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 내달 15일 '이헌석 작가와 함께하는 달달콘서트'

(재)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 오전 11시 2021 이헌석 작가와 함께하는 달달콘서트(달달콘서트) 4월 공연으로 세상을 감동시킨 클래식을 진행한다. 아침음악살롱으로 출발한 안산문화예술의 전당 마티네 프로그램이 달달콘서트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찾아와 오는 12월까지 매월 관객들과 만난다. TV방송 명작스캔들 코너 고정패널로 출연하며 작품 속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헌석 작가가 매월 달달콘서트에서 연주되는 곡의 해설과 함께 바흐, 베토벤, 모차르트 등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예술가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흥미로운 입담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다음달 공연에선 시대와 장르를 대표하고 서양음악사에 큰 획을 그은 4명의 음악가를 만나본다. 먼저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 고전파시대와 낭만파시대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 악성 베토벤, 신고전주의 작곡가로서 바흐와 베토벤의 정통성을 계승한 브람스, 팝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슈퍼그룹 비틀즈 음악 등을 만날 수 있다. 연주는 피아니스트 정유리, 바이올리니스트 배윤원, 첼리스트 임이랑, 바리톤 김태일 등이 담당한다. 오는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목요일 오전 11시 선보이는 달달콘서트는 전석 2만원이다. 안산 시민은 30% 할인된 가격에 관람 가능하고 문화재단 및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르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공연 당일은 관람객 체온 확인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관객이 밀집하지 않도록 좌석을 배치, 안전한 상황에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기자노트] 안산시 의회업무추진 매뉴얼, 되레 갈등 유발?

안산시가 시의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만든 의회업무추진 매뉴얼(매뉴얼)이 되레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시의회 요청으로 집행부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하거나 연구모임 등에 참석할 경우 처리 결과 제출을 명시한 데서 비롯됐다. 이 매뉴얼이 만들어진 건 지난해 10월이다. 취지는 명쾌했다. 소통창구 일원화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효율적 시정 운영이다. 이는 시의회가 그동안의 의정활동 과정에서 과도한 자료 제출요구는 물론 빡빡한 의사ㆍ회의일정과 민원현장 방문시 동행요청부터 의원연구모임에 이르기까지 담당 공무원의 참석요구에 대한 입장으로 해석된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는 집행부의 이 같은 매뉴얼 제정과 관련, 최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 차원에서 대응키로 했다. 특히 시의회는 집행부가 매뉴얼을 만들면서 대상이 시의회인데도 지난 5개월 동안 공식적으로 협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근에야 집행부에 요청, 자료를 제출받아 알게 됐다며 이는 시의회를 경시하는 게 아니냐고 날을 세우고 있다. 시의회의 으뜸 권한은 집행부 감시와 견제 등을 통한 시민의 알권리 지키기다. 하지만 시의회의 이 같은 권한이 자칫 왜곡돼 투영된다면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날 수도 있다. 이번 매뉴얼이 만들어진 배경은 집행부 내부에서 결정된 바 없는 내용을 공직자가 집행부의 공식 입장인 것처럼 전한데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그렇다면 시도 매뉴얼 제정에 앞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내부에서 결정된 바 없는 사안에 대해선 먼저 신중하도록 권고했어야 한다. 이처럼 집행부와 의회의 갈등으로 인해 코로나19로 힘들게 살고 있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는 일만큼은 없기를 바란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시의회와 원활한 업무위해 만든 매뉴얼 되레 갈등 유발

