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민·관 TF팀 운영은 물론 포럼, 간담회 등 전문가 및 시민사회가 함께 어우러져 안산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29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 슈벨트홀에서 개최된 ‘2016년 이클레이 회원 지방정부 정기회의’에 참석, 지속가능발전 도시를 위한 한국전략계획 강화와 지구-지역 간 연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조 발제와 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의 진행으로 전 지구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최근 국제사회의 움직임을 토대로 지자체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과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제 시장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계획 수립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산업다양성, 사회적 경제, 관광, 도시환경,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시민 참여, 형평성, 복지, 문화, 안전 등 20개의 지속가능발전 도시 목표를 설정해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산시의 비전체계는 ‘숲의 도시, 안산’이라는 비전과 경제, 환경, 사회, 안전의 4대 목표와 웃음이 함께하는 경제의 도시, 발길이 머무는 생태의 도시, 이웃이 든든한 공존의 도시, 마음이 편안한 안전의 도시 등을 전략으로 지속가능 체계를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유엔지속가능발전 도시목표 수립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이행 과제 및 지표 보완과 지속가능발전 수준을 진단한 뒤 시의 지속가능발전 이행 기본계획을 확정,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후 오는 6월까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평가 인증 요청 및 GRI 등재를 받을 예정이다.이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시를 계획하고 지속가능발전 체계 구축을 통해 생태적 건강성을 유지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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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원 기자
2016-02-29 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