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내달 13일까지 안산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모한다. 공모 분야는 1980년대 이전의 도시경관과 각종 행사 및 지역 풍경을 배경으로 한 가족사진, 사라진 건축물, 동네, 골목 등 안산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이다. 공모 신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www.iansan.net)에서 공모 신청서를 작성한 뒤 사진과 함께 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시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481-3132)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12일 안산초지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주민 복지 증진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시화지역본부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습의지가 높고 열심히 생활하는 학생 20여 명을 선정,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시화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맞춤형 사회공헌 할동을 펼쳐,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우리나라 자동차의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전체 자동차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약 4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1만5천900㎞을 운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교통안전공단이 2012년 자동차 검사를 받은 국내의 913만5천800여대의 차량 가운데 607만7천100여대의 주행거리를 분석한 결과 자동차의 일일 평균 주행거리는 43.6㎞인 것으로 집계됐고 연간으로는 1만5천914㎞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38.1㎞, 승합차가 55.6㎞, 화물차가 51.7㎞이고,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34.6㎞, 사업용이 149.5㎞로 사업용이 자가용에 비해 4.3배 더 주행했다. 연도별 자동차 일일 평균 주행거리 변화를 살펴보면 2002년 61.2㎞에서 2012년 43.6㎞로 지난 10년간 17.6㎞(28.8%) 감소했으며 연간으로 환산할 경우 2002년 2만2천338㎞에서 2012년 1만5천914㎞로 10년전 보다 6천424㎞를 덜 주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자동차 주행거리의 감소는 KTX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과 개선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하고 유가상승 등이 작용, 자가용 이용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자동차의 연간 총 주행거리는 2002년 3천108억㎞에서 2012년 2천960억㎞로 148억㎞ (4.8%) 감소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 각골초등학교가 제7회 경기도 어린이 안전뉴스경연대회에서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30일 안산소방서가 밝혔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10명 이하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기자단이 화재나 교통, 물놀이 등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관련된 내용의 UCC를 제작해 경연에 참가했다.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안산시 각골초교는 오는 11월2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 어린이 안전뉴스 경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상은 수원 상률초등학교가 차지했고 장려상은 파주 탄현초등학교와 분당 정자 청소년수련관이 각각 수상했다. 각골초교 권아름 지도교사는 우리 아이들이 좋응 성적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며 그동안 잘 믿고 열심히 연습해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 전국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교육지원청은 29일 안산호원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 인권부장 107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은 물론 이를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학교폭력 예방이 무엇보다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준비됐으며, 5명의 인권부장 발표자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방안, 학생자치활동의 활성화 방안, 단위 학교에서의 생활지도 유형사례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해 토론 중심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양지고 김시태 인권부장은 타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방안에 대한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참석한 모든 인권부장들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서로 교환할 수 있어 유익한 간담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안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관리자 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안산 Wee센터와 연계해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나 학교폭력 가해ㆍ피해 학생 등에 대한 보호와 상담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권부장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통과 공감, 자율, 행복이 넘치는 안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학교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기소유예 대상자 학생과 법원으로부터 대안교육 명령 처분을 받은 학생 등 위기 청소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청소년 비행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안산대안교육센터.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225 일대 총 1만9천557㎡ 규모의 부지 면적을 갖추고 있는 안산대안교육센터는 11개의 교육관을 비롯해 체험관 11개소, 연수관 7개소, 편의시설 18개소와 강당 등 기타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센터장을 중심으로 교육지원과, 교육운영과, 연구개발과 등 3개의 교육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대안학교의 역사 지난 2002년 의료소년원으로 개소했던 안산대안교육센터는 2004년 3월 안산예술종합학교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2005년에는 교육부 및 법무부의 협력에 따라 처음으로 강사풀 제도를 도입, 음악무용연극만화/애니메이션 부분의 전문 강사들이 교과 과정에 투입됐다. 이후 같은해 7월 청소년 문제 예방을 위한 변화전략 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준비 과정을 거쳐 2007년 7월24일 현재의 안산대안교육센터로 명칭을 바꿔 개관했으며 2개월 뒤에는 경기도인천광역시 교육청에 의해 대안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됐다. 