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일꾼] 한채훈 의왕시의원

한채훈 의왕시의원(더불어민주당, 고천·오전·부곡동)이 대표발의한 ‘직장 내 괴롭힘 금지 조례’가 최근 진행된 의왕시의회 제293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로 통과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종합적인 시책 수립 및 추진을 위한 시장의 책무 규정, 직장 내 괴롭힘 예방을 위한 의무교육 실시,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시 조치 과정에 피해 직원 보호 및 지원 규정, 비밀 준수 규정 등에 대한 사항이 담겼다. 또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발생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실태조사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직장 내 괴롭힘 발생 사실이 인정되면 피해 직원의 요청이 있을 때 시장이 근무 장소의 변경과 배치 전환 등 적절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했다. 한 의원은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사례가 공공기관을 비롯해 사회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다. 특히 뒤늦은 조치와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어 문제를 해결하고자 관련 조례를 대표발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상 적정 범위를 벗어난 일련의 행위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고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악화시키는 행위는 근절해야 마땅하다”며 “이러한 사례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의 적극적인 교육 등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동국대 경제학과(학사)를 나와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공공정책전공 행정학(석사)을 졸업하고 동국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다. 

경기외고, ‘Future Education IB DP Forum 2023’ 성료

경기도교육청과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사장 강영중)가 주최하고 IBO가 후원한 ‘Future Education IB DP Forum 2023’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경기외고에서 개최한 포럼은 국내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me) 운영 학교 및 교육 관계자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도 소재 중·고교 교사 등 국내·외 교육 관계자와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카이스트대, 포항공대 등 국내 11개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IBDP 교육방법론과 교수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과 실제 IBDP 수업 참관(경기외고 IBDP수업) 및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경기외고는 포럼을 위해 IB Korean A Literature HL, IB Mathematics Analysis and Approaches, IB English A Language and Literature HL, IB English B HL, IB History 수업을 공개해 교사와 학생 간 상호작용과 학습방법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실제적인 IBDP 교육체험으로 개최됐다.  경기외고는 포럼의 성과 활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PYP와 MYP 교육과정을 경험하고자 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여름방학 동안 숙박형으로 초·중학생 대상 IB캠프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IB교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기외고와 경기도교육청·미래교육연수원 간 공동연수 프로그램으로 경기도교육청의 글로벌 미래교육환경의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의 교육 실행력 및 교육 리더십 강화를 위한 ‘IB학교 수업·평가 실행 학습연수’를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경기외고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의 미래교육이 창의적 비판적 사고력·문제 해결력·자기 주도 능력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의 핵심 역량을 가르치기 위해 IB를 중심에 두고 있음을 확인하고 포럼을 통해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학입시 연계 방안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육광희 경기외고 교장은 “2011년 공교육 최초로 IBDP 인증을 받은 ‘IB 공교육 롤모델교’인 경기외고에서의 포럼 및 연수가 다양한 가치를 담은 미래 교육과정에 대해 고찰하고 도내 교사들의 전문적 교육을 위한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럼을 시작으로 다른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내 IB교육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 옴부즈만 구성·운영…“고충민원 처리 위해”

의왕시가 고충민원의 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 개선 등을 위해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을 구성·운영한다. 시는 고충민원의 처리와 이와 관련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 시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고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의왕시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옴부즈만은 시민이 신청한 고충과 관련된 사안의 조사 및 처리, 다수인 민원과 공공갈등민원, 복합민원 등 고충민원과 관련된 조사 및 합의, 시정권고, 의견 표명 등을 처리한다. 또 시장 및 시의회가 다수인 민원과 공공갈등민원, 복합민원 등과 관련해 옴부즈만에 요청하는 사안에 대한 조사 및 처리할 수 있다. 옴부즈만은 대학이나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 판검사 또는 변호사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 4급 이상 공무원의 직에 있거나 있었던 자, 건축사·세무사·공인회계사·기술사·변리사 자격을 소지하고 해당 직종에서 5년 이상 있거나 있었던 자, 사회적 신망이 높고 지방행정에 관한 식견과 경험이 있는 자로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은 자 가운데 1명을 옴부즈만 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고 의회 동의를 거쳐 시장이 위촉하도록 했다. 옴부즈만은 시와 소속 기관, 시에서 출자 또는 출연해 설립한 공기업 및 출연기관, 시로부터 사무를 위탁 받은 기관, 법인, 단체, 개인 등을 대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옴부즈만 추천위원회는 부시장 및 인사업무 담당 국장, 시의회로부터 추천 받은 시의원 2명, 변호사·대학교수,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한 자로 위원장을 포함해 8명 이내로 구성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시정에 관한 고충 처리와 시정 요구 등에 대해 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하며 이와 관련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기본적 권익을 보호하고 열린 행정으로 시민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의왕시 옴부즈만(시민고충처리위원회)’을 구성·운영한다”고 말했다.

