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公, 고용노동부 선정 우수기업 영예

안산도시공사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30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공동으로 선정하는 2011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안산도시공사가 선정됐다.지난 2007년 창립한 안산도시공사는 무노조, 무분규 선언을 통한 노사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선택적 복지제도와 질병 및 안전사고 대응, 무상 단체보험 가입 등 노사 합의를 통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하고 있다.또 공사가 운영하는 전 사업장을 네트워크로 연결, 시공간을 초월해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해 CEO와 직원 간에 실시간으로 수행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특히 결재단계를 간소화하고 연봉제 확대와 유연 근무제 시행 등 투명하고 혁신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다른 공기업의 벤치마킹이 지속하고 있다.한편,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정부공인 인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정부 물품 조달 등 적격심사와 병역지정업체 추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산재예방 시설장비 구매자금 지원 우대 등 행정상 우대혜택과 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신용보증 한도 우대 등 금융상 우대 혜택을 받는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도로公 군자영업소 여직원들, 위탁업체 사무장 고발

한국도로공사 군자영업소 여직원들이 위탁운영업체의 한 간부를 성희롱과 부당노동행위로 노동청에 고발해 논란이 일고 있다.22일 전국영업소노조 군자지부 여직원들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군자영업소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D기업 A 사무국장을 부당노동행위와 여직원들을 성희롱했다며 지난 20일 중부지방고용노동지청 안산지청에 고발했다.여직원들은 고발장을 통해 군자지부 운영자인 A 사무장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수차례 재발방지를 위해 조합지부 차원에서 노력해왔으나 노사 상생 및 발전에 역행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여직원 P씨는 지난해 10월29일 회식자리에서 A 사무국장이 여러 직원 앞에서 뽀뽀를 하라고 강요해 이에 응하지 않자 술병을 깨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으나 본인은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직원들에 대한 배치기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A 사무장은 이를 지키지 않은 채 요금소와 사무실, 계측실 등 4개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수시로 교체하는 등 인사에 전횡을 휘두르고 있어 불안한 상태로 군무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A 사무장은 노조가 2개로 분리돼 개인 간의 갈등으로 번지고 있어 이를 봉합하고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만든 자리에서 다른 직원의 요구에 의해 뽀뽀라는 문제가 제기됐다며 농담삼아 한 것일 뿐 오히려 내가 피해자라고 해명했다.이와 관련,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방운제 정책실장은 A 사무장이 성희롱 등 자신의 문제를 무마하기 위해 노노 갈등으로 상황을 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 옛 초지동주민센터 분소 운영 ‘난항’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주민센터가 구 청사를 분소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본보 3일자 8면)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인력 및 예산 등을 확보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20일 시 등에 따르면 구 초지동 청사를 분소 형태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시의 정원규정 및 규칙조례 등을 개정해야 한다.그러나 초지동주민센터를 2곳으로 나눠 운영할 수 있는 자치법규가 아직 개정되지 않은 상태고, 최근 단행된 시의 인사이동에서 인력증원이 없었다.또 향후 인력충원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구 초지동 청사의 분소 형태 운영에 난항이 예상된다.특히 공무원들은 인력충원 계획이 없는 상태에서 구 청사에서 복지분야 관련 서류를 신청접수할 경우 이를 신 청사로 누가, 어떻게 보낼 지 등 업무에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밖에 현재 각 주민센터는 직인을 1개만 사용하고 있으나 초지동주민센터를 2개로 나눠 운영할 경우 각 지번(신 청사 초지동 78의1, 구 청사 초지동 606의1)에 따라 직인을 추가로 운영해야 할 것으로 예상돼 이로 인한 문제점 마저 우려되고 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분소 또는 지소 형태로 동주민센터가 2개로 분리 운영된 사례는 없다며 이는 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반면, 초지동 박경택 동장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인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 초지동 구 청사 주민센터 분소 운영 왜?

안산시가 단원구 초지동 구 청사를 장애인연합회에서 사용하도록 결정한 뒤 돌연 초지동주민센터 분소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일 초지동주민센터와 주민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10일 초지동 구 청사를 장애인단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최종 결정했다.시는 초지동 구 청사를 1층은 장애인시설, 2층은 작은 도서관, 3층은 위스타트 공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었다.그러나 구 청사 인근 주민들이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이 인근에 장애인 복지시설이 운영되고 있는데 또 다시 장애인시설이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자 초지동이 이같은 주민들의 요구를 시에 건의했다.특히 초지동 측은 구 청사에 행정 및 복지업무를 담당할 직원과 무인발급기를 배치하는 등 동사무소 기능을 갖춘 분소 형태로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분소라는 형태의 선례가 없을 뿐 아니라 행정기구 설치조례를 개정하지 않고는 사무실을 개설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분소 형태의 운영방침은 행정력만 낭비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여러가지 돌출된 문제점을 검토한 뒤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시화조력발전소 “7월 준공… 청정에너지 강국 연다”

하늘 아래 가장 가치있는 물을 만드는게 K-Water가 추구하는 일이며, 안산시화조력발전소는 그 것을 좀 더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바다의 날을 하루 앞둔 30일 오후, 현재 9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안산시화조력발전소(이하 조력발전소). 시화방조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5분 가량 달리자 눈앞에 오는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조력발전소의 위용이 드러났다.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현장 곳곳에는 대형 크레인 10여대가 지난 2004년 배수갑문 물길막이 공사를 위해 사용된 토사를 끌어내느라 힘겨움 몸짓을 하고 있었다.손을 내밀면 잡힐듯 마주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의 초고층 건물들도 밑부분에 수차(水車) 10기와 배수갑문 8개를 숨겨 놓은 채 지상 15층 높이로 솟아 있는 발전소의 모습을 반기는 듯 했다.전기생산을 위한 시험 가동을 앞두고 있는 조력발전소는 현재 모든 시설의 가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전 점검이 끝나면 조력발전소는 하루 25만4천㎾, 연간 5억5천270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어느 때보다 방사성 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쓰레기 배출이 없고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 준공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K-Water가 3천550여 억원을 들여 준공할 조력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연간 86만2천 배럴의 유류수입 대체효과와 연간 31만5천t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시화호에 하루 1억5천만t 가량의 바닷물이 유입, 순환되면서 시화호의 수질이 현재 COD(화학적산소요구량) 3.7PPM에서 2.0PPM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Water 시화조력관리단 김만기 단장은 완공을 앞두고 현재 기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조력발전소 준공을 계기로 우리의 소중한 자원인 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관리할 때 청정에너지 강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안산지청, 옥상에 ‘하늘정원’ 오픈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직원 및 방문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검찰청 옥상에 나무와 잔디, 산책로 등을 갖춘 하늘정원을 열었다.25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된 옥상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삭막한 도심 속 휴식공간과 열섬화 방지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청사 옥상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법무부와 안산시의 지원으로 안전진단 등을 받은 후 300㎡ 규모의 공간에 다양한 나무와 잔디,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을 조성했다.특히 산책로를 따라 사철나무, 청단풍, 영산홍, 낙산홍, 수수꽃다리 등 다채로운 식물이 식재돼 있어 자연을 관찰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또 가로등과 조경등을 설치해 야간이면 오색조명 속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다가오고, 수도시설 등을 설치해 공원관리가 편리하도로 조성됐다.이밖에 하늘공원은 토양의 단열재 역할로 연간 16.6%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산지청 관계자는 하늘공원은 직원들의 쉼터 및 각종 모임문예작품 전시회 공간 뿐 아니라 인근에 소재한 학교 및 사회단체, 다문화가정 등 지역민을 초청해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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