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하철 4호선 상록수역 구간 선로 하부공간을 스포츠 시설 및 만남의 광장 등으로 조성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상록수역 일대 선로 하부공간 400m 구간을 테마가 있는 ‘소통과 어울림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상록수역은 하루 평균 5만여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나 역사 주변과 교각 하부공간이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철도부지 무상사용허가를 받아 스포츠존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09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12억원을 투자했다.
특히 지하철 하부 공간에는 문화체험 공간(황토길)과 게이트볼장, 체력단련장,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 등 스포츠존을 조성해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현재 만남의 광장(어르신 건강도우미센터, 자전거 판매점, 청소년 문화공간, 쉼터, 자전거 무료 대여소)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상록수역과 스포츠존 사이에 조성되는 만남의 광장은 교각 도색과 주민쉼터 등을 오는 8월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만남의 광장에는 교각도색, 기존 교각 노후관 교체, 조명시설 설치, 정자 및 벤치 등 휴게시설이 조성되고 바닥포장과 주변 배수로 및 조경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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