의왕시 글로벌도서관, 49일만에 새로운 개방형 공간으로 22일 재탄생

의왕시 글로벌도서관이 다양한 전시 및 힐링 공간을 조성해 재개관한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글로벌도서관이 49일 동안의 재단장작업을 마치고 22일 새롭게 문을 연다. 글로벌도서관은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6억원을 교부받아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해 기존 폐쇄형 열람실을 자료실과 통합한 새로운 개방형 열람 공간을 조성했다.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관한 지 14년이 지나 노후되고 고장이 잦았던 냉·난방기도 전면 교체했다. 새롭게 조성된 어린이를 위한 전용공간은 계단형 소파를 제작해 자유롭고 재미있게 책을 볼 수 있는 친근한 공간으로 꾸몄다. 벽면과 기둥을 활용해 큐레이션 서가도 제작해 다양한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창측 벽면 공간에 조망형 테이블과 안락한 의자를 비치해 편안하게 책을 읽으며 힐링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글로벌도서관은 재개관을 기념해 ‘키워드’ 및 ‘책 속 한 구절’ 등을 보고 선택하는 ‘비밀책을 찾아라!, 블라인드북 대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3층 로비에는 책 추천(북 큐레이션) 동아리 ‘책소동’이 선정한 ‘세대 간의 공감과 소통’ 주제의 관련 도서 전시 및 아름다운 메시지가 담긴 그림책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운영하고 프로그램실에선 ‘폴라로이드 사진액자 만들기’와 ‘우리 집 정원 꾸미기’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김성제 시장은 “글로벌도서관이 책 읽는 공간을 뛰어넘어 시민에게 문화와 쉼을 선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도서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글로벌도서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 철도공단에 동탄~인덕원선·경강선 올해 착공 건의

의왕시가 숙원사업인 동탄~인덕원선 등 조속 시공 발주 및 연내 조기 착공 등을 해당 기관에 건의했다. 18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성제 시장이 2028년 개통을 앞두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인 동탄~인덕원선과 경강선(월곶~판교) 건설 관련, 최근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해 김한영 이사장에게 해당 사업 지연을 감안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완료 후 조속한 시공 발주 및 연내 조기 착공 등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동탄~인덕원선의 경우 설계단계 시 미반영된 제3기 신도시 등 개발계획 반영 및 장래 수송수요 증가를 고려해 4량에서 6량으로 증차 편성 또는 수요가 최고조에 달한 시간대 열차 운행간격 단축을 통한 운행 횟수 증가방안 등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용역을 최대한 앞당겨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착공 전 주민설명회 추가 개최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김성제 시장의 요청에 대해 김한영 이사장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동탄~인덕원선과 경강선(월곶~판교) 등은 숙원사업이다. 연내 착공 및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경찰서, 의왕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범죄피해 회복 위한 업무협약

의왕경찰서(서장 홍명곤)는 17일 의왕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의 범죄피해 회복과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의왕시 관내 다문화가정의 범죄 및 비행 노출을 최소화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사전에 방지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위해 실시됐다. 업무협약식은 홍명곤 의왕경찰서장과 정성순 의왕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기운데 관내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원활한 업무체계 구축, 위기가정 조기 발견 및 수사, 상담·경제지원 등 맞춤형 사례 연계 및 관리 등 양 기관이 협력해 다문화가정과 자녀의 사회 적응 및 피해 회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의왕경찰서는 수사 개시 및 지원 대상자 선정, 다문화가정 범죄예방교육을 담당하며 다문화가정 관련 사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 및 각종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홍명곤 서장은 “의왕지역 다문화가정의 안정은 물론 지역사회의 치안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다문화가정을 육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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