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2018년 예산 1조4천348억여원 확정…전년比 18.6%↑

평택시 2018년도 예산이 전년보다 18.6%(2천288억 원) 증가한 1조4천348억여 원으로 확정됐다.

 

평택시의회는 지난 11월20일부터 19일까지 30일간 제2차 정례회를 갖고 시가 제출한 1조4582억여 원의 예산을 심의, 233억8천700만 원을 감액한 1조4천348억여 원으로 확정했다.

 

이희태 예결위위원장은 “금번 예산안 심사는 각 사업의 시행 효과와 낭비성 요인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재원배분의 효율성과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는 동부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지하화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상정된 건의문은 김윤태 의장이 대표발의하고 전체 시의원 16명의 동참으로 채택됐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은 자연부락을 단절시키고, 무분별한 자연환경 훼손 및 소음·분진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유발해 지역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고속화도로의 건설을 지하화 방식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동부고속화도로사업은 평택시 진위면 갈곶리에서 용이동을 연결하는 4~6차선 도로로 연장 15.37km 구간이며 2023년 완공 목표로 2019년 1월 착공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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