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이하 경기TP)가 경기도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주요 비즈니스군의 디자인 트렌드를 집대성한 ‘2016/2018 디자인 전략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TP는 대부분 중소기업이 제한된 자원과 인력 그리고 시간 등의 문제로 자사 제품에 대한 전략적 검토가 취약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어려운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6/2018 디자인 전략트렌드 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디자인 전략트렌드 보고서’는 중소기업이 주력하고 있는 14개 주요 비즈니스군을 대상으로 과거와 현재의 제품 디자인 뿐 아니라 소비자 패턴을 분석, 중소기업이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디자인 관점의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한 것이다. 이와함께 경기TP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디자인 전략트렌드 보고서’를 한시적으로 무료 배포할 방침이며, 현재 경기TP 홈페이지(http://gtp.or.kr/)를 통해 누구나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공지한 상태다. ‘디자인 전략트렌드 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TP 경기지식재산센터(500-3041)로 문의 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해 오던 록 페스티벌이 ‘테마파크의 사용 승인 목적에 적합하지 않다’는 감사원의 판단에 따라 당초 개최지인 이천시 지산리조트로 옮겨지게 돼 안산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가 큰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시가 투입한 68억여 원과 대부도 주민들로 구성된 대부협동조합이 투자한 6억여 원도 피해가 예상돼 대안마련이 시급하다. 17일 시와 대부도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대부도 시화지구 대송단지에 조성한 간척지를 시범영농단지로 조성하겠다며 경기도로부터 지난 2012년 사용승인을 받아 같은 해 9월 98만㎡ 규모의 바다향기테마파크를 개장했다. 시는 이를 특정한 테마를 갖춘 휴양을 겸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갖고 추진했으며, k-pop 열풍이 한창이던 지난 2013년 1월 CJE&M(주)와 MOU를 체결하고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국제적 규모의 록 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키로 한 뒤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CJE&M 밸리 록페스티벌’을 열었다. 그러던 중 지난해 감사에 나섰던 감사원은 ‘테마파크에 사용 승인 목적에 어긋나는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고 지적하며 지상에 시설된 시설물에 대한 철거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테마파크에 설치된 시설물의 철거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2013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된 록 페스티벌은 당초 개최지인 이천시 소재 지산리조트로 옮겨져 오는 7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감사원의 철거 방침에 따라 부지 내에 설치된 지장물에 대한 철거는 진행하고 있으나 나무 등 식물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복토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를 하지 않고 있다”며 “테마파크 내에서는 공연 등 행사도 할 수 없어 록 페스티벌을 아쉽게도 개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지역상인들은 “록 페스티벌이 정기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알고 있으며 대부분 지속적인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데 무슨 날벼락이냐”며 “록 페스티벌 이전으로 인해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또다른 축제 유치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시가 지난해 개최된 록 페스티벌에 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 방문객이 지출한 189억 원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320억 원, 고용 효과는 800여 명에 달했다. 또한 CJ가 보유한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는 약 3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됐다.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유화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국민의 당으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연말 당원들의 개인 의지와 상관없이 당이 쪼개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고 서민을 위한 정책과 이념이 같았던 당원들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념과 정책 노선으로 맺어진 정당의 사람들이었으니 잔류해야 한다는 명분이 앞서기도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당명을 만든 후 우리당은 박근혜 정부가 크나큰 실정을 해도 지혜롭지 못한 대처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고 당원들을 힘들게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저는 오늘 국론을 분열시키고 고단한 국민의 삶을 해결하지 못하는 거대 양당구조가 아닌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의회민주주의의 합리적인 정치를 찾기 위해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 당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유 의원은 밝혔다. 특히 “지금의 선택이 진보적인 정체성이 바뀌는 것이 아니라 당이 분화돼가고 정권을 가져오기 위한 과정에서 더 단단한 당으로 다시 서는 시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임을 전한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단지 내 공동시설물 유지보수에 필요한 관리비용 가운데 일부를 최대 3천5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는 ‘2016년도 공동주택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의 도로와 상하수도, 어린이놀이터 등 공동시설물의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관리비용 가운데 일부에 대해 단지 당 최대 3천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271개 단지에 모두 64억3천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는 정비구역안에 소재한 단지의 경우 재해·재난 위험 시설물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지난해 11월 ‘안산시 주택 조례’를 개정, 올해부터 동 구역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않은 공동주택 단지의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수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산읍성과 관아지터를 좀더 아끼고 사랑해줬으면 합니다” 지난 1991년 10월 경기도 기념물 제127호로 지정된 ‘안산읍성 및 관아지’의 곳곳을 내 몸과 같이 돌보고 있는 이철연씨(65). 이씨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누구 보다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 사랑에 앞장서고 있어 상록구 수암동 일대에서는 모르는 이웃이 없을 정도다. 처음 이씨가 안산읍성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후이며 더욱이 수암동에 위치한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등산로가 정비되자 많은 등산객들이 찾으면서 시작됐다. 수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등산로에 버려지는 쓰레기 또한 늘어나기 시작하자 이씨는 쓰레기 줍는 일부터 시작했다. 등산철이 되면 불편한 몸으로 수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안산읍성과 관아지를 돌며 등산객과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우는 일로 긴 하루를 보내곤 한다. 특히 지난 2013년 읍성 인근에 대규모로 조성된 야생화 단지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데 “꽃이 아름다운데 사람들이 함부로 하는게 싫다”고 말하는 이씨는 겨울의 끝자락이 지나고 봄이 완연한 시기에 야생화 단지에 구철초와 벌개미치 등을 지역 주민센터와 함께 심는 일을 자처하고 있다. 