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첫삽… 2017년 말 개관

의왕시 부곡동에 수영장과 체육관 등을 갖춘 종합생활체육시설인 부곡스포츠센터가 201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착공됐다. 시는 지난 10일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회의장, 권기섭 의왕경찰서장, 안기승 의왕소방서장, 김호영 의왕농협조합장, 황순원 의왕신협 이사장, 서계원 부곡동주민자치위원장, 도ㆍ시의원, 사회단체회원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곡스포츠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삼동 101의 5 부곡동주민센터 옆에 건립되는 부곡스포츠센터는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2008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8년 만에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2천891㎡부지(연면적 8천712㎡)에 210여억 원을 투입해 건립되는 센터는 지하 2층ㆍ지상 5층 규모의 다목적 체육센터다. 1층은 수영장과 스포츠용품점이 들어서고, 2층 유아체능단 및 실내놀이터, 3층 헬스장과 에어로빅장, 그룹운동 룸 및 운동처치실, 4ㆍ5층은 다목적체육관 및 관람석 등이 마련된다. 김성제 시장은 수영장을 갖춘 부곡스포츠센터가 건립되면 내손동 국민체육센터와 더불어 의왕시민의 스포츠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 생활체육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요금 징수원들 날마다 ‘목숨 건 무단횡단’

9일 오후 2시 서수원~의왕 간 고속화도로 의왕요금소. 1일 13만여대의 차량이 이곳을 통과하고 하루 통행요금 수입만도 1억2천여만원에 이른다. 이 요금소에는 48명의 요금 징수원이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4조 3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근무하는 요금 징수원 A씨는 교대근무를 위해 요금소 사무실을 나와 빠르게 달리는 하이패스 통과 차량을 피해 어렵게 요금부스에 들어갔다. 고속도로 일부 차도를 횡단한 것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목숨을 건 이동이다. 의왕요금소 부스는 상행선(과천 방향)에 10개, 하행선(서 수원방향)에 10개 등 모두 20개가 설치돼 있다. 징수원들은 요금소 사무실에서 부스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통로에 연결된 계단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20개의 요금부스 가운데 하이패스 구간 8곳을 제외한 12곳의 부스 중 상행선 3곳의 요금부스와 하행선 4곳 등 7곳은 요금부스로 올라가는 지하계단이 없거나 막혀 있어 지상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요금 징수원들은 쌩쌩 달리는 차량을 피해 지상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의왕요금소를 관리하고 있는 경기남부도로(주) 관계자는 도로 확장공사 때 설치했어야 할 지하통로에서 요금부스로 올라가는 계단이 없다며 요금 징수원들이 도로를 횡단, 사고가 날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강남ㆍ성남ㆍ사당ㆍ의정부ㆍ안산 등으로 오가는 14개 노선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상ㆍ하행선 정류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없는 만큼 고속도로를 벗어나 먼 곳으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 승객들은 징수원들이 오가는 요금부스 지하통로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ㆍ하행선 버스정류장을 짧은 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요금소 부스 위에 설치된 케노피를 활용해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강남으로 출ㆍ퇴근하는 주민 B씨(33ㆍ의왕시 왕곡동)는 서울로 출근하기 위해 버스를 타려면 고속도로 반대쪽 정류장으로 20분 가량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요금부스 지하통로를 무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수입 올리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재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도로(주)는 고속도로 양 방향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횡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자원봉사센터, 3분기 사업설명회·간담회

의왕시자원봉사센터(소장 안일님)는 최근 2015년 3분기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를 자원봉사센터 5층 교육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송호창 국회의원, 전경숙 시의장, 최동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단체 및 동아리 대표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3분기 추진 사업에 대한 설명회와 함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원봉사 대표자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원봉사센터 문성현 조직협력팀장은 볼런티어 스토어, 청소년의 여름방학 체험학교,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우수자원봉사자 문화탐방, 경기 게릴라 프로젝트 등 3분기 주요사업을 소개하며 단체 및 회원과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지난달 18일 취임한 안일님 자원봉사센터 소장을 중심으로 활동방향과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단체 및 동아리 대표자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성제 시장은 참다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시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단체 및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양하고 내실있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정이 넘치고 따뜻한 의왕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계원예술대 ‘전문대학 특성화육성사업’ 탄력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강의실과 연구공간, 실습실 등을 확충할 수 있게 돼 정부시책사업인 전문대학 특성화 육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계원예술대학교의 부족한 강의실과 연구공간, 디자인실습실, 편의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는 용도지역 변경내용을 담은 의왕도시관리계획 재정비 변경결정안을 심의, 애초 입안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수정의결했다. 이에 따라 건폐율이 20%에서 60%로 높아져 오래된 디자인관과 평생교육관 등의 증개축이 가능해졌고,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창업 및 산학협력관, 지방학생과 외국인 학생 교류에 필요한 기숙사 등을 신축할 수 있게 돼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계원예술대는 지난 1994년 계원예술고등학교 부지와 기존 건축물을 그대로 사용함에 따라 학사업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부족한 교사시설을 확충하고자 2002년 내손택지개발지구 내 일부 토지를 공급받았으나 도서관과 강의실, 국제회의장 등으로 사용돼 디자인 특성화 대학임에도 실습공간이 부족했다. 계원예술대 관계자는 교사시설과 교지가 부족함에도 지난 20년 동안 국내 예술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 인지도를 높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창의적 문화사업에 인재를 양성해 왔다며 이번 도시관리계획 변경으로 변화하는 디자인 교육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육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돼 세계중심의 예술대학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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