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원곡면 일원에 연간 6만여대를 매매하는 자동차 경매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13일 시는 ㈜KT렌탈이 안성시 원곡면 내가천리 12-2 일대 자연녹지지역에 4만2천976㎡ 규모로 자동차 경매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렌탈은 이달 중 안성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행정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경매장 건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300여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자동차 산업 구조변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는 경매장 스크린 등 대규모 객석을 이용한 지역 주민의 축제 등 문화공간 활용은 물론 근린생활을 통한 서부권 발전 계획을 꾀하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선진화된 자동차 경매시장 구축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렌탈이 추진하는 자동차 경매장은 차량 전시장, 성능검사장, 기타 부대시설, 경매회장 등 300석 규모로 건립될 방침이며 자동차 경매장이 건립될 지역은 인근에 서안성 IC가 위치해 수도권은 물론 천안 등 충청권이 연계되는 광역 교통체계가 구축돼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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