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근검절약 정신 통했다

안성시가 지난 2년6개월여 동안 사업비 원가 분석을 통해 120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재정 낭비를 없애고 이를 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재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원가분석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황 시장이 민선 5기 출범 이후 기업의 효율성을 행정에 접목시켜 효율적인 예산 운영을 하려는 취지였다. 원가분석팀은 용역의 경우 3천만원 이상, 공사비 5천만원 이상, 물품은 1천만원 이상, 관급자재 500만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업무 실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을 벌여왔다. 그 결과 지난 2년6개월여 동안 시의 각종 낭비성 예산 집행에 제동에 걸리면서, 각종 물품구매비와 공사자재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120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기별로는 지난 2011년 60억7천700만원, 2012년 32억8천500만원, 2013년 6월 말 현재 27억1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이는 민선 5기 들어 황 시장의 경제 논리와 낭비성 예산을 줄인다는 시정목표와 시민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추진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난해보다 계약심사요청액이 증가했으나 원가절감은 날이 갈수록 감소하고 공무원 개개인의 원가절감 노력이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황은성 시장은 서민은 시장에서 콩나물 구매 시 100원이라도 깍는 현실에 비춰 시민의 세금을 행정이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근검 절약만이 어려운 경제를 극복할 수 있는 만큼 낭비성 예산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황은성 시장 ‘시정운영·직무수행’ 지지율 90%

황은성 안성시장의 민선 5기 시정 운영과 직무수행 방식이 9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 공직을 대상으로 황 시장의 민선 5기 출범 3년 성과를 평가하고 지도력 정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익명의 시정 운영평가 설문을 조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황 시장은 전체적인 시정 운영과 시장의 직무수행 방식 평가에서 90% 이상의 높은 업무수행 지지를 받았다. 또 공직 내부 지도력과 경제분야에서도 황 시장은 90%의 지지율을 얻으면서 지난 3년 동안의 시정 성과에 대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복지와 교육분야는 83%에 그쳤지만, 환경과 문화예술체육 92%의 평가를 이끌어 냈다. 이는 황 시장이 안성이 전형적인 도농 복합도시인 점을 고려해 시민의 삶 질 향상을 위해 녹색도시를 내실있게 추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여성육아와 FTA 극복 및 농축산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농정은 81%에 그쳐 90% 이상의 타 분야보다 떨어져 민선 5기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았다. 이 밖에도 황 시장의 시정 중점과제와 만족도에서 일자리 창출인프라 구축(92%), 친절청렴현장행정과 시민 소통행정(93%)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민선 5기 추진했거나 추진하는 사업 만족도에서는 고삼호수 수변 개발과 체육시설 확충부문에서 96%의 지지율을 보였다. 이같은 황 시장의 수행평가는 시민의 공복으로서 공직자 모두 청렴, 친절, 태도변화, 현장행정 등을 통한 소통행정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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