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이 겪는 법적·문화적 차이 슬기롭게 줄여야”

다문화가정의 한국정착 과정에서 빚어지는 법적문화적 차이점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도내 외국인 제1최다 거주지역인 안산지역에서 각국 영사 및 이주민 대표 등이 모여 다문화 사회를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수원지검 안산지청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27일 에리카 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법문화 차이와 다문화 법질서라는 주제로 제2회 다문화 법질서 포럼을 갖고 중국, 베트남, 필리핀, 파키스탄 영사와 법문화 상담경험을 가진 몽골 출신 이주민 대표 등이 참석, 법문화 차이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오해와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등에 대한 경험을 발표했다. 포럼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안산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관학계 및 각국 영사들이 모여 법적문화적 차이로 야기된 애로사항 등을 논의하고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 다문화 사회의 법질서 정착의 기틀을 확립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안산지청은 지난 2월4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다문화 사회의 보편화와 법질서라는 주제로 안산지청이 위촉,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위원들을 초청해 제1회 다문화 법질서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고잔신도시에 고품격 웨딩 ‘AW 컨벤션’ 오픈

웨딩 명가 AW(Art Wedding)컨벤션이 최근 안산 고잔신도시에 고품격 웨딩 컨벤션을 오픈했다. 세계 굴지의 건축설계 회사인 뉴욕 미첼&절골라(Mitchell & Giurgola) 출신의 홍정은 건축사가 설계하고 파슨스 패션 스쿨(Parsons Fashion School) 출신의 김현정 디자이너가 참여한 감각적인 시설과 웨딩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2천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AW컨벤션 안산은 웨딩가족연회테마파티기업연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전 층 연회 전용 건물로 설계돼 지금껏 안산에서 볼 수 없었던 호텔식 연회석을 갖춘 컨벤션으로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의미있는 결혼식을 원하는 예비 부부들을 기다리고 있다. AW컨벤션 안산은 전체 8층의 건물에 2개의 예식홀만 운영, 신랑신부에게 여유로움을 제공하는 고품격 예식을 선사하고 있으며 3층 그랜드볼룸은 은은한 브라운 톤으로 우아함을 더해 경건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예비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6층 파티오볼룸은 좀더 화려하고 풍성한 꽃 장식과 은은한 양초 불빛으로 호텔 웨딩 분위기를 내며 세련된 신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연회음식에서도 호텔식 서비스의 정수를 보여준다. 최고급 인테리어와 세련된 분위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격조 높은 서비스가 더해져 일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날을 더욱 빛나게 한다. 특급호텔 출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80~120여 가지의 음식은 현지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만을 사용하며 정제된 스타일과 미각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1천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지하주차장 및 전용주차 빌딩을 확보, 하객들의 편안한 예식 참석을 보장하고 있다. 김판수 AW컨벤션 대표는 새 가정을 꾸리는 신랑신부들에게 다양한 콘셉과 넉넉한 예식시간을 드림으로써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최고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문화재단, ‘2013 예술경영 컨퍼런스’ 사례 발표 기관 선정

안산문화재단이 2013예술경영 컨퍼런스 사례 발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예술경영 컨퍼런스는 예술현장의 다양한 운영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함께 나누며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대책과 방법을 세우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되는 것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 수림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올해 예술경영 컨퍼런스 우수사례 발표에는 안산문화재단을 비롯 극단 하땅세, (사)문화프로덕션 도모, 전주문화재단 등 9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안산문화재단은 사업기획 및 수행 분야에 지역 아트센터의 세 마리 토끼 잡기(이하 세토잡)란 주제로 공모했다. 세토잡은 안산문화재단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SAC창작희곡공모, 공모작품의 제작화, ASAC공연예술제를 통해 창작과 폭 넓은 관객의 참여 확보, 지역 공연단체들의 콘텐츠 개발 노력 지원이라는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 생태계에서 지역 아트센터의 역할과 콘텐츠 개발 노력이 지역 아트센터의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안산문화재단의 성공 사례를 들어 설명을 하고 있다. 2013예술경영 우수사례 발표는 오는 12월10일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진행된다. 한편, 예술경영 컨퍼런스에서 9개 기관 사례발표가 끝나면 발표장에서 전문가들의 심사점수 및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상위 3개 기관에게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수림문화재단이사장의 표창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 시민연대, 시의원 비리 대책 마련 촉구

