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현미경 복지 실현을 위해 ‘그물망 복지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선다.
수원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사고 방지등을 위한 ‘그물망 복지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물망 복지서비스’는 취약계층의 안부를 수시 확인,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물망 복지서비스 구축’ 위해 시는 우선 1단계로 통, 반장, 단체원, 복지 분야 종사자 등을 활용, 사고 우려가 높은 돌봄 취약 계층에게 안부전화와 방문확인 등 현장행정을 강화, 세심한 돌봄 서비스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시는 2단계로 안전망 종합계획 수립해 8월 중으로 보호대상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사회안전망 대책 TF팀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또 취약계층과의 결연사업과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구축, 동 단위의 민간조직을 연계한 독거노인 돌보미 사업 등 다양한 시책등도 발굴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물망식 복지전달체계를 확립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현미경 복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수원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관내에는 각각 1만5천여명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을 비롯, 모두 3만5천900여명의 취약계층이 거주하고 있으며, 시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독거노인 응급 돌보미 사업, 독거노인 안부확인사업, 독거노인 돌봄 사업, 취약계층 자매결연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민수기자 kiry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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