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개인기’ 보다는 의회의 운영과 의회 전체의 성과를 통해 평가받아야 하는 자리다. 시민과 의회, 집행부와 의회 사이에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9대 안산시의회 후반을 이끌어갈 박태순 의장은 “임기 동안 원만한 운영을 통해 의회의 성과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Q. 후반기 의회 운영 계획은. A. 후반기 의회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기다. 이를 위해 의회의 꽃이라 할 상임위를 중심으로 의회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 여건을 공고히 다져가겠다. 상임위 소관 분야별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의회사무국의 지원 조직을 유연하게 활용할 것이며,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도 내실을 기해 준비할 계획이며, 4개 상임위가 안산시 발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 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전력하겠다. Q. 시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은. A. 집행부와의 관계에서 의회는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액셀’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가 시민 다수의 이익을 위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의회가 이것에 제동을 걸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히려 의회의 권한을 적극 이용해 힘을 실어줘 집행부가 사업의 속도를 내도록 도와야 한다. 반면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 방향에 시민 다수가 이의를 제기하고 동의하지 못할 경우 의회가 과감히 견제에 나서는 게 맞다. 사업 진행을 늦추거나 더 좋은 방안으로의 방향을 바꾸도록 설득하면서 제때 제동을 걸어주는 것이 의회의 임무이다. 시가 펼치는 정책의 규모와 방향, 진행 속도에 따라 시민의 삶의 질이 결정될 수 있음을 상기하면서 집행부와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Q. 후반기 의회가 관심을 갖고 있는 지역 현안은. A.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들 수 있는데 의회는 지난 6월 제290회 제1차 정례회에서 관련 안건인 ‘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출자동의안’을 기획행정위에서 보류 처리한 바 있다.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천927㎡ 부지에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의회도 사업 추진의 당위성에는 이견이 없으나 방향에 대한 고민은 많다. 초지역세권에 명품 주거단지를 건립하는 것이 타당한지, 혹은 이 사업으로 건립될 시설들이 과연 안산을 대표하고 외부에서 안산을 찾아오게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안산의 미래를 좌우할 프로젝트이므로 성공에 이르는 최적의 방정식을 찾는 데에 전력할 것이다. Q. 시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 A. 안산시의회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의원들이 합심해 후반기 원구성을 무리 없이 마무리 했다. 후반기 원구성을 보면 의원들의 신구조화가 뚜렷하다. 젊은 30대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아 의정활동 추진에도 신선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선 의원들까지 의장단에 포함돼 균형을 맞췄다. 의장으로서 9대 후반기 의회가 제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발품을 아끼지 않겠으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이다. 무엇보다 9대 의회의 문은 항상 시민을 향해 열려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의회에 대해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2024 안산 마라톤대회’가 오는 9월28일 수도권 서해안 제일의 해양관광도시인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대부바다향기 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마라토너들의 희망과 함께 생명의 호수로 다시 태어난 시화호가 올해로 조성 30주년을 맞은 의미를 더해 시화호의 푸른 빛을 벗 삼아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일보와 안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 및 안산시육상연맹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대부도 특산물 잔치인 대부포도 축제도 함께 열려 그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부도에 취하자, 즐기자, 빠지자 그리고 대부에서 놀자’를 슬로건을 내건 이번 대회는 특산물인 대부포도 축제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및 즐길거리 등 풍성한 행사로 이곳을 찾은 방문 및 광객들에게 다채롭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가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5천명을 모집하며 지난 9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코스는 하프(21.0975㎞)와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치러진다. 참가비는 5㎞ 2만원 그리고 10㎞ 이상 3만5천원 등이디. 참가자 전원에게는 쌀(3㎏)과 행사 당일 대부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과 완주메달 등 다양한 기념품 등이 지급된다. 특히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별 이벤트인 경품행사에는 소형 자동차를 비롯해 냉장고와 대형TV, 자전거 등 풍성한 경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사회자 이재준과 미스트롯2의 김의영 등이 출연하는 화려하고 신나는 축하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안산 마라톤대회가 대부포도축제, 대부해솔길 걷기 대회 등과 방아머리 해변 선셋 콘서트 등과 함께하는만큼 대부도 특산물인 대부포도의 맛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도시공사가 민관합동으로 추진하는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관련 시민들의 공감대 확보를 위해 지난 27일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한 간담회에는 주민 1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주민 1천4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공유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단계별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설명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 