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환경마라톤, 바다를 품고 달려요”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지키려는 환경파수꾼과 마라톤을 사랑하며 자신을 건강을 챙기려는 마음으로 10여년간 함께 달려온 안산단원 환경하프마라톤대회 오는 10월16일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대회로 새롭게 마라톤 마니아들을 찾아간다.경기일보사와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육상연합회가 주관해 온 환경하프마라톤대회는 습지공원과 호수공원 등 시가지를 순환하는 5㎞, 10㎞, 하프코스로 각각 나눠 시가지 일원에서 시민들의 건강을 다지고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 시켜왔다.그러나 오는 10월16일 개최되는 2011 안산 바닷길 환경 마라톤 대회(가칭)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가 청정에너지의 도시 녹색 해양관광 도시로 안산시가 거듭나게 됨을 천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바닷길 환경마라톤대회는 기존의 동호인들이 주로찾던 하프마라톤의 규모를 넘어 진정한 마라톤 마니아들의 참여를 자극할 풀코스도 추가, 전국대회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안산 시화호조력발전소의 발전을 기념하기 위한 2011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대회는 경기일보사와 안산시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K-water와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 등의 협조로 추진된다.특히 이번 안산바닷길 환경마라톤대회는 바닷물을 이용 이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내너지(전기)를 생산한다는 면에서 그동안 환경의 그늘에서 숨죽여온 안산시를 청정에너지의 도시는 물론 녹색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이에 따라 안산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2일 와-스타디움에서 김철민 안산시장, 김호석 안산시생활체육회장, 선영배 안산시육상경기연맹회장 및 육상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오는 10월16일 오전 9시 안산시화호 조력발전소 일원 청정 바닷길을 배경으로 풀코스와 하프, 10km, 5km를 7천여명에 이르는 안산시민 및 전국의 마라톤 건각들과 함께 대부도의 서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힘찬 레이스를 펼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안산마라톤조직위 사무국(481-9588)으로 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누에섬 등대 전망대 안전대책 허술

안산시가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무료 개방한 이후 안전요원 등이 제대로 배치되지 않아 외국 관광객 등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11일 안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단원구 선감동 산 170번지에 위치한 누에섬 등대전망대는 연간 3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이들 관광객은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둘러본 뒤 인근 탄도항 및 어촌민속전시관 등을 방문하고 있다.현재 누에섬 등대전망대는 탄도항 인근에 들어선 어촌민속전시관을 위탁관리하고 있는 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007년 6월부터 관리하고 있다.어촌민속전시관과 바닷길로 1.1㎞ 가량 서쪽에 위치한 누에섬 전망대는 썰물시 관광객을 위해 콘크리트로 조성해 놓은 길이 보이고, 만조시에는 바닷길이 물에 잠긴(수심 6.4m)다.그러나 무료로 개방 이후 안전 관리자 배치 등 안전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채 외국 관광객 등을 맞이하고 있어 해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지난 2009년 외국인 관광객 2명이 바닷물이 밀려오는 것을 모르고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관광하던 중 물에 빠져다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내방송이 한국어로 방송돼 무용지물이었다고 시의회 관계자는 지적했다.시의회 관계자는 오는 9월 국내 최초, 세계 최대의 안산시화호조력발전소가 준공할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외국어 안내방송을 녹음해 안내할 계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수난안전구조대원을 배치하고 앞으로 LED전광판 설치 검토 등 관광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다문화지역 안정적 치안이 우선시 돼야

국내 다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메김 하고 있는 안산다문화 지역이 이태원 및 남해의 독일인 마을 등 처럼 국내외 관광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언제나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치안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8일 오전 10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원곡본동주민센터에서는 다문화특구의 효율적 치안활동을 위한 간담회가 다문화지원단체 및 지역주민 대표, 경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자리를 옮긴 원곡본동 주민센터 공간을 지역 치안을 담당한 파출소 및 국제범죄수사대 이전을 앞두고 다문화특구 지역의 상권 위축 등이 제기되면서 지역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외국인 지원단체 관계자는 다문화 거리는 일반지역과는 다른 형태의 특징을 갖고 있으며, 오히려 외국인 범죄보다는 내국인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변칙 영업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며 다문화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지점에 파출소 등이 들어선다면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외국인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안산경찰서 관계자는 그동안 언론 등을 통해 원곡동 지역이 외국인 범죄의 온상, 난동을 부리는 외국인들로 인해 내국인 통행 불안, 풍속업소 성매매 성행 등의 내용이 전파되면서 입버릇 처럼 다문화특구에 대한 부정적인 면만 부각된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에따라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치안은 물론 이미지 개선 등을 위해 치안센터가 들어서 다문화특구 지역이 보다 건전하고 안락하게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어 김석돈 단원경찰서장은 과거 경찰이 규제와 단속에 치중했다면 지금은 국민중심의 치안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민이 안전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치안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한 뒤 이런 측면에서 다문화특구 지역의 안정적인 치안이 유지될 때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이태원 등과 같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상록수역 하부공간 ‘체육·문화공간’ 변신

안산시는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구간 선로 하부공간을 스포츠 시설 및 만남의 광장 등으로 조성했다.5일 시에 따르면 상록수역 일대 선로 하부공간 400m 구간을 테마가 있는 소통과 어울림의 공간으로 조성했다.상록수역은 하루 평균 5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나 역사 주변과 교각 하부공간이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철도부지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스포츠존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시는 국토해양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09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2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하철 하부 공간에는 문화체험 공간(황토길)과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 스포츠존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현재 만남의 광장(어르신 건강도우미센터, 자전거 판매점, 청소년 문화공간, 쉼터, 자전거 무료 대여소)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상록수역과 스포츠존 사이에 조성되는 만남의 광장은 교각 도색과 주민쉼터 등을 오는 8월까지 개선할 계획이다.만남의 광장에는 교각도색, 기존 교각 노후관 교체, 조명시설 설치, 정자 및 벤치 등 휴게시설이 조성되고 바닥포장과 주변 배수로 및 조경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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