안산시가 시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만든 업무추진 매뉴얼이 오히려 시의회와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16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0월 7일 시의회와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소통창구를 일원화해 상호 협력체계 강화 및 효율적으로 시정을 추진하자는 취지의 의회업무추진 매뉴얼이란 내부 방침 공문을 전직원 공람으로 발송했다. 매뉴얼에는 의원의 요청에 따라 현장방문 또는 면담 그리고 연구모임 등에 참석하는 관련 부서 공무원은 참석 후 처리결과를 제출해 줄 것을 명시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매뉴얼을 근거로 시의회에 참여 공문을 요구하거나 집행부 편의에 따라 불참을 통보하는 등 악용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는 시의회와 협의 없이 매뉴얼을 만들었다며 최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 차원에서 대응키로 하는 등 각을 세우고 나섰다. 시의회 김태희 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윤화섭 시장은 지난해 1월 시정보고에서 공감ㆍ적극ㆍ현장행정의 성과를 언급했으며, 지난 1월 시정보고에서는 앞으로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고 강조했다. 어이 집행부는 매뉴얼을 만들면서 관련 대상이 시의회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개월간 공식적인 문서협조 안내와 논의 조차 없었다고 지적한 뒤 최근에서야 집행부에 자료요청을 통해 제출 받아 알게 됐다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또 집행부는 공문을 보내야 참석여부가 가능하다거나 막상 의회에서 공문을 보내도 해당 업무는 참석할 업무가 아니다라거나 당일에 돼서야 개인사정을 이유로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통보하는 등 의원에 따라 참석여부가 고려되는 듯한 불필요한 오해도 만들어 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일부 집행부서는 공문요청과 처리결과 제출 절차 등으로 인해 참석 자체를 불편해하고 있어 결국 이같은 방침은 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오히려 훼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시의회는 집행부의 책임있는 답변과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3년간 민선7기의 의회 소통협력 실태와 문제 등에 대해 여ㆍ야 대표와 의장단 회의 그리고 교섭단체 및 의원총에서 충분히 논의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대응키로 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가 심의한 의원발의 조례안 내용은?

안산시의회가 오는 16일 개회하는 제269회 임시회를 앞두고 상임위별로 발의한 총 11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했다. 의회운영위 소관 의회 연구활동 지원운영 조례안은 이기환 의원이 발의한 것으로 시의회 연구활동 지원 근거 명확화와 연구활동의 전문성 제고에 관한 사안들을 담고 있다. 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의사일정을 당일과 전체로 구분, 의회운영과 의사일정 협의 후 추가 변경할 때의 규정을 정한 게 골자다. 현옥순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와 함께 현 의원이 발의한 안산시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에 관한 조례안은 시 정책 수립 및 추진 단계에서 발생하는 공공갈등을 예방하고자 제도적 절차 마련에 필요한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박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조례 근로 용어 일괄정비 조례안은 시 조례 19개에 쓰인 근로라는 용어를 모두 노동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복지위 소관 ▲안산시 공공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안산시 웰다잉(Well-Dying)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안산시 해양레저산업 및 해양교육 육성에 관한 조례안 등은 이경애ㆍ김진숙ㆍ이기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했다. 이외에도 도시환경위 소관인 안산시 공공임대주택 공동전기료 지원 조례안은 윤석진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한편 제269회 임시회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열린다. 이 중 상임위 심의 기간은 17일부터 23일까지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의회, 구마교회 사건 수습 및 재발 방지 대책 추진

안산시의회가 구마교회 사건 수습 및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건의 매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과외교습자(공부방)의 관리 강화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안산교육지원청을 방문했다. 11일 시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 소속 이기환 위원장과 이진분 부위원장 등은 안산교육지원청을 방문, 교육장과 면담을 가졌다. 의원들은 지역 공부방을 중심으로 구마교회 사건의 피해자들이 교회로 유입됐음에도 공부방에 대한 교육 당국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력 부족과 관련 제도 미비 등이 이유로 꼽히고 있지만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이날 교육장과의 면담에서도 이에 관해 전향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는데 먼저 교육지원청이 시가 꾸린 구마교회 사건 대책 TF팀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학교에서 가정통신문을 배포하거나 학교운영위를 활용한 안내 창구를 만들어 공부방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과 장기적으로 공부방 정보조회 시스템을 구축, 시와 공유하는 방안 등도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삼천리모터스 안산에 BMW 전시장 오픈...수도권 공략 본격화