안산시의원이 환경미화원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된 것과 관련, 안산지방자치개혁 시민연대가 부패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시민연대는 25일 안산시의원 인사 개입에 대한 시민단체의 의견이란 성명서를 통해 현역의원이 금품을 받고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에 개입한 것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는 담당 공무원과 연계없이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는 점에서 안산시 내부의 인사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찾아야 할 심각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현역 의원이 금품을 받고 인사에 개입을 했고 누군가 특혜를 봤다면 안산 지역사회 전체가 부정부패의 늪으로 빠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지역사회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만드는데 앞장서야 할 안산시와 정치인 오히려 부패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시민연대는 이번 시의원의 인사 개입이 사실로 드러나고 그 과정에 시 공무원이 함께 연관돼 있다는 것이 밝혀 질 경우 안산 지역사회 전체가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근본적 해결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연대 또한 모든 힘을 다해 시민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시정홍보탑 ‘불법광고탑’ 전락

안산시가 시책 등을 홍보하기 위해 시정홍보탑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나 특정 업체가 담당부서 등과 협의 없이 장기간 불법광고물을 부착하는 등 무단점용점유하고 있으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안산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시청 앞과 중앙역 앞 등 지역 내 주요지점 3곳에 시정 홍보를 위해 가로 1.2m, 세로 9m 규모의 십자형 홍보탑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러시앤캐시 배구단 경기일정을 알리는 현수막(플렉스간판)이 20일이 넘도록 걸렸다. 이에 홍보탑 담당부서인 공보담당관실은 지난 1일 협의되지 않은 홍보물이 홍보탑 4개 전체면에 불법 부착된 것을 확인, 해당 부서에 철거를 요청했지만 일주일이 지나서 2개 면만 철거됐고 지난 20일 시청 앞 홍보판과 21일 나머지 두 곳의 홍보판은 시가 철거했다. 이에 대해 시의회 관계자는 사후 조치가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담당공무원이 직무를 유기한거나 마찬가지로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 감사담당관실은 관련 부서에 대한 자체 감사와 형사고발 등 후속조치를 위반 했는지 등에 대한 법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안산시의회 새누리 ‘비리조사 특위’ 제안… 공직자들 눈총

인사청탁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된 안산시의회 A 의원과 관련, 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안산시 공직자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성명을 발표하면서 자숙보다는 안산시 비리로 규정, 집행부 흠집내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8일 환경미화원 취업을 대가로 금품을 받아 구속된 A의원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내용 대부분은 자숙의 목소리 보다는 집행부에서 발생한 사건을 나열하며 집행부를 겨냥했다. 특히 시 공무원들은 성명서에 안산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비리조사 특위를 한시적으로 가동, 안산시 비리와 관련된 시민들의 제보를 받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시의원들이 청탁한 제보도 받아 달라며 맞받아 치고 있다. 또한 시 공무원들은 사업과 관련 각 부서를 압박하거나 특정 사업에 대해 특정 업체를 소개한 뒤 받아들여 지지 않을 경우 감사 등을 통해 압력을 행사하는 등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동들도 제보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안산시의회 전준호 의장은 안산시의원 구속 수사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매서운 채찍질을 달게 받고 더 이상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겠으며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한국 문화예술 세계화로… 어린이들 ‘평화의 꿈’ 키워주고 싶어요”

소외계층 어린이는 물론 지구촌 어린이와 함께 평화의 꿈을 키워 나갈 기회를 자주 갖고 싶어요. 한미 동맹 60주년을 맞아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아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워싱턴 DC Union Station에서 개최된 2013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전시회에 참여한 서양화가 정민씨(47). 예술가이자 전시공연 기획자, 여기에 봉사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정씨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 감회가 남달랐다고. 그는 이번 워싱턴 전시회의 미술단체대표추진위원으로 참가, 경기도교육청과 미국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맡았다. 전시회 큐레이터를 맡아 행사를 추진한 그는 하루 방문객만 10만 명을 육박한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인들과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보람됐다고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Korean Heritage Foundation-USA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 국내 전시에 이어 평화누리 공원에서 전시됐던 작품 가운데 선정된 대형작품 16점과 미국 학생들이 제작한 2점의 작품 등 총 18점의 작품을 미국 한복판에 내걸었다. 전시회에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문일용 미국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회 위원장, 스미소니언박물관 아시아문화역사프로그램담당 폴 테일러 소장을 비롯해 100여 명에 달하는 미국 내 인사와 언론이 참석, 한마음으로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그는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획전이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유일 분단국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북한과 남한의 공존 메시지를 통한 평화의 이미지를 세계인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씨는 지난 2008년 세계람사르총회 우포늪홍보대사로 활동한 이래 2011년 북한이탈청소년ㆍ소년소녀 가장들과 함께하는 전시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 이웃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주는 전령사 역을 도맡아왔다. 정씨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세계화시키고 소통하는 역할을 비롯해 취약소외계층 어린이와 지구촌 어린이 간 꿈과 희망,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함께 그리는 작업을 통해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는 전시공연행사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미래세대 주역들에게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주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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