결정체인 지영희 명인의 삶을 통해 평택 농악(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국악 현대화 등을 살펴보면서 전통 예술의 세계화의 중심에서 평택인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 대표들은 학생의 의견을 대표하는 기구인 학생회를 통해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 이웃, 지역을 향해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소통 스피커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소그룹 실습 활동으로 진행됐다.

중등학생 대표들은 자존감과 행복지수를 높여 학교 안에서 학생회 대표로서 역할의 목표를 정하고 브레인스토밍, 소통 스킬 익히기 등을 통해 리더십을 함양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에 돌아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같은 고민과 역할을 갖고 있는 학생회 대표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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