프리미엄 수입차 딜러사업에 진출한 삼천리가 안산시에 BMW 전시장을 오픈하고 수도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 삼천리는 자회사인 삼천리모터스가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126-1에 BMW 전시장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안산에 프리미엄 수입차 전시장이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장은 연면적 1천168㎡ 4층 규모로 각각의 층마다 자동차 전시, 고객상담실, 대기실, 휴게실 등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쾌적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시장은 신차 출고 고객의 특별한 경험을 위한 프라이빗 핸드오버존을 구성하고 M시리즈 전시를 위한 M존, 고급형 세단인 플래그십 모델 7시리즈를 전시하는 7존을 배치해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삼천리모터스는 안산에 최초로 BMW 전시장을 마련한 만큼 그동안 지역 내 잠재되어 있던 수입차 수요를 대상으로 적극 영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삼천리는 2016년 충북 청주와 천안에서 삼천리모터스를 설립, BMW 딜러사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영역을 확장했다. 2019년 화성시에 동탄전시장을 설립해 처음으로 수도권에 진출하고 지난 해에는 오산에 동탄서비스센터를 오픈했다. 삼천리 관계자는 4월 중으로 안양시에 통합센터를 열고 BMW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BMW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인 BPS를 오픈할 것이라며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 내년에는 군포 서비스센터를 오픈하는 등 더 많은 고객에게 BMW가 가진 최상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명호기자

[안산 출산장려정책 도내 ‘으뜸’] 아이 키우기 좋은 ‘MOM 편한 안산’

