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국 지자체중 '경영평가' 2위 영예

황은성 안성시장의 탁월한 행정 능력이 한국 공공자치연구원 평가 경영활동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성시는 18일 한국 공공자치연구원이 전국 228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경영활동 등 4개 부문을 평가한 영역에서 안성시가 경영활동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역경쟁력 창출활동과 경영프로세스를 측정, 안성시가 공무원의 행정서비스 효율이 타 자치단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는 민선 5기 황 시장이 대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공격적인 행정 추진으로 공직기강 확립은 물론 친절청렴현장 행정을 내실있게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황 시장의 경제도시 지향이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기업인의 우수한 경영활동을 이끌어 기업제품 설명회를 통한 판매 등을 이끌어 내 지역경제 활성화 등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황 시장은 시 재정상 열악한 경영 자원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해준 전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수도권 제일의 경제도시, 누구나 믿고 사는 도시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등골 휘게 일했는데… 두 달 임금은?

근로자 수십명이 원청업체 사무실을 점거, 두 달 동안 밀린 임금 2억여원 지불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14일 안성지역에 위치한 A업체 등에 따르면 A업체의 하청업체인 U업체 근로자 60여명은 지난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A업체 사무실을 점거하고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두 달간 일한 임금 2억400만원 지불을 요구했다. 이처럼 U업체 근로자가 A업체에게 임금을 요구한 것은 지난해 11월 H제철로부터 용광로 공사 수주를 받은 A업체가 U업체에게 지난달까지 하청을 줬기 때문이다. U업체 근로자들은 A업체가 공사비 4억원 지급을 차일피일 미루고 설 명절에도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결국 농성을 벌이게 됐다고 분개했다. 이에 대해 A업체는 U업체에게 자재비, 도장비 등 모두 3억3천만원의 채무가 있어 채무금을 제외한 7천만원을 지급할 방침이라며 하청업체 근로자 임금이 지급되지 않았다는 것을 지난 7일에서야 알았으며 하청업체 임금 문제는 상부에서 결정할 사안으로 독단적으로 판단할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U업체 근로자들은 문제가 해결 안될 경우 H제철을 방문해 노동조합과 연계, 강력하게 항의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안성시 원곡면에 자동차 경매장 들어선다

안성시 원곡면 일원에 연간 6만여대를 매매하는 자동차 경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13일 시는 ㈜KT렌탈이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12-2 일대 자연녹지지역에 4만2천976㎡ 규모로 자동차 경매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렌탈은 이달 중 안성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경매장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300여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자동차 산업 구조변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매장 스크린 등 대규모 객석을 이용한 지역 주민의 축제 등 문화공간 활용은 물론 근린생활을 통한 서부권 발전 계획을 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선진화된 자동차 경매시장 구축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렌탈이 추진하는 자동차 경매장은 차량 전시장, 성능검사장, 기타 부대시설, 경매회장 등 300석 규모로 건립될 방침이며 자동차 경매장이 건립될 지역은 인근에 서안성 IC가 위치해 수도권은 물론 천안 등 충청권이 연계되는 광역 교통체계가 구축돼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교도소 동기 여성납치·금품갈취 행각 경찰 격투·공포탄 쏴 검거

20대 여성을 납치, 금품을 갈취한 교도소 동기생 2명이 공포탄을 발사한 경찰과 격투 끝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7일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A씨(38)와 B씨(48)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2명은 지난 6일 오후 9시 45분께 안성시 공도읍 D아파트 뒤편 노상에서 집으로 귀가하는 H씨(29여)를 차량으로 납치한 후 흉기로 위협,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전화기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H씨가 은행계좌에 잔고가 없다고 하자 지인에게 수백만원을 입금하라고 협박했으며 H씨의 신용카드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현금인출기가 있는 인근 은행으로 이동했다. 당시 H씨는 범인 중 한 명이 현금을 찾기 위해 차에서 내리자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탈출, 인근 편의점으로 달려가 경찰에 신고했다. H씨의 신고로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자 범인들은 차량을 버리고 논과 인근 건물로 도주했으며 이 과정에서 경찰과 격투를 벌여 사건발생 4시간여만에 검거됐다. 범인 B씨는 검거과정에서 경찰이 휘두른 막대기에 머리를 맞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대포차와 훔친 번호판으로 범행 행각을 벌인 만큼 청주흥덕 밥 공장 강도사건과 화성서부 피부숍 강도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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