결과 개발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93.3%인 1천331명이 ‘반드시 개발해야 한다’고 답해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시기는 언제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는 66.8%가 ‘당장 추진해야 한다’고 응답했고, ‘주민 의견 청취 등 충분한 논의 후’가 26.9%, ‘경기회복 후 추진’은 6.3% 등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공사가 마련한 계획안과 직주락(직장, 주거, 여가를 한 번에 해결하는 공간) 실현 가능성을 알려 달라”고 묻는 등 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허숭 사장은 답변을 통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의 진전이 없던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도시경쟁력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조속한 사업 추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게 됐다. 소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다음달 20일 오후 7시 2차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인데 세부적인 방식 등은 추후 결정,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번지 일원 부지 18만3천927㎡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숙박복합시설, 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공사는 시의회로부터 사업 출자를 위한 동의를 받으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 및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 설립 등 절차를 밟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 안산지역협의회(범방 안산협의회)는 최근 2024년 신규위원 위촉 및 (재)한사랑선도장학금재단의 2024년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함께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원지검 안산지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고, 상반기 장학금은 안산·시흥·광명시 관내 고등학생에게 1인당 60만원씩 총 1천980만원이 전달됐다. 행사에는 김도완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및 이영창 차장검사를 비롯해 이택근 사무국장, 김영준 형사3부장검사, 손인국 (재)한사랑선도장학재단 이사장, 감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협의회 분과 위원장, 범죄예방위원 각 지구 회장 등이 참석했다. 1·2부로 나눠 진행된 수여식은 1부에서 장학증서 및 장학금 전달식을 2부에서는 2024년도 1·2·3분기 신규위원 50명에 대한 위촉장 및 배지 전달식이 이어졌다. 김 지청장은 “아이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아이들 자신과 가족들의 노력뿐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지지와 성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오늘 장학금을 받는 장학생들과 새로 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되신 신규위원 여러분들 모두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손 이사장도 “청소년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범방 안산협의회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가정에 매월 550만원의 ‘사랑 나눔 릴레이’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외국인 무료법률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재)한사랑선도장학재단은 지난 2003년 10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학업에 전념하는 모범 청소년을 돕기 위해 설립된 재단으로 관내 4개 지구위에서 모범 학생을 추천받아 지금까지 1천351명 학생들에게 총 7억3천23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김철진 의원(안산7)이 지역 내 교육환경개선 사업비 3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김 의원이 확보한 교육환경 개선 예산은 고잔·관산·별망초등학교와 단원·별망·초지중학교의 체육환경 개선 및 환경조성 물품 구입과 운동장 차양막 교체, 몸 치유공간 조성, 옥상 방수 등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학생들의 학교 생활에 도움이 되는 곳에 지원될 예정이다. 그 동안 김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 교육청과 안산교육지원청 등을 방문, 잇따라 협의를 추진했으며, 교육환경 개선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는 꾸준히 활동해 왔다. 이와 관련 김철진 의원은 “이번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추경 및 본예산에 관내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편성이 적극 반영 될 수 있게 경기도의회 의원으로서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정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안산시가 추진 중인 폐기물 전자인계시스템(All-baro)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폐기물 배출·처리 사업장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폐기물 전자인계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또는 무선주파수 인식기술(RFID)을 통해 폐기물의 발생·운반·최종 처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기업의 잦은 담당 직원 변경으로 전자인계시스템 내 부실한 작성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해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지역 내 폐기물 배출·처리업소 담당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교육을 통해 ▲기초정보 관리 ▲전자인계서 발급·정보입력 과정 ▲ 폐기물 배출·처리 대장 작성 및 실적보고 ▲오류인계정보 수정 방법 ▲주요 위반 사항 등에 대해 현장과 실무에서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다. 