안산시가 경기도내 최고 수준의 출산장려정책을 통해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실현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 임신부를 배려한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는 물론 출생축하금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국내 최초로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생활안전보험까지 지원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3천450 출생 가구에 2억9천400만원의 출생축하용품을 지원했고 3천498명 출생아에게 68억4천700만원의 출생축하금을 지급했다.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는 현재까지 5천800건 이상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세대에 올인하고 있는 안산시의 주요 출산장려정책을 들여다 본다. ■전국 최초 임산부ㆍ신생아 품안愛 안심보험 안산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모든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전국 최초로 생활안전보험을 지원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품안愛 안심보험은 지난 2월8일부터 내년 2월7일까지 해당 기간 내에 임신확인일이 포함된 임산부와 기간 내에 태어난 신생아가 대상이다. 보험 대상자는 안산시 거주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임신ㆍ출산 진료비 신청내역이 등록돼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보험 가입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면 자동으로 되며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청구서, 신분증 및 통장사본(보호자), 주민등록등본 및 임신확인서, 임신출산 진료비 온라인 신청내역 등을 구비해 보험사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전년도(2019.12~2020.11) 관내 임산부ㆍ신생아 수를 근거로 추산하면 올해 3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장내용은 임산부 안전사고에 대해 ▲사망 및 후유장애 최대 1천만원 ▲장애발생소득보상위로금 최대 50만원 ▲골절사고ㆍ화상발생 위로금 30만원 ▲상해입원일당(180일한도) 1일당 3만원 ▲의료사고 법률비용 최대 1천만원을 보장한다. 그리고 신생아 안전사고는 ▲골절ㆍ화상발생 위로금 30만원 ▲탈구ㆍ신경손상ㆍ압착손상 발생 진단금 30만원 ▲상해입원일당(180일한도) 1일당 3만원이 보장된다. ■경기지역 최고 수준 출산장려정책아이 한 명당 최대 8천만원 지원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함께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출산장려정책을 경기지역 최고 수준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이 셋 이상을 낳은 다자녀가정은 각종 출산지원금 및 양육비 등을 통해 아이 한 명당 5천만원에서 최대 8천만원을 지원받으며 외국인 주민 아동도 1천650만원의 보육료를 지급받을 수 있다. 도내 최고 수준인 시의 지원책을 보면 출생축하금과 10만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 지급과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등을 시작으로, 아동수당이 83개월 동안 10만원씩 기본으로 지급된다. 출생축하금은 첫째 아이 100만원에 둘째 이상은 300만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다자녀 가정의 경우 셋째 아이부터는 만 6세 전까지 219만원의 다자녀양육비가 지급되며 일정 자격요건을 갖춘 가정은 넷째부터는 고교 3년 동안 최대 600만원의 학비를, 그리고 다섯째는 대학 등록금을 학기당 최대 400만원으로 모두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모든 자녀는 대학에 입학할 경우 학기당 최대 100만원 한도에서 직접 부담하는 등록금의 절반을 받을 수 있다. 학교 입학 전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은 아이 1명당 1천30만원의 가정양육수당을 지급받고 어린이집을 보내는 아이는 누리과정 운영 지원비와 영아보육료 및 어린이집 지원비로 1인당 모두 3천54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다자녀 가정의 다섯째 아이는 대학교 진학까지 시의 지원을 받아 모두 8천150만원 상당을 지원받는 셈이다. 특히 다문화마을특구가 소재한 만큼 시에서는 외국인 주민의 자녀에게도 전국 최초로 도입된 보육료를 1천584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우유 급식비도 62만원 상당을 지급하고 있다. ■임신ㆍ출산ㆍ양육 정보 망라한 홈페이지 구축 시는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웹사이트 아이 LOVE YOU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올 1월 개설된 웹사이트는 임신ㆍ출산ㆍ육아와 관련, 시가 추진하는 정책과 의료시설ㆍ돌봄시설ㆍ수유시설 등의 지역정보, 교육ㆍ행사 등 모든 정보를 수요자 입장에서 분류해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정보는 임신준비, 임신중, 출산, 육아 등 4개 분야로 각 상황에 필요한 내용을 볼 수 있으며 자녀수와 소득에 따른 선택형 맞춤 검색도 가능하다. 각종 육아와 관련한 정보에서는 아빠와 아이의 친밀감을 높여주는 아빠놀이카드 정보도 담겨 있어 아빠의 육아 참여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일방적인 정보 제공과 습득만을 위한 웹서비스가 아닌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정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발적 참여 공간도 제공, SNS 간편 로그인을 한 뒤 소통방을 통해 따뜻한 한마디 게시판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출산양육 관련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정책변화에 대응한 업데이트를 활성화하고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 운영할 방침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안산시 단원 김홍도 도시 위상 정립 위한 정책 추진

조선시대 천재화가 김홍도의 고장인 안산시가 전담팀 신설과 관련조례 제정을 통한 추진동력 마련 등 문화관광도시 위상정립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1월 김홍도 도시 안산을 선포한 가운데 지난 1월1일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관광과에 김홍도팀을 신설, 기존 여러 부서로 나눠 있던 김홍도 관련 사업을 일원화해 추진 중이다. 시는 행정개편과 함께 단원 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단원미술관 운영, 김홍도 진품 확보 및 도시 육성조례 마련, 단원조각공원 관리, 단원미술제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올해 스토리를 갖춘 김홍도 테마길을 조성, 시민들이 단원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홍도 테마길은 노적봉 및 성호공원 일원 1㎞ 구간에 다양한 상징 조형물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치돼 안산만의 독특한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여기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김홍도 축제와 장사씨름대회(여자), 김홍도 관련 각종 문화예술교육 및 포럼 등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특히 올 상반기 제정 목표인 김홍도 도시육성조례는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확보하고 김홍도 도시의 위상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지난 1990년 당시 문화관광체육부로부터 김홍도가 안산에 거주하며 활동한 표암 강세황 선생에게 유년시절 그림을 배우고 성장했다며 단원의 도시로 명명된 뒤 활발하게 김홍도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이달 말까지 2021 안산 김홍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비예산 또는 저비용으로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프로그램 아이디어도 공모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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