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감염병 선별진료소를 상시 선별진료소로 구축한다.
25일 의왕시에 따르면 12억9천700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고천동 108-2 시 보건소 조경구역 내 간이형태 선별진료소를 지상 1층에 266㎡ 등의 규모로 의료진 감염을 최소화하면서 진료ㆍ검사가 가능한 상시 선별진료소로 개선한다.
진료실과 검체채취실, X레이 검사실, 검체채취와 진료실로 용도변경이 가능한 격리대기실, 의료폐기물처리실, 환자대기실, 보호자실 등을 갖춘다.
시는 앞서 지난 2020년 7월 상시 선별진료소 구축사업계획 신청에 이어 같은해 8월 사업계획 승인 및 국고보조금 교부, 9월 상시 선별진료소 구축계획 수립 등에 이어 9∼10월 상시 선별진료소 구축 지반조사 용역과 10월부터 올해 5월 상시 선별진료소 구축 실시설계용역 등을 마쳤다.
시는 이달 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변경에 이어 다음달 계약심사 의뢰 및 입찰공고 등을 거쳐 오는 7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돈 시장은 “음압설비를 갖춘 선별진료소가 구축되면 감염병 의료진을 보호하고 지역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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