이후 야생화단지 내의 잡초제거는 물론 한 여름 가뭄으로 인해 강수량이 부족할 경우 목이 마른 야생화에 관개용수를 공급해 주는 일을 마다하지 않는다. 또한 안산읍성 및 관아지의 곳곳을 돌아보며 시설을 보완ㆍ관리하고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일 뿐 아니라 800m에 걸쳐 형성된 안산읍성 둘레길을 돌며 점검을 하는 일도 이씨의 몫이 됐다. 이처럼 이씨의 안산읍성 및 관아지 사랑은 끝이 없다. “아주 오래전 축조된 성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지는 않지만 이철연씨가 지켜주고 있어 보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안산시청 관계자는 말했다. 이씨의 안산읍성 및 관아지에 대한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역주민들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노래자랑 등 행사가 열리면 행사장 정리정돈과 행사가 마무리되면 이곳저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일도 잊지 않고 있으며, 겨울철이며 먼저 나와 누구라도 넘어질세라 마을 앞 제설작업은 물론 빙판길 염화칼슘 살포 작업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도 안산읍성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일을 계속하겠다”는 질그릇 처럼 투박한 이씨의 말속에는 누구보다 따듯한 지역 사랑이 배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안산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
안산시가 시화호에서 출발, 안산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안산천을 통해 수암봉까지 논스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생태천 숲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 연결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하천 길을 따라 자연 생태계와 교감을 통해 시민들이 힐링으로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암봉에 이르는 총 연장 16㎞의 생태천길을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심을 관통, 시화호에 이르는 안산천은 2014년 생태하천 조성사업으로 안산천에서 호수공원 및 갈대습지까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 초에 착공해 11월에 준공할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시화호에서 수암봉까지 하천 산책로와 제방 길을 따라 자전거를 이동할 수 있도록 상록구 월피동 석답마을 입구의 단절된 구간을 교량 하부로 연결할 방침이다.또한 비포장 하천 제방도로 포장(연장 1.57㎞, 폭 3m)과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내판이 설치돼 자전거와 도보여행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농촌 지역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 활성화와 여가 공간 조성, 수암봉 등산객의 자전거 이용 유도로 인근 지역 주차난 해소 등도 함께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불편 및 보완 사항 등을 모니터링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자랑거리가 될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시화호~수암봉 생태천길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최근 안산도시공사와 안산환경재단을 잇달아 방문, 각 기관의 운영 상황 및 2016년도 사업계획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10일 안산시의회에 따르면 안산도시공사의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체 사업 발굴과 도시외곽지역에 대한 택지개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 폐달로 수리 시스템 거점 수리 센터 개설 등을 주문하고 직원 업무별로 적정한 보수가 지급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과 마이스산업 수행을 위한 전문가 육성 등을 당부했다.또한 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동 청소년수련부지 개발사업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수암동 유남단지 개발사업 △신길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해 사업계획이 수립되면 추가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어 안산환경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성과 관리와 홍보도 중요하지만 환경재단이 외부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갖춰줄 것과 교육청과 연계한 학생 대상 프로그램 운영을 다양하고 현장중심으로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설립 10년차인 환경재단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고 재단을 대표할 만한 사업 발굴의 필요성을 지적하면서 환경마크인증제도에 대해서는 시민이 인식할 수 있고 선호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개선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박영근 위원장은 “환경재단의 변화를 기대하며 의회와 함께 충분히 공유하고 뜻을 같이 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안산갈대습지 내의 수질정화를 위해 지난 1월에 제거한 갈대 40여t을 가축 사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한우사육 농가 등에 공급, 큰 호응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로 유입되는 하천의 물을 자연 정화처리를 통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로 도심 속에 조류와 생물이 서식 도래하는 생태지역이다. 또한 자연환경교육이 이루어지는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같은 자연 생태환경의 수질관리를 위해 안산갈대습지는 겨울철에 고사된 갈대의 퇴적물이 습지에 부영양화로 수질오염을 일으켜 갈대 제거작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제거한 갈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관내 축산농가에게 제공, 사료와 축사 바닥 깔개 및 거름 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게 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매년 제거하고 있는 갈대가 폐기물이 아니라 가축의 사료와 친환경 인조 목 재료 등으로 사용되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가 ‘안산시 출입언론인 등록기준 및 시정광고 등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이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관련 전문가와 시민단체, 안산시의회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뒤 토론회 및 출입언론인을 대상으로 의견 조회를 통해 영규정을 제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운영규정은 안산시청을 출일하는 언론인의 등록과 행정광고 등에 필요한 사항을 객관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적용대상과 △시정취재 언론사 등록 △송고실 운영 △시정광고 등 관련사항 △출입 등록취소 △기타 사항 등으로 규정됐다. 시정취재 언론사 등록은 △전국 및 지역일간지는 한국ABC협회 최근 발표기준 발행부수 5천부 이상, 지역주간지는 2천부 이상이 발행되는 언론사 △방송사는 ‘방송법’에 따라 등록된 방송사로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에 본사를 둔 방송사 △통신사는 ‘뉴스통신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통신사로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에 본사를 둔 통신사 △인터넷신문사는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등록된 신문사로서 안산시에 본사를 둔 시정취재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시정광고 집행 세부기준은 △지역일간지는 한국ABC협회 발행부수를 참고하여 3등급으로 구분하고 △지역주간지는 한국ABC협회 발행부수와 유료부수를 참고하여 3등급 구분 △지역 인터넷신문은 시 관련 기사 건수를 평가 후 3등급 구분 △통신사는 뉴스 공급계약사(제휴사) 수를 평가항목으로 해서 3등급 구분 등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시정광고 등 집행 제외 세부기준에 관한 사항도 규정됐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정된 운영규정을 통해 출입 언론사에 대한 등록, 송고실 운영, 시정광고 및 제외기준 등에 관한 법제화된 규정이 마련돼 건전한 대언론 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