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장애인체육회 선수들이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23개를 손에 넣는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5 가평’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시는 13개 종목에 선수 102명을 포함한 총 220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그 결과 시는 금메달 2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5개를 획득해 메달 집계 5위, 종합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회장은 “대회 기간 동안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준 선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평택시 장애인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오는 6월 평택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 체육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향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상습적으로 물품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이용해 판매자들에게 태블릿 PC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판매자들에게 접근해 희망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해 거래에 응하도록 유도한 뒤 태블릿 PC 2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의 범죄 경력과 재판 중인 사건 기록을 조회한 결과, 누범 기간 중 동일 수법으로 계속 범행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경찰의 출석 요구를 거부한 것은 물론, 거주지와 직장을 거짓으로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A씨를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붙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태블릿 PC(190만원 상당)를 바로 되팔아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기 같은 경제 범죄에 대해서도 상습 범행일 경우에는 피해금액이 크지 않더라도 재범 방지 차원에서 구속영장을 적극적으로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 진위면 소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분께 평택 진위면 동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한때 용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번지기도 했으나 1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5시23분께 완진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관 57명 등을 동원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산림 소실 면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자세한 피해 규모와 산불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가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산건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류정화 위원장과 소남영 부위원장 등 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에는 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청취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활동은 첫날인 지난 23일 안중화양지구 건설 현장과 서부출장소 건립 예정지를 비롯,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적인 평택항만 주거단지 조성과 서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모색했다. 이어 24일에는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직매장을 찾아 로컬푸드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평택아트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문화 예술 확대에 대해 의논했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저류지를 방문해 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장당동 코스트코 앞 도로 현장을 방문, 교통혼잡에 따른 문제점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류정화 위원장은 “회기 중 현장 활동은 서류를 통한 안건 심사에서 나아가 민생 현장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세밀하고 정제된 안건 심사를 추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불심검문을 피하기 위해 경찰관을 매단 채 도주했던 운전자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경찰관을 매단 채 도주한 4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 방해치상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15분께 평택 서정동 한 거리에서 불심 검문을 위해 차량으로 다가온 경찰관 B씨를 10m가량 매단 채 도주해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찰과상 외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도주한 A씨의 행적을 추적, 3시간 뒤 인근 술집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무면허 운전이 들킬까 달아났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 후 추가 음주 이른바 ‘술타기’를 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평택지역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2.9% 감축이 추진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5대 전략 및 54개의 세부 계획을 정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됐으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청회와 관계부서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실행력 확보를 위해 분기별 세부 이행점검 보고회를 추진하는 등 이행점검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기본계획에는 수송, 건물,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지자체 권한에서 감축 가능한 5개 주요 부문을 대상으로 5대 전략과 54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와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 교통 확대,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농업 확대, 자원순환 기반 강화, 도시숲 및 탄소흡수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장선 시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이행 점검을 분기별로 추진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한국석유공사와 대드론통합방위체계 구축에 나섰다. 27일 2함대에 따르면 2함대는 최근 2기지방호전대 대회의실에서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와 대드론통합방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을 활용한 감시·정찰과 도발 위협이 고도화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자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와 인접해 평택항만을 방호하고 있는 2함대가 감시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드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탐지·식별 정보 공유 ▲드론 대응 통합방위작전 수행 ▲합동 드론대응훈련 ▲드론 연계 화생방 합동 대응 등의 내용을 협약했다. 특히 신속하고 효과적인 드론 대응을 위해 합동 드론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협약하고, 실전적 합동작전과 훈련을 통해 민·군 간 통합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2기지방호전대 최순호 대령은 “드론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안보 상황에 평택항만을 방호하는 부대로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한국석유공사와의 대드론통합방위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의 소중한 재산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방종근 평택지사장은 “대드론방위체계 구축이 전세계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방위의 중추인 2함대사령부와 협력체계를 갖춰 지사 방호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이하 평택해경)가 지역내 연안 해역 현장점검에 나섰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최근 지역내 연안 해역을 대상으로 해상치안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양사고 예방과 현장 실태 파악을 목적으로, 평택해경 지역 주요 연안 해역인 경비함정 전용부두에서 입파도, 선갑도에 이르는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와관련 점검은 평택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방도 인근 해역을 1차 점검한 뒤 소형 경비함정에 승선해 입파도 인근 해역을 살폈다. 주요 점검 대상은 국가중요시설과 임해시설 주변 해상, 연안사고 다발 구역 등으로, 해당 해역의 해양사고 예방 시설과 경비 태세를 집중 확인했다. 아울러 평택해경은 경비함정의 안전관리 및 장비관리 실태, 연안구조정의 임무수행 여건 등도 직접 점검했다. 우채명 서장은 “현장의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수시로 확인하는 것은 당연한 임무”라며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 대응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낸다. 2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승용차, 화물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비 139억원에 1천780여대를 편성해 오는 6월30일까지 상반기 사업을 접수하고 있다. 대상은 ▲지원 신청일 기준 연속해 평택에 1개월 이상 주민등록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평택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개인사업자 ▲평택에 사업장이 소재한 법인, 기업 등이다. 지원금 신청은 자동차 판매점을 통해 구매 계약 후 판매점이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선 일부 계층에 대한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전기 승용차의 경우 생애 첫 차를 구매하는 청년층은 국비의 20%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고 만 18세 이하 자녀를 2명 이상 양육 중인 다자녀 가구에는 100만~300만원의 국비가 추가 지원된다 전기화물차 구매 시에는 소상공인에게 국비 30%가 추가되며 농업인에게는 국비 10%가 각각 추가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해경은 해양자율방제대 평택지역연합회 발대식을 갖고, 원거리 및 도서·항포구 등 해양오염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평택해경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우채명 서장을 비롯해 해양자율방제대 평택지역연합회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평택해경은 해양자율방제대의 규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체계적인 운영·관리와 자율방제대 간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평택·당진·안산지역 등 16곳의 해양자율방제대장으로 구성된 연합회를 출범하게 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연합회 출범으로 해경과 해양자율방제대 간 교류·협력이 강화돼 취약해역 내 오염사고 발생 시 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자율방제대는 바다에서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방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운영 중인 협력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