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공회의소의가 지난 22일 스마트허브 입주 기업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와 관련, 기업의 화재사고 예방 및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잇따라 기업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인해 기업 자산 및 근로자 인명 피해가 발생해 이를 대비하기 준비됐다. 안산상의 주관으로 안산소방서와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등이 참여해 화재사고 예방 대응, 유해화학물질 관리, 지원제도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기업체 대표 및 안전관리 담당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권혁석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기업의 화재사고 예방과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안산상의는 정부 및 지자체 정책은 물론 유관기관 지원 사업, 기업의 주요 이슈 사항 등에 대해 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해 왔다.
안산시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자동차부품산업’을 주제로 내년 6월까지 기획전시를 연다. 시는 이 전시를 통해 안산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 산업군의 저력을 적극 소개할 방침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서 기획전시 ‘INSIDE CAR(인사이드카)’를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의 두 번째 기획전으로 총 4부로 진행되며 2만개 이상의 부품이 모여 만들어지는 자동차산업 역사를 살펴보고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안산산업단지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산산업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내 대형 스크린에선 안산산업단지의 자동차부품 제조 기술력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을 제공한다. 로비에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흐름을 보여 주는 신진지프, 포니2 픽업 등 유물과 자료를 전시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4시 안산산업역사박물관 1층 영상실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부터는 기획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을 이끌었던 안산산업단지의 저력을 재조명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제조산업과 미래 첨단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혁신도시 안산의 미래도 함께 그릴 수 있는 전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단원경찰서가 22일 범죄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위해 한국마사회 안산지사 및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 단원구에 거주하는 범죄피해자 가운데 경제적·심리적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할 경우 한국마사회 안산지사는 범죄피해자 지원 및 기반 마련을 위한 기부금 조성 등 재원 기탁하고,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는 추천된 범죄피해자의 심리지원과 기탁된 기금을 관리·집행한다. 이번 협약은 민간단체와 협업을 통한 범죄피해자 일상회복 지원 사업 추진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게 기관들의 입장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다 중단됐지만 사업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관계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 차례에 걸쳐 사업 계획을 논의 한 끝에 한국마사회 공모사업에 선정을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최용호 한국마사회 안산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년 지속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선영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서부지부장은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덜어낼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동섭 안산단원서장은 “누구나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오늘날의 사회 환경 속에서 범죄 피해자들이 처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협약이 범죄 피해자가 피해의 영향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을 회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산시가 정부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등에 건의한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원곡고는 대학 교수 및 기업 전문가의 수업 운영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앞으로 5년 동안 연간 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관내에 소재 원곡고가 교육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달 정부와 경기도 교육청을 직접 방문, 공식 건의한 원곡고의 자율형 공립고 전환이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원곡고는 특목고·자사고 수준으로 교육과정의 자율성이 확대될 뿐 아니라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공교육 혁신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지역별 다양한 상황∙특성∙요구를 반영해 지자체∙대학∙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특색 있는 교육모델 운영이 가능해진다. 특히 안산시는 다문화 학생이 가장 많은 도시로 원곡고는 매년 다문화 학생 비율이 증가, 현재 전교생의 약 20% 가량이 다문화 학생으로 이번 자공고 전환을 계기로 다문화 및 일반 내국인 학생의 역량 강화를 함께 모색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앞으로 5년간 교육부 및 교육청으로부터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시는 기존 교육경비 이외에 별도로 교육경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31일 시청에서 자공고 지정 공모 지원 및 선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 뒤 학교와 지자체 간 협의체를 운영해왔고 지난달 19일에는 경기테크노파크와 원곡고가 ‘최첨단 미래산업을 탐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업무협약 체결에 지원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노력했다. 