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지역 도의원 노력으로 주요사업 특별조정교부금 30억 확보

의왕지역 도의원들의 노력으로 정체돼 있던 의왕시의 주요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야심차게 추진을 계획하고 있는 부곡동 자연학습공원 및 모락로 확장사업, 초평동 새말 마을 도로개설사업이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 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사업 모두 시민 생활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시급성을 요하는 사업이었으나, 그동안 예산 부족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이 장기화할 우려를 낳았다. 특히, 자연학습공원은 매년 급증하는 방문객에 비해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가져오는 상태였고 모락로는 국도 1호군포시계 간 도로가 9월 개통이 예정됨에 따라 통행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도로확장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초평동 새말취락 역시 그동안 좁은 도로 폭으로 인해 마을주민의 주된 이동수단인 마을버스 통행도 쉽지 않아 도로개설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이 교부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가게 됐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 확보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해당사업의 필요성과 시의 열악한 재정환경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 도의원들의 노력이 결집해 이뤄낸 성과로 보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의왕지역 김상돈ㆍ윤재우ㆍ박근철 도의원은 반드시 추진돼야 할 사업들이 재원 부족으로 인해 장기화하면서 시민이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 하는 점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의왕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돼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 오전 ‘가구역’ 재건축사업 탄력

의왕시 오전동 어내들 2길5 일원(오전동52 동남아파트 일원)인 오전 가 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이 법적 상한 용적률까지 대폭 완화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시에 따르면 의왕지역 도시재정비사업은 총 14개 구역으로, 이 가운데 오전 마 구역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그동안 사업추진이 사실상 정체돼 있었다. 오전 가 구역 정비사업 역시 지난해 2월 사업시행인가를 받고도 사업성 악화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1일 주거지역 정비계획 용적률을 완화하는 내용의 의왕시 2020년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해 고시하고, 이날 오전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가 구역 주택재건측정비 사업의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오전 가 구역 정비사업의 경우 애초 적용 가능한 정비계획용적률이 250%였으나, 이번 변경안은 법적 상한용적률인 300%까지 대폭 완화돼 기준용적률 220%에 공공시설 등 기부채납과 녹색건축물조성에 따른 용적률 완화 등을 적용받아 정비계획용적률이 292.64%로 상향조정됐다. 이에 따라 정비계획상 주택계획세대수도 애초 782세대에서 921세대로 늘었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소형주택 건설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가 추가로 이뤄지게 되면 예정 법정상한용적률은 300% 이하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여 총 주택계획 세대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형임대주택 건설비율도 애초 97세대에서 15세대 이하로 줄어들어 사업성 향상도 기대된다. 오전 가 구역의 정비계획변경(안)은 오는 30일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을 들은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최종 정비계획이 변경ㆍ고시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경찰서, 힐링과 회복의 시간 ‘드림프로젝트’ 호응

의왕경찰서(서장 김항곤)가 비행 청소년의 재범방지와 건전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선도프로그램인 드림 프로젝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의왕서는 비행청소년 등 23명을 대상으로 재범을 예방하고 건전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 1월부터 선도프로그램인 드림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드림 프로젝트는 청소년경찰학교 경찰체험을 비롯해 서울소년원 견학, 쿠키 만들기,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단순히 귀로 듣는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형 교육을 통해 자기반성과 피해 당사자 및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 가도록 진행하고 있다. 특히, 쿠키 만들기 체험은 학생이 직접 만든 쿠키를 포장해 실제 범죄 피해자인 A씨(편의점 주인)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 당사자 간 화해를 통해 심리적 회복에 도움을 주어 당사자는 물론 피해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체험 후 단 한 건의 재범도 발생하지 않는 효과도 거뒀다. 의왕경찰서 관계자는 소년범뿐 아니라 범죄에 직접 노출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서도 드림 프로젝트 를 실시해 소외받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의왕시 공직사회 부조리 뿌리 뽑는다

의왕시는 공무원의 부조리 신고 대상 범위를 지방공기업 및 시가 출자ㆍ출연한 기관 소속 임직원까지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왕시 공무원 등 부조리 신고보상금 지급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공무원의 부조리에 대한 신고대상범위를 시 소속 공무원과 청원경찰ㆍ무기계약근로자에서 시가 설립하거나 출자한 지방공기업 및 시가 출연한 기관인 의왕시 인재육성재단과 안양ㆍ군포ㆍ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 소속 임직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 등이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거나 향응을 받는 행위, 자신의 지위나 권한을 이용해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고의로 위법한 행정행위를 해 시 재정에 손실을 끼친 행위, 자기 또는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 다른 공무원 등의 공정한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알선ㆍ청탁행위를 하는 등 부조리행위를 했을 경우 신고한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부조리 행위에 대한 신고는 해당 행위가 있는 날부터 기존 1년에서 3년 이내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금품 및 향응 수수ㆍ공금횡령 또는 유용은 5년 이내로 정했다. 시는 부조리행위에 대한 신고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 사실 여부 조사를 완료해야 하고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 30일 범위에서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범위에서 신고자 및 피신고자에게 필요한 자료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 등의 부조리를 근절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의왕시 공무원 등의 부조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보상금을 지급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정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뺑소니 검거 100%, 시민 안전 우리가 지킨다

뺑소니 교통사고범은 반드시 붙잡히게 돼 있습니다. 의왕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소속 경찰관들이 신속하고 끈질긴 수사로 뺑소니범 검거율 100%라는 쾌거를 달성해 화제다. 지난달 24일 오후 4시30분께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과천방향 백운 IC진출로에서 차량정체로 서 있던 싼타페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43ㆍ여)가 휴대전화로 의왕경찰서에 신고를 하던 중 가해 차량은 아무런 조치없이 현장을 빠져 나가 도주했다. A씨 차량에는 블랙박스도 없고 목격자도 없었으며 사고충격으로 가해차량 번호와 차종, 도주방향 등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 채 검은색 승용차라는 사실만 기억했다. 이에 의왕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직원들은 도주방향의 CCTV를 검색하던 중 백운호수 주변에서 범퍼가 파손된 검은색 승용차량이 성남방향으로 진행하는 장면을 확인, 도로 통행기록을 분석해 차량번호를 찾아냈다. 그러나 가해차량이 회사소유로 운전자를 알아낼 수 없자 교통관리 TCS(교통정보제공)시스템을 활용, 과거 법규위반사항을 조회해 운전자 B씨(55)가 성남시 분당구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알아내 붙잡았다. 앞선 지난 3월12일 새벽 3시께에도 과천~봉담 간 고속화도로 의왕IC 수원방향에서 편도 2차로를 진행하던 레조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다. 갑자기 사고를 당한 C씨(36)의 차량은 360도 회전해 도로 갓길에 역방향으로 멈춰서 2차 사고 우려까지 낳았었다. 경찰은 도주한 차량이 사고 후 의왕 IC 수원방향으로 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발생 시간대 의왕 골사그네 통과차량을 조회해 앞 번호판이 파손된 흰색 스파크차량을 발견, 가해 차량을 찾아 수원시 정자동 자택에서 운전자 D씨(35ㆍ여)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D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5%로 조사됐고 특가법으로 입건됐다. 이같이 의왕서 교통사고조사계 직원들은 올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12건의 뺑소니 사고범을 모두 붙잡아 뺑소니범 검거율 100%를 기록했다. 김위수 의왕서 교통사고조사계장은 뺑소니범 검거율 100%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사고조사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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