대안교육센터는 현재 전국 10개 지역에 설치돼 있으며 명칭은 대안교육센터 또는 청소년비행예방센터 복수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대안교육센터에서는 수도권 지역에 소재한 학교장이 의뢰한 학교 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폭력과 절도, 성 비행, 흡연 및 인터넷 중독, 교통안전 등 문제의 유형별로 전문 교육과 생활 도예, 법 교육, 자기 극복 훈련, 장애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인격 함양에 주력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교육 기간은 5일 과정과 10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별도로 70시간이나 140시간 등 시간 단위로 교육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한 대안교육과 인성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전문적인 청소년 심리상담 등 청소년의 건전 육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대안교육센터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향토기행 법무부 소속인 대안교육센터에서는 교육생과 학부모를 비롯해 교사와 소년보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현 정부의 4대악 가운데 하나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자아를 찾아 떠나는 향토 기행을 개최했다. 이번에 실시한 자아를 찾아 떠나는 향토기행은 지난 5월에 이어 벌써 열한 번째 개최하는 것으로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대교에서 출발, 장경리 해변길을 따라 영흥화력발전소까지 13.6㎞를 걸으며 부모님과의 관계 개선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소중한 성공 경험을 통한 자존감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실시한 향토기행에 교육생 김군(17)의 어머니는 아이와 걸으면서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터 놓고 나누다 보니 사춘기를 거치고 있는 아이를 향한 마음의 문이 활짝 열렸다며 아이와 함께한 이번 향토기행이 주는 깨달음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는 소감을 통해 기행에서 느낀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대안교육센터는 문화유적지 탐방에 이어 문화공연 관람 등 교육의 장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인성발달 뿐 아니라 정신건강 등을 위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줌으로써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대안교육센터 프로그램 안산대안교육센터가 운영하는 주요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및 절도비행 예방, 중독 예방, 교통안전, 성 비행 예방 프로그램 등 문제 유형별 전문교육을 통해 인지행동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장애체험과 생활도예, 법 교육, 원예치료, 생활예절 등 다양한 체험교육을 실시해 정서적 안정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센터에서는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보호자 교육과 청소년 심리상담, 가족솔루션 캠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안교육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문교육과 체험교육 등의 주안점은 청소년들을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건강하고 건전한 청소년으로 키워 나가는 데 목적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설문조사를 통해 꾸준히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대안교육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07년 7월23일부터 지난 9월30일까지 ▲대안교육에서 6만1천555명(학교 분야 3만1천925명, 검찰법원 2만9천630명) ▲심리검사 1만6천305명 ▲모의법정 체험 9천550명(245회) ▲보호자 교육 1천445명 ▲찾아가는 법 교육 4만176명(학교방문 강의) ▲가족캠프 135가족 ▲선생님과 함께하는 캠프 282명(6회)이 참가해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대한 분석 대안교육센터를 통해 대안교육을 수료한 학생들 가운데 70% 이상이 학교에 복귀한 뒤 성공적인 생활태도를 보이는 등 법무부가 운영하는 대안교육센터의 대안교육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학교에서 전국 7개 대안교육센터에서 교육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244명과 의뢰 학교 교사 85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안교육센터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은 교육생의 자기 통제력과 공감 능력을 높여 줄 뿐 아니라 공격성 등을 낮춰주는 것으로 보고됐다. 대안교육센터에서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이 학교에 복교한 후 교사와의 관계, 출결상황, 폭력행동, 학칙준수 등 학교 적응 및 생활태도 전반에서 긍정적 태도변화를 보이고 있어 비행예방 및 재비행 방지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대안교육센터의 대안교육이 교육생은 물론 교사들로부터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이유로는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개발한 비행유형별 교육 프로그램, 엄격한 출결관리 및 생활지도, 교육 과정의 체계적 운영 등을 제시하고 있어 대안교육센터의 존재와 역할 그리고 기능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인터뷰> 김성곤 대안학교 소장 위기 청소년 및 비행 초기단계에 있는 청소년의 비행을 예방하고 재비행 방지를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성곤 대안학교 소장은 대안학교 운영방침을 이같이 밝히며 비행청소년의 비행 예방에 필요한 다양한 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대안교육센터는 법무부 법문화진흥센터로 지정,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치법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의뢰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우리 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모의법정 체험실과 전문 강사 풀을 이용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폭력은 부메랑이라는 주제로 분기 1회씩 주말 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원 직무연수도 여름방학을 이용 1회 실시하는 등 매년 여름겨울 방학 중에 2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지난해 대안교육 효과분석 연구결과를 보면 청소년비행예방센터에 대안교육을 의뢰한 학교 교사 85명 전원이 수료생들의 학교적응 등의 효과성을 인정, 향후 센터 이용 지속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청소년 비행문제는 교육당국이나 대안교육센터 모두 건전 청소년 육성이라는 공동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교육당국과 대안교육센터 나름대로 각자의 프로그램을 운영, 현재처럼 상호 협력해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정부의 방침에 따라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기술원) 부지에 대해 안산시가 특정 건설업체와 용도변경 협의를 검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시는 