이민근 시장은 “원곡고가 교육부의 자공고 전환을 최종 확정 지음으로써 안산시를 넘어 국내 명문고로 거듭나고, 시의 교육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원곡고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는 안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과 함께 지역 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수립,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안산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26분께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28시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소방당국이 대응단계에 준하는 소방활동을 벌여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 섬유 원단 등이 계속 타고 있는데다 공장 천장 붕괴 가능성이 높아 내부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펌프차 등 장비 54대와 인력 140여명 등이 동원돼 진화작업 중이다. 시는 화재 발생 직후 공무원 10여명을 현장에 급파해 화재진압 및 교통통제 등을 지원 중이다. 현재 불이 난 공장 주변 별망로 삼양통상사거리~신한에어텍삼거리 570여m 구간 교통이 통제돼 이 지역을 지나는 3개 버스가 해안로와 신원로로 우회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민근 시장은 이날 오전 8시10분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한 뒤 “민·관·경·소방이 함께 화재진압 및 2차 피해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불이 난 성곡동 섬유공장은 3층짜리 연면적 1만1천여㎡ 규모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안산시가 3조2천억원 상당의 국유지 2천12필지(7.1㎢)에 대한 소유권을 무상으로 넘겨받는다. 21일 시에 따르면 해당 토지는 44년 전 당시 반월신공업도시 건설사업으로 조성한 도로·제방·하천 등 기반시설로 토지관리청인 시에 귀속되지 못하고 국가(국토교통부) 소유 땅이 됐다. 이에 시는 기반시설을 관리하는 주체에 귀속돼야 한다며 지난 2013년부터 국토부와 소유권 이전을 위한 협의를 벌였고, 지난 2일 국토부로부터 무상 귀속 합의서를 받았다. 현행 산업기지개발 촉진법은 산업기지개발사업 시행으로 새로 설치된 공공시설은 그 시설을 관리할 국가 또는 지자체에 무상으로 귀속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가 귀속 받게 된 국유지는 중앙대로 광장조성 사업 및 교통체계개선 사업, 석호공원로5길 도로개설 공사, 초지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등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에 편입되는 땅이다. 축구장 1천40개 면적에 맞먹는다. 시는 국가기록원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을 통해 해당 국유지가 반월신공업도시 건설사업으로 인한 기반시설이자 공공시설이라는 증빙서류를 확보하는 등 무상 이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시는 공공시설 준공 이후 기획재정부와 환경부에 귀속된 19필지(5천454㎡, 16억원 상당)에 대해서도 소유권 이전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등기이전을 통해 국유지를 완전히 넘겨받을 예정”이라며 “무상 이전에 따른 행정절차 간소화와 재정 부담 완화로 시의 역점 추진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안산시가 민선 8기를 맞아 역점 추진 중인 ‘2024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어학 및 자격증 취득 시험을 통한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응시료부터 수강료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30일까지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접수를 시작했다. 시는 지난 17일 개정 공포한 청년기본조례를 토대로 1인당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어학·자격시험의 응시료를 실비 지원하는 해당 프로젝트에 수강료를 추가로 지원하게 됐다. 수강료는 조례에 근거 규정이 마련된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발생한 수강료에 대해 지원해준다. 응시료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응시한 응시료에 대해 지급한다. 자격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산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응시료는 응시 당시, 수강료는 수강 시작일부터 완료일까지만 미취업 상태이면 가능하다. 군 복무(직업군인 제외), 학생, 아르바이트, 1년 미만 단기간 근로자 등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지난해보다 국가전문자격 248종이 추가돼 ▲어학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5종 ▲국가공인민간자격 96종 등으로 국가전문자격 중 자동차운전면허는 1종 특수면허만 지원해준다. 이번에 확대 지원되는 수강료는 응시료 지원 분야와 관련 학원법에 따른 교육청 등록 학원 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1종 특수면허는 시·도경찰청에 등록·지정된 자동차운전(전문)학원에서 수강한 경우에만 지원한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중앙정부, 타 기관(지자체, 학교, 학원 등) 유사 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의 경우 본인 부담액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국민내일배움카드 참여자는 응시료 지원만 가능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순서로 서류를 검증(서류 적합 여부, 중복 조회 등) 후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경제적인 장벽을 허물고 모든 청년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안산시 민원콜센터 또는 청년정책관 등으로 문의하면 된다.
