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2.9% 감축이 추진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5대 전략 및 54개의 세부 계획을 정해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수립됐으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보다 2.9%포인트 높은 수치다.
시는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청회와 관계부서 협의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으며 실행력 확보를 위해 분기별 세부 이행점검 보고회를 추진하는 등 이행점검체계도 함께 마련했다.
기본계획에는 수송, 건물,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지자체 권한에서 감축 가능한 5개 주요 부문을 대상으로 5대 전략과 54개 세부 사업이 포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와 전기차 보급 등 친환경 교통 확대, 건물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농업 확대, 자원순환 기반 강화, 도시숲 및 탄소흡수원 확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이 다수 포함돼 있다.
정장선 시장은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닌 현재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기본계획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이행 점검을 분기별로 추진하고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