그동안 제1종 일반주거지역 및 연구시설 등으로 용도가 지정된 해양기술원 부지의 용도변경 불가입장을 잇따라 밝혀, 시가 용도변경을 추진할 경우 물의가 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28일 시와 해양기술원 등에 따르면 해양기술원은 지난 1986년 해양연구 등을 목적으로 서해는 안산, 내륙은 대전, 동해는 울진, 남해는 거제 등 4곳을 연구 거점지역으로 선정, 해양자원 개발 및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방침에 따라 수도권에 소재한 150여개의 정부투자 및 출연연구 기관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이 수립되면서 해양과학원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해양기술원은 지방으로 이전에 따른 이전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현 안산시 상록구 해안로 787 일대 9만2천900여㎡ 부지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9차 입찰이 유찰될 경우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현재 특정 단체 등에서는 900억원에 육박하는 매입 금액을 제시하며 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최근 국내 대규모 회계법인 주도로 금융기관 등 2개 단체에서 적극적인 매입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양기술원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이들 단체 및 금융기관 등은 해양기술원 부지에 아파트 또는 복지 및 종교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용도변경 없이는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 특히 해양기술원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부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 및 연구시설 등으로 용도가 제한돼 있어 과학, 기술, 학술, 문화, 예술 및 산업경제 등에 관한 조사연구시험 등을 위해 설치하는 연구시설과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공동주택 건립만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시의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해당 부지를 용도 변경할 경우 도시계획변경과 시의회의 동의 등을 얻어야 하는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할 뿐 아니라 시에서는 전혀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애들아~ 밥 먹자 농협안산시지부와 안산 YWCA가 공동으로 지난 18일 안산시 관내 단원중학교에서 2013 애들아 밥 먹자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협직원 및 YWCA 회원, 단원중학교 학부모자원 봉사자 등 50여 명은 등굣길 학생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1천500여 개의 주먹밥과 음료를 직접 나눠 주며 아침밥의 유익성에 대해 홍보를 했다. 이인기 농협안산시지부 지부장은 우리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농산물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아침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식습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그동안 많은 논란을 야기시켜 왔던 안산시 현수막 게시대 문제가 또 다시 불거졌다. 현수막 게시대 문제는 지난 6월 실시된 안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위탁업체의 상습적인 계약위반 행위를 발견한 시의회가 계약 해지사유에 해당된다며 집행부에 계약해지를 촉구했다. 이에 시는 고문변호사의 자문을 받아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지난 8월 위탁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업체 측은 안산시장을 상대로 위수탁 계약해지 통보 처분 취소 청구소송과 함께 본안소송과 관련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일단 이를 받아 들였다. 그러나 안산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정진교 의원은 지난 11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안산시 행정집행 처분에 대해 사법부가 나서서 그 부당성을 지적한 일이 발생했다면서 집행부의 행정력이 보편타당 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 의원이 법의 해석을 잘못한 것으로 법원 판결을 앞두고 법원의 판결이 끝난 것처럼 단정적인 발언을 한 것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정 의원의 발언을 앞두고 시의회는 물론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자제해 즐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져 정 의원이 동료 의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위탁업체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의 판결을 남겨두고 있는 사안에 대해 시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시의회의 특권인 행정사무감사에 적발된 사항이 문제가 있다고 반박하고 나선다면 행감에 참석했던 의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킬 소지가 있으며 시의회의 존재 가치에 손상을 입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신중했어야 했다. 시민들은 정 의원에게 시의원직을 통해 개인의 영달을 꾀하거나 특정 업체의 대변자가 아닌 76만 안산시민을 대표해 시민대의 기관인 시의회에서 어느 한쪽이 아닌 공정한 위치에서 시민의 가려운 곳과 아픈 곳을 어루만져 주기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가 16일 일본기업 50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반달섬 SPC에 대한 사업계획을 담은 발표회 및 투자설명회를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개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실시된 설명회에는 200여명의 국내외 투자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는 반달섬프로젝트(성곡동 일원) 뿐 아니라 8990블록(사동 1640 일대, 1639 일대), 구봉도 상업용지(대부북동 1961 일원) 등 주요투자 부지 등에 대한 소개를 했다. 특히 이슈가 되고 있는 안산시 반달섬 프로젝트에 대해 반달섬프로젝트개발(주) 측이 처음으로 일반에 사업계획과 투자참여 방안을 공개했다. 또한 일본 건축설계 업계 2위 기업인 쿠메세케이에서 수립한 반달섬의 마스터플랜이 일부 공개되고 유명 상업 브랜드의 출점 및 향후 사업추진 계획이 발표돼 투자설명회에 참석한 투자자들이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그동안 반달섬에 브랜드 출점 및 직접투사 의사를 밝혀온 (주)파르코, 스타우드 호텔&리조트, (주)덴츠 다이렉트포오스 등 일본 대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투자 기대감을 높였다. 반달섬SPC는 지난 4월9일 안산시와 투자개발 협약을 체결,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지난 8월14일 용지특별계획구역 결정고시 등 시의 지원을 받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한편, 안산시 반달섬프로젝트는 국가산업단지인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 MTV단지 내의 16만5천㎡의 상업용지를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반달섬SPC에서 1조2천억원을 투입, 오는 2019년까지 호텔, 리조트, 상업시설, 오피스 및 오피스텔 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