21일 오전 7시26분께 안산 단원구 성곡동 섬유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소방관 등 인력 87명을 출동시켜 화재 발생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공장 기숙사에 있던 15명은 전원 대피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이 난 건물은 3층짜리 연면적 1만1천여㎡ 규모로, 재산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안산시는 화재 직후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인근 시민은 창문 닫기 등 연기 흡입에 유의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알렸다.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문화·환경·교통망 ‘착착’… 市民 손잡고 혁신도시 ‘속도’ 안산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성과 창출에 힘을 쏟을 것’과 ‘전반적인 정책 기반에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뿐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을 통해 시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산의 미래는 물론이고 민생과 관련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선 8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이민근 시장은 “지난 2년, 정책 현장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다양한 성과를 내고 미래 안산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분주했다”며 “민선 8기 반환점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이 될 장기 정책 과제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공약 이행을 중심으로 성과 창출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시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정책에 집중해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의 비전 달성을 공고히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 안산시민 67%, 민선 8기 2주년 시정 ‘만족’ 이 시장은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으로 103건의 공약과 117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56개 사업은 이미 추진을 마친 상태이며 60개 사업은 정상 추진, 그리고 1개 사업은 검토 중으로 임기 내 공약 완료 사업 비율은 8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시점에서 시민들은 지난 2년간의 시정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까. 또 시민들은 공약 이행 사안과 중점 추진 시책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미래 안산을 위해 어떠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들어봤다. 민선 8기 출범 3년 차를 맞아 시민과 함께한 2년과 시민이 바라는 미래 안산을 정리했다. 시가 안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20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22일부터 6월10일까지 ‘민선 8기 2주년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민들은 지난 2년 동안 전반적인 시정 운영에 대해 대체로 만족(67.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16.3%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5.1%로 조사돼 긍정 평가 대비 부정 평가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민선 8기 안산시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사업에 걸쳐 과반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특히 ▲오전 2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부엉이버스 운영에 대해 76.4점을, 그리고 정책 만족 비율이 77.0%로 나타나 가장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판교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75.8점(만족 비율 78.3%)으로 높게 평가했고 ▲셋째 출생축하금 500만원 지급과 관련해서는 72.4점(만족 비율 68.8%)을 부여, 전반적으로 교통 분야 등 실생활과 관련된 정책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각 정책에 대한 분야별 만족도를 평가는 모든 항목에서 만족 비율이 55%를 넘겨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특히 환경·교통 정책 만족도가 75.0점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재난 안전 정책 만족도 73.1점, 문화·관광·체육 정책 만족도 72.6점 순으로 높게 나왔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대면조사 및 모바일 설문 병행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이며 응답률은 7.84%다. ■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중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기대감 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안산시, 혁신과 도약으로 완성될 미래 도시 안산은 어떤 모습일까에 대해서도 시에서 발행하는 소식지를 통해 조사를 실시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발표한 ‘2035 안산 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 시정 소식지인 ‘안산톡톡’ 6월호를 통해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사업 가운데 시 발전에 가장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이 무엇인지 물었다. 설문은 ▲초지역세권 개발 ▲명품 주거단지 조성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안산 사동(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대부도 5만 자족도시 조성 등의 선택지 중 두 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은 여섯 가지 항목 가운데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해 가장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결과 응답자 가운데 33%가 초지역세권 개발사업을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명품 주거단지 조성(29%) 항목이 뒤를 이었다. 특히 안산선(4호선) 철도 지하화 사업에 대해 17%가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안산 사동(ASV)지구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서는 12%,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7%), 대부도 5만 자족도시 조성(3%) 순으로 기대되는 사업을 선택했다. 