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공단 내년 연수사업 참가할 강사 모집…23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23일까지 내년 연수사업에 참여할 강사를 모집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연수 강사 선발 공정성을 강화하고 강의 품질도 제고할 방침이다. 모집분야는 ▲디지털신산업분야 ▲녹색전환(GX) ▲경영(기업가정신) 등으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제조현장의 혁신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친환경·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중소벤처기업 현장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자격은 모집분야와 관련된 5년 이상 강의 경력 또는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춰야 하며 경력과 상관없이 모집분야와 연관된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을 보유한 경우도 신청이 가능하다. 자격 검토 후 1차 실무평가, 2차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진행되며 구체적으로 경력 및 학력과 자격증 등 서류 중심의 정량 평가에 이어 연수과정 계획 및 강의 운영 등을 중심으로 한 정성 평가로 구성된다. 강사신청서, 강의계획서 및 영상(10분 내) 등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강사는 내년 연수과정부터 우선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강의 품질 및 연수생 만족도 조사 등에 따라 차등 배정된다. 강석진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 기술 및 기후정책 대응 등 중소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절차를 통한 신기술·신산업 분야 강사를 확보해 고품질 강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안산, 광주, 경산 등 전국 6곳에 연수원과 경남 진주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운영하면서 연간 5만명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안산시 지하철 지하화 관련 토론자 300명 모집…23일까지

안산시가 오는 23일까지 지하철 4호선 안산선 구간 지하화에 따른 대토론회 관련 시민 300명을 모집한다. 다음달 3일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토론회는 ‘안산선 지하화에 따른 공간 활용 및 도시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문가패널 토론 ▲‘시민과의 동행 이야기’ 관련 강의 ▲퍼실리테이터(촉진자)를 중심으로 한 시민 의견 수렴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안산선 지하화는 민선8기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시는 한대앞역에서 안산역까지 이르는 5.47㎞ 구간 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신·구도시를 연결하고 도시공간의 연계성 회복 등을 위해 추진한다. 시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을 향후 안산선 지하화 개발에 충분히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안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홍보자료의 QR코드를 이용,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 ‘동행이야기’에 접속하거나 새소식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안산의 미래를 함께 그리고자 한다”며 “이번 대토론회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안산 방글라인들 “희생자 애도하고 구속 시위자 석방하라”

“시위 도중 사망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구속된 시위대 즉각 석방은 물론이고 관련자를 처벌하라.” 4일 오후 2시께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문화특구에 조성된 다문화공원. 이곳에선 국내 거주 중인 방글라데시인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커뮤니티 회원 800여명이 자국에서 벌어 지고 있는 특수계층만을 위한 일자리인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었다. 대학생 등 시위대를 폭력으로 진압하는 정부를 규탄하는 ‘공무원 할당제 및 폭력 진압 반대’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서다. 이곳에 모인 회원들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2018년 폐지된 공무원 할당제를 부활시키자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도 다카에서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혈사태로 확산되자 이를 지원하기 위해 확성기와 피켓을 들고 이 자리에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공무원을 ▲독립전쟁 유공자 후손들에게 30% ▲여성 및 특수지역 출신들에게 각각 10%씩을 배정하자 이 같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들은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무원 할당제와 관련, 대학생 등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를 강경 진압한 책임자 처벌과 시위대 석방 등을 요구했다. 시위에 참가한 방글라데시 국적의 엠서빈씨는 “최근 대법원에서 전체 공직자의 93%가량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배분하고 나머지 5%가량에 대해 유공자 자녀에게 할당하기로 한 중재안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아 불평등을 주장하는 대학생들과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과의 유혈 충돌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안산상록경찰서, 휴가철 맞아 고속도로 진입로서 음주단속 실시

안산상록경찰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이달 중순까지 2주간 고속도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진입로 톨게이트(TG)에서 특별 음주단속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 음주단속은 휴가철을 맞아 자칫 들뜬 기분에 음주 후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 81명에서 95명으로 14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평일보다는 주말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경기남부청 관내에서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 사고 및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사람이 약 1만3천500명으로 1일 평균 74명 가량이 적발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평소 음주운전이 얼마나 만연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휴가철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정체되는 시간이 늘어나 졸음운전이 예상되고, 휴대폰 사용도 증가하며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빈준규 서장은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다.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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