김종민 산단환경과장은 “폐기물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하고 빈틈 없는 전자인계서 관리가 선행돼야 한다”며 “점차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대응해 교육 등 사용자 중심의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운영하는 유-클린(U-CLEAN) 통합시스템이 외국 환경부 소속 공무원들의 견학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에 참여한 이집트 환경부 소속 공무원 등 17명이 안산시 환경컨트롤센터를 방문, 유-클린 통합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의 ‘이집트 환경계획 및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 역량 강화’ 연수 과정의 일환으로 국내에서 과학적 환경관리에 앞서고 있는 ‘안산시 유-클린 통합시스템’ 견학을 위해 추진됐다. 환경컨트롤센터는 안산시의 과학적 악취관리를 위해 지난 2009년 12월 국내에서 최초로 구축된 시스템으로 ▲고정식 측정소 ▲악취 측정센서 ▲원격 악취 포집기 ▲예측 모델링 등 시설을 갖추고 악취 문제를 중점 진단 및 대응하고 있다. 이번 견학은 ▲안산시 악취정책 및 유-클린 통합시스템 운영 소개 ▲네트워크 구축 GIS 기반 환경 IT 기술 안내 ▲악취환경 모델링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집트 환경부 소속 연수 방문단은 “이번 견학을 통해 GIS를 활용한 안산시의 우수한 환경 유지관리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견학의 기회를 제공해 준 한국국제협력단과 안산시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시의 과학적 악취관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시스템을 활용, 산업단지 악취 저감은 물론 깨끗한 안산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환경컨트롤센터 견학은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으며, 견학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신청은 시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거나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산단환경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어울림(대표의원 현옥순)’은 인근 군포, 수원, 과천 등 우수놀이터 방문을 통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수놀이터 방문은 안산 어울림의 연구 과제인 ‘주제가 있는 놀이터’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우수 사례를 견학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현장 방문에는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 그리고 안산시 놀이터 관련 부서인 공원 및 관계자 등 총 19명이 참여했다. 현장 방문에 나선 의원 및 관계자들은 먼저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내에 조성된 ‘자가발전놀이터와 상상 놀이마당’을 방문, 수리산 도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생태공원에는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와 정원, 유아숲 체험장은 물론 5m 규모의 대형 슬라이드, 공기를 넣어 부풀린 돔 위에서 뛰어 노는 탄성 놀이대, 직접 에너지를 만들어 놀이기구를 움직이는 놀이시설 등으로 이미 유명세를 타고 있는 놀이터다. 이어 방문한 서호꽃뫼공원의 ‘THE 큰 통합놀이터’는 지난 2019년 7월 조성된 ‘무장애 통합놀이터’로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보행을 가로막는 턱, 계단, 좁은 도로 등 물리적인 장벽을 없애고 보통 놀이터에서는 보기 어려운 14종의 통합 놀이시설 설치로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곳이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 및 관계자들은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반 놀이터에 비해 편의성이 보장된 통합의 놀이터 확충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 야외 어린이놀이터인 ‘별난공간’은 2021년 행안부에서 선정한 우수놀이터 중 하나로 국립과천과학관을 찾는 아이들의 관심을 옥외공간까지 유도하기 위해 3년의 과정을 거처 국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색있는 놀이공간으로 구성됐다. 현옥순 의원은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일률적인 놀이공간을 탈피, 안산시만의 특색에 맞는 놀이터 조성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현장 활동을 진행한 안산 어울림은 어린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 제언을 위해 전문가 간담회와 우수놀이터 벤치마킹 등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산단원경찰서는 동거 중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로 3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께 안산 단원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던 여성 B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집 안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사면 붕괴 사고가 발생한 단원구 선감동 현장을 방문해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24일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이번 현장 점검 과정에 예기치 못한 추가 붕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도로 통제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으며, 경기도와 협의 등을 통해 신속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이번에 발생한 붕괴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안산지역에 137.8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19일 오후 1시께 단원구 선감동 산 131번지 일원의 사면 일부가 내려앉은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사면 붕괴사고가 발생 직후 현장에 관계 공무원들을 급파, 차량 진입 통제를 위한 방호벽 설치에 이어 차량 우회를 유도하고 경기도와 긴급안전 점검을 통해 원인 분석 및 복구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벌였다. 시는 현재까지 사고 지역 주변인 선감학생수련원 삼거리 입구와 불도방조제 삼거리 입구 등 2개소에 통제소를 설치하고 근무조를 편성해 총 6개소 지점에서 도로 통제(전면 4, 부분 2)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한 차량 통행 재개를 위해 암파쇄 방호시설 설치, 붕괴 구간 및 인근 사면의 정밀안전진단, 사면 복구공사 부분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근 시장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와의 협업을 통해 피해 복구 및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앞으로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및 보강공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