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산본병원(병원장 손일홍)은 지난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군포지사(지사장 이창현)와 함께 군포시 노인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국민보건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공개강좌를 실시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 내분비내과 김하영 교수는 당뇨병 예방교육에서 질병이 초기에 발생했을 때 본인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 질병을 더욱 악화 시켜 중증인 상태로 진료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예방교육을 통해 만성질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증상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한 적정치료와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아 입원환자 증가에 따른 공단의 재정 부담은 증가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성질환의 예방 교육을 통해 자기관리를 강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는 지속적인 자기관리가 필요하다 하겠다. 김성훈 기자
군포시가 오는 13일 군포시민 수릿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수릿길 걷기대회에서는 선선한 가을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지역의 아름다운 길을 걸으며 정을 나누고, 소통할 기회의 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군포시청에서 출발해 군포시민체육광장과 수리산 감투봉, 철쭉동산 등을 거쳐 다시 시청으로 돌아오는 8㎞의 수릿길 코스 걷기 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13일 오전 10시까지 시청 야외공연장으로 모이면 된다. 부담 없이 참여해 간단한 몸풀기에 이어 안전교육을 받은 후 산행을 즐기자. 산행 후에는 중식이 제공되고, 경품 추첨 등의 시간도 마련돼 또 다른 재미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수릿길 걷기대회는 군포지역 민주평통과 바르게살기운동, 시민연합회, 자유총연맹, 방범기동순찰연합회 등 지역 내 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새마을회가 주관한다. 곽윤갑 자치행정과장은 군포는 가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기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며 가을의 시작에 맞춰 개최되는 걷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길거리를 걸어다니며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 의한 비흡연자의 간접 피해를 방지하는 데 앞장서기 위해 내부 단속부터 철저히 하기로 했다. 10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흡연자들이 길을 걸으며 담배를 피우는 행동이 불특정 다수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에 근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향상하려는 조치로 공직사회부터 모범을 보인다는 차원에서 금연 운동을 강력히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이달 중에 공무원 중 흡연자 현황을 재차 파악하고, 금연을 희망하는 이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소규모 그룹을 결성하도록 유도해 상호 협력해서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금연에 도움을 줄 전문가 강연과 클리닉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공직사회의 흡연자 비율을 줄이고, 특히 길거리 등 대중이 이용하는 장소에서의 흡연 행동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운재 보건행정과장은 공무원들이 먼저 모범을 보이고 시민사회에 길거리 흡연 방지 운동 사업의 협력과 동참을 요청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도시환경, 흡연의 간접피해가 최소화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가 파행 3일만인 4일 극적으로 의회 정상화를 선포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의 일방적 처리로 파행이 예상됐던 군포시의회는 김동별 의장의 사과를 통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사일정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부터 행정사무감사 등 의사일정을 정상 소화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의 의사 진행일정은 당대당 협의하에 진행하기로 마무리 지었다. 이희재 새누리당 대표의원은 의장이 사과의 뜻을 전하고 특위 활동을 더욱 독려하는 보습을 보여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불편한 모습을 보인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별 의장은 의장으로서 동료의원들의 의견을 조율하며 원만히 이끌지 못한데 대해 큰 책임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고 원만한 의회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 금정동은 지난 2일 직능단체 회원들과 함께 추석맞이 마을 대청소를 실시한 후 내 손에 책 캠페인을 펼쳤다. 약 100명이 오전 7시부터 진행한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더욱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겁게 명절을 지내고, 고향으로서 군포를 찾을 사람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했다. 장태진 금정동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활동을 펼쳐 뿌듯하다며 한편으로는 이번 청소가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추진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 손에 책 캠페인은 언제 어디서나 책 읽기 편한 도시 만들기를 추진 중인 책 읽는 군포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독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하는 독서문화운동으로 금정동은 매월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펼쳐 지역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손일홍)은 지난 2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군포시 관내 등록장애인 및 장애인가족을 대상으로 장애인의식개혁 및 재활자립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스트레스와 소화기질환이란 주제로 소화기내과 김용성 교수의 강의와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단어인 스트레스 및 장애인들의 삶의 경험과 변화 그리고 트라우마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교육을 통해 중증 재가 장애인 등에게 교육의 기회를 줌으로써 심신의 안정, 사회로부터의 소외감, 박탈감, 사회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금이나마 없애고 사회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원광대 산본병원 관계자는 교육에서 동료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며 따뜻한 동료애와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신감, 능동적인 삶의 자세와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포=김성훈기자
