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 市 주요 사업 현장 점검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가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28일 시의회에 따르면 산건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류정화 위원장과 소남영 부위원장 등 위원 및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활동에는 시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담당 공무원 및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청취하고 문제점과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활동은 첫날인 지난 23일 안중화양지구 건설 현장과 서부출장소 건립 예정지를 비롯,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친환경적인 평택항만 주거단지 조성과 서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모색했다. 이어 24일에는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직매장을 찾아 로컬푸드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평택아트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문화 예술 확대에 대해 의논했다. 마지막날인 25일에는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저류지를 방문해 재해 예방을 위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장당동 코스트코 앞 도로 현장을 방문, 교통혼잡에 따른 문제점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류정화 위원장은 “회기 중 현장 활동은 서류를 통한 안건 심사에서 나아가 민생 현장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세밀하고 정제된 안건 심사를 추진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건설위원회는 현장 중심의 활동을 통해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택시, 2030년 온실가스 42.9%↓…탄소중립·녹색성장계획 확정

평택지역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2.9% 감축이 추진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5대 전략 및 54개의 세부 계획을 정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됐으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청회와 관계부서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실행력 확보를 위해 분기별 세부 이행점검 보고회를 추진하는 등 이행점검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기본계획에는 수송, 건물,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지자체 권한에서 감축 가능한 5개 주요 부문을 대상으로 5대 전략과 54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와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 교통 확대,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농업 확대, 자원순환 기반 강화, 도시숲 및 탄소흡수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장선 시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이행 점검을 분기별로 추진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해군 2함대-한국석유공사, 대드론통합방위쳬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해군 제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가 한국석유공사와 대드론통합방위체계 구축에 나섰다. 27일 2함대에 따르면 2함대는 최근 2기지방호전대 대회의실에서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와 대드론통합방위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드론을 활용한 감시·정찰과 도발 위협이 고도화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핵심이자 국가중요시설인 한국석유공사와 인접해 평택항만을 방호하고 있는 2함대가 감시 정보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드론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 탐지·식별 정보 공유 ▲드론 대응 통합방위작전 수행 ▲합동 드론대응훈련 ▲드론 연계 화생방 합동 대응 등의 내용을 협약했다. 특히 신속하고 효과적인 드론 대응을 위해 합동 드론대응훈련을 실시하기로 협약하고, 실전적 합동작전과 훈련을 통해 민·군 간 통합대응체계의 실효성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했다. 2기지방호전대 최순호 대령은 “드론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안보 상황에 평택항만을 방호하는 부대로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한국석유공사와의 대드론통합방위체계 구축을 통해 국가의 소중한 재산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석유공사 방종근 평택지사장은 “대드론방위체계 구축이 전세계적인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방위의 중추인 2함대사령부와 협력체계를 갖춰 지사 방호의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