이는 지난 5월30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한 설문(시정 소식지)에는 총 2천118명이 참여해 시민들의 정책 관심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안산, ‘6도6철’ 교통도시 인프라 갖춘다 시는 올 초 착공한 GTX-C 노선의 상록수역세권 부지 개발을 위해 철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와 시흥시가 GTX-C 노선을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한 만큼 향후 노선 개통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또 신안산선 호수역 개통에 따른 30블록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에 착수, 시 관문인 성포지구를 주거·상업·업무시설 등을 두루 갖춘 복합개발을 추진할 뿐 아니라 최근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원시역 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산리단길(가칭) 조성 등을 통해 역세권 중심으로 접근성이 뛰어난 시민 편의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올 초 ‘노후 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대상에 안산시가 최종 포함됨에 따라 고밀도 중고층단지의 재건축이 용이해진 만큼 특별법의 효과를 최대한 활용,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재건축·재개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시민생활 편의를 위해 고질적인 주차 문제 해결도 빼놓지 않고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교통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사통팔달 어디든 한달음에 갈 수 있는 ‘6도6철’의 교통도시 인프라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6도6철’은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수원광명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와 신안산선, 안산선(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소사원시선), GTX-C, 인천발 KTX 등이다. 이런 가운데 서해선을 제외한 지하철이 모두 지상철에 가까운 상태로 운행되며 단절이 발생하고 이는 안산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지적돼 온 만큼 4호선 지하화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도전과 혁신의 청사진을 통해 사람, 자본, 일자리가 모이는 미래가 기대되는 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장기적인 안목과 협치를 기반으로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만족도 높은 정책을 실현함으로써 뉴시티 안산을 내실 있게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민근 시장 “안산의 현재와 미래 위해 성장동력 확보” 이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끊임없는 도전과 과감한 혁신으로 시민께 행복과 희망을 드리는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며 “안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에 매진하고 시민들과 약속한 성과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개발 ▲택지개발 ▲역세권개발 ▲도시재생 ▲대부도 발전이란 5대 혁신과제에 전념하겠다고 역설하면서 미래 안산의 청사진을 담은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부서 간 업무 칸막이를 없애고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왔다”며 “임기 반환점을 맞아 계획하는 사업들을 현실화하고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과 함께 혁신 안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남은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며 시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안산사이언스밸리(이하 ASV)에 국제학교 유치를 통해 명품 교육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산시는 1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미국 하와이주의 대표 명문 사립인 아일랜드 퍼시픽 아카데미(IPA: Island pacific academy)와 ASV 경제자유구역 국제학교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제럴드 IPA 학교장을 비롯한 관계자 9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식은 안산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 계획과 IPA의 전반적인 교육 추진 계획 브리핑에 이어 국제학교 예정 부지인 ASV 현장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ASV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고려대 영재교육원 및 (가)경기안산국제학교 유치에 이어 과학고 유치를 추진하는 등 교육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도권 제일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안산시가 유치한 IPA는 미국의 유명 사립학교가 밀집된 하와이주에서도 손에 꼽히는 우수 교육기관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된 신흥 명문 아카데미로 진학 현황도 재학생의 약 50%가 월드 TOP 100 대학에, 약 40%가 US TOP 50 대학에 진학할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자랑한다. 특히, 이공대 특화교육(STEM) 프로그램과 로보틱스 교육으로 유명해 한양대 ERICA 중심의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축한 ASV 지구와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PA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상의 외국교육기관으로 유치 확정 시 제주도를 제외한 국내 4번째 국제학교다. 국내외 학위인증이 가능해 외국 유명 대학으로의 진학은 물론 국내 우수 대학에 대한 특례입학도 가능,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협약 등을 토대로 IPA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내년 상반기 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제럴드 IPA 학교장은 “한국의 대표적 국제 도시인 안산시에 글로벌 아카데미가 세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이민근 시장은 “교육의 경쟁력이 곧 안산의 경쟁력이라는 기조 하에 고대 영재교육원 설립, 국내 최초의 공립형 국제학교인 대부도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 유치, 글로벌 명문 아카데미인 IPA 유치 추진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시의 교육 수준과 인프라를 확대, ‘명품 교육도시 안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