독도에 대한 지식, 과거 100년의 기록 등을 배우며 나라사랑과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자리가 군포에서 마련된다. 군포시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총 4회에 걸쳐 전문 강사를 초청해 무료 역사 특강을 개최한다. 시민사회 특히 여성 활동가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특강은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첫 번째 강의는 22일 오후 2시 군포시청 대회의실(2층)에서 열린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진행할 첫 강의 주제는 역사적 사실로 본 독도로 세종대 부설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으로도 활동하는 강사의 전문 지식과 관련 자료를 만나볼 좋은 기회다. 2회 강연은 박걸순 충북대 사학과 교수가 맡아 새로운 역사를 위한 과거 100년의 고찰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박 교수는 독립기념관 학예실장, 한국독립운동연구소 수석 연구원을 역임해 누구보다 생생한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설명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정숙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역사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지식을 배우며 새롭게 나라사랑의 마음과 양성평등 의식을 높일 좋은 기회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의회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두고 여ㆍ야 의원들이 대립각을 세우는 가운데 새누리당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를 거부하면서 파행을 겪고 있다. 2일 군포시의회 새누리당 소속 이석진 부의장 등 4명의 의원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 의장 사퇴 촉구와 의사일정 무기한 연기를 결의했다. 이는 지난 1일 열린 제205회 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새누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진실규명과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단독으로 채택한 데 따른 것이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학계에서도 세월호 조사위원회에 수사권ㆍ기소권을 부여하는 것이 형사사법 대원칙에 위반되는지에 대해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며 수적 우세를 이용해 기습적으로 결의안을 채택, 군포시의회를 파행에 빠뜨린 행위는 다수의 횡포 전형이라고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군포시의회를 중앙당 정쟁의 장으로 만들어 결국 의회를 파행으로 이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의장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더는 다수의 횡포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모든 의사일정을 무기한 거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시의회 명의로 채택된 결의안 철회 △시의회 본분을 지키지 못한 시의장 사퇴 △입법만능주의 태도 반성 △중앙정당의 정쟁에 관여해 파행으로 몰아가지 말 것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동별 의장은 지난달 첨단산업단지 관련 추경예산을 승인하는 조건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 새누리당 의원을 앉힐 수 있게 새누리당 요구조건을 전격 수용한 바 있다며 결의안에 동의할 수 없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의사일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구상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도로명주소 사용의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교육을 시행 중이다. 지난 1일 시 도로명주소팀장은 지역 내 산본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자체 제작한 자료 등을 이용해 도로명주소 교육을 진행했다. 도로명주소 홍보 동영상 상영, 교육 및 질의응답, 지역 도로명주소 안내도 배부 순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제도 도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여 생활불편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에 관련 교육 자료와 안내도를 제작하고, 전담 인력도 구성하는 등의 준비를 한 후 학교나 기업체, 시민사회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교육 시행을 홍보하고 있다. 이은자 민원봉사과장은 도로명주소 사용의 필요성과 활용ㆍ검색 방법 등을 널리 알려 생활의 편리함을 높이고, 재난ㆍ사고 상황에 부닥쳤을 경우 신속하게 구조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며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 실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추석 명절이 지나면 도로명주소 사용이 많은 택배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지역 학교들과 협의해 청소년 대상 교육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군포시가 2013년 최종예산 기준 통합재정수지가 215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인구 지자체(인구 50만명 미만 시) 평균 흑자 규모인 95억원보다 120억원 많은 것으로 예산 씀씀이가 매우 건전했음을 알 수 있다. 또 시의 채무는 전년보다 60억원이 감소했으며, 1인당 채무 역시 동종단체 평균액 28만1천원보다 19만원 적은 9만1천원으로 살림살이가 매우 우수했음을 증명했다. 지난 5년간 군포시의 세출 규모는 연평균 3.56% 증가했는데, 일반회계에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비중은 12.46% 증가(2009년 25.30%2013년 37.76%)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김덕희 기획감사실장은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 예산을 매년 증액 편성집행했음에도 재정지수가 동종 자치단체보다 양호하게 나타나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건전